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표지부터 참 사랑스럽고 예쁘더라고요. 그리고 이제 첫째 아들이 10대가 된 지금, 그와 그녀(제 아들과 딸)의 15살 사춘기가 궁금하기도 하고..걱정되기도 하고..하는 마음에 읽어보고 싶었어요. 그와 그녀의 열다섯이 안녕할까요? 안녕하길요♡♡♡

작가 정혜덕님도 매일 청소년을 만나고, 10대 세 명과 함께 사시더라고요. 40대인 그녀가, 청소년을 좋아하는 그녀가 쓴 에세이. 사춘기는.. 생각 사!에 봄 춘! 봄을 생각하는 기간?!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사춘기를 "이성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춘정을 느끼게 되는 청년 초기"라고 정의한다고 해요. 질풍노도의 시기, 주변인, 중2병, 제2의 탄생 등 청소년을 의미하는 많은 용어들이 있더라고요. 곧 다가올 훈민정음의 사춘기가 걱정이 되기도.. 떨리기도 하네요~ 애들이 사춘기가 올 때쯤..제가 갱년기가 올 수도(?) 있는데- 사춘기이기는 갱년기라고ㅋㅋ그게 더 걱정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