열다섯은 안녕한가요 - 여전히 서툰 어른이 친애하는 사춘기에게
정혜덕 지음 / 우리학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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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은 안녕한가요♡

오늘도 몇 번씩 흔들리고

망설이지만, 그래서

더 반짝이는 소녀 소년에게

전하는 마음

책이 표지부터 참 사랑스럽고 예쁘더라고요. 그리고 이제 첫째 아들이 10대가 된 지금, 그와 그녀(제 아들과 딸)의 15살 사춘기가 궁금하기도 하고..걱정되기도 하고..하는 마음에 읽어보고 싶었어요. 그와 그녀의 열다섯이 안녕할까요? 안녕하길요♡♡♡

 

작가 정혜덕님도 매일 청소년을 만나고, 10대 세 명과 함께 사시더라고요. 40대인 그녀가, 청소년을 좋아하는 그녀가 쓴 에세이. 사춘기는.. 생각 사!에 봄 춘! 봄을 생각하는 기간?!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사춘기를 "이성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춘정을 느끼게 되는 청년 초기"라고 정의한다고 해요. 질풍노도의 시기, 주변인, 중2병, 제2의 탄생 등 청소년을 의미하는 많은 용어들이 있더라고요. 곧 다가올 훈민정음의 사춘기가 걱정이 되기도.. 떨리기도 하네요~ 애들이 사춘기가 올 때쯤..제가 갱년기가 올 수도(?) 있는데- 사춘기이기는 갱년기라고ㅋㅋ그게 더 걱정되기도 하네요~

 

 

 

그래, 취미면 어떻고 직업이면 어떤가. 좋아하는 건 좋아하는 거로 남으면 되었지. 좋아하는 것에 쏟았던 사랑과 추억이 삶을 아름답게 만들었으면 그걸로 된 거지. - 98p

여전히 서툰 어른이 친애하는 사춘이에게 하고싶은 이야기들을 담은 이 책은~ 외모, 성적, 우정, 사랑 등 다양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술술 읽히더라고요. 저도 마음은 10대(?)고~ 나름 중고등 교사도 했어서 청소년의 마음을 잘 아는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느낄런지는 모르겠네요. 우리 엄마 꼰대야- 이렇게 생각하는건 아닌지..ㅎㅎ 저도 16살에 첫사랑을 만났고 사랑과 우정과 다양하게 즐거운 학창시절을 행복하게 즐겼던 1인으로서.. 울 노블리남매 훈민정음이 행복하고 설레는 10대를 보내기를 바래봅니다. 물론 고민과 실패와 좌절도 겪고..힘들 때도 있겠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라리라..기대해봅니다♡ 이 시대 모든 청소년들아♡ 행복하길...♡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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