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 드레이크, 다시 시작하다
린다 홈스 지음, 이한이 옮김 / 리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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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 드레이크, 다시 시작하다♡

비록 과거로 돌아가서

새 출발 할 수는 없지만,

지금 다시 시작해서

새 엔딩을 만들 수는 있어

남편을 떠나기로 결심한 날.. 남편이 죽는 것으로 시작되는 소설! 참 발상 자체가 신기했어요~ 정말 기가 막힌 타이밍~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보이는 부부. 그치만~ 에비는 이혼 말고 가출을 결심할 정도로 이미 끝을 향해 있었죠. 그런데 그 가출의 순간~ 남편의 차 사고 죽음이라니... 약간은 충격적이었어요. 남편을 떠나지 않으면 숨이 막혀버릴 상황에서 죽음으로 또 한번 절망에 빠지고~~ 에비는 어느 날 친구 앤디의 소개로 집에 세입자를 받게 되어요. 세입자 딘 테니는 슬럼프로 투구를 못하게 되어 야구계에서 방출당한 전 메이저리그 선수였지요. 두 사람은 에비의 전남편에 대해, 딘의 야구에 대해 서로 궁금해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한집 생활을 시작합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행복했던 시절로 돌아갈 수도 없고 마냥 회피할 수도 없는 그런 상황 속에서 주인공들은 결국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는 깨달음을 얻어요. 절망과 불행 속에서도 우리의 결말은 해피엔딩일지 새드엔딩일지 아무도 모르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언제든 ‘다시 시작’해보려는 태도라는 것. 끝인줄 알았던 곳에서 다시 시작하게 되는~ 어떻게 보면 평범하면서도 현실적인 이야기 속에서 여러 교훈을 얻게 된 것 같아요-♡

 

가끔은 당신이 아무리 애를 써도, 끔찍한 일은 생기기 마련이예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신이 행복해지려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예요.

행복은 내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내가 선택하는 것! 에비는 딘을 보며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아요. 자신의 인생을 불행 하다고 여겼지만 실은 그렇지 않았던 것이지요. 엄마는 없었지만 그 누구보다 다정한 아빠가 있었고, 자신을 이해해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녀를 가족 이상으로 아끼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그녀는 자신이 여태껏 ‘가진 것’을 사랑하지 못하고 ‘없는 것’만 바라보았던 거예요. 우리 모두가 그런 것 같아요.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없는 것에 슬퍼하죠ㅠㅠ 앞으로는 저도 가진 것에 만족하고(원래 좀 그런 편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모든 새로운 시작을 두려워하지 않는 제가 되어야겠어요♡

다시 시작~ 에비 드레이크의 새로운 미래가 행복으로 가득하길 바래봅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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