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타 1~2 세트 - 전2권 사람 3부작
d몬 지음 / 푸른숲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에리타1,2♡

D몬 사람 3부작 중

2편 "에리타"

마지막 남은 인류의 존재,

그리고 에리타

 

D몬의 웹툰 시리즈 중 두번째 작품이라 더욱 기대가 되더라고요~ 첫 작품은~~ "데이빗" 으로 사람은 무엇으로 정의하는가?라는 주제로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독창적으로 풀어냈어요. 스스로 사람처럼 생각하고 말하는 돼지를 주인공으로 삼아 인간과 동물의 경계를 뒤흔들었지요~

"에리타"의 내용을 보면 인류의 문명이 무한정 번영할 것만 같던 시절, 인류는 자신들의 힘을 과신하고, 돈에 눈이 멀어 만들어서는 안 되는 물질인 ‘포루딘’을 개발해요. 포루딘은 처음에 좋은 의도로 만들지만 지구에 회복 불가능할 정도의 피해를 입혔고, 결국 인류는 자신들의 욕심으로 멸망의 길에 접어들지요. 포루딘이 만들어낸 돌연변이 괴물 외에는 그 어떤 생명체도 무사할 수 없는 이 지옥에서 에리타만이 그를 지켜주는 인공지능 가온 덕분에 살아남아요. 우주로 띄워 보낸 구조 메세지에 에리타는 살아남을 수 있을지~~

1,2권을 하루만에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술술 읽었어요. 흥미진진한 구성과~ 내용에..빠져들어 보았답니다. 사실 이런 로봇 관련 주제들은 영화나 드라마로도 많이 다뤘던 것이라.. 더 관심이 갔어요~ 제가 엄청 좋아했던 서강준 나온 드라마~ "너도 로봇이니?"에서 정말 사람보다 더 나은 로봇, 더 멋있는 로봇이 나와서 빠져들어 봤었거든요. 사람과 비사람의 경계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하고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주제에 대해 철학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재미있게 만화보며~ 유익하기도 한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에리타는 육체와 정신 가운데 어느 쪽이 진짜 인간인지~프로그래밍되어 있는 기계가 사람처럼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그는 사람인지 사람이 아닌지~라는 질문을 던져요. 때로는 사람보다 더 사람같은 기계가 사람보다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 앞으로 우리 미래에 펼쳐질지도 모를...(아니, 이미 반은 우리 안에 다가온 로봇과의 공존) 세계에서 함께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인간의 지나친 욕심으로 멸망직전의 세계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가 서로를 위하고~ 함께 소중한 지구를 아껴나가길 바라는 마음이예요♡

그리고 각 장 마지막에 기존 웹툰에서 볼 수 없었던 번외 에피소드를 특별 추가해 읽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에리타의 시선으로 직접 그린 그림일기도 너무 귀엽고~ 에리타의 아빠 에드먼이 남긴 기록일지도 인상적이었어요.

D몬 시리즈~ <데이빗>과 앞으로 나올 <브랜든>도 꼭 읽어보고 싶네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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