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는 건 좋지만,
돌아가고 싶어지는 건
싫은 거야.”
아름다운 풍경과
생기 넘치는 사람들,
그리고 ‘그날의 나 자신’을
만날 수 있는 이야기.

『냉정과 열정 사이 』,
『반짝반짝 빛나는』
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에쿠니 가오리의 신작 장편 소설 이라..
더 기대가 되더라고요~~

집 떠난 뒤 맑음이라는 제목도
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사람을 좋아하는 천진난만한 레이나와,
“예스”보다 “노”가 더 많은 까다로운
사촌 언니 이츠카. 뉴욕에 거주하는
14살과 17살의 소녀 둘은 단둘이 미국을
‘보는’ 여행길에 나섭니다. 부모들에게
편지 한 장만 남긴 채로.
「가출은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시고요.
여행이 끝나면 돌아올 거예요.」
두 아이의 여행에 레이나의 엄마인
리오나는 걱정에 잠기고, 아빠인
우루우는 자신의 ‘안정적’인 일상이
틀어졌음에 분노합니다. 리오나는 남편
우루우의 태도에 거리감을 느끼며 누군가의
아내나 엄마가 아니라, 온전한 개인으로
살고 싶다고 생각하게되지요.
한편, 두 아이는 낯선 사람들과
대화하고, 히치하이크를 하고, 처음 보는
사람 집에서 도그 키퍼까지 하며 여행을
계속합니다. 때로는 평온하게, 때로는
해프닝도 생기는 그들의 여행은 어린아이답게
무모하지만 용감해요. 길어지는 두 소녀의
여행이 걱정된 부모들은 그들이 쓰는
카드를 정지시키는데…….
저도 10살, 8살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만약 내 아이들이
저런 쪽지를 남기고- 사라진다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뭔가 상상할 수 없는 무서움과 두려움이?!
하지만 이 책 두권을 다 읽고나서
든 생각... 아이들도~ 나도~
떠나보면 좋을 듯한♡♡♡
무작정 종착지없이 그냥 생각없이
떠나보고 싶어졌어요^--^

하지만 어딘가에 가려면 그 어딘가가
어디인지 정해야 하고, 정하지 않고 찾아
나선다 해도 우선 어디서부터 시작할 지
정해야 한다.
에쿠니가오리의 문체가 전 마음에
들어요^^ 세련된 문체와 섬세한 심리 묘사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은 작가는, 특유의
감각적인 문체로 미국의 생생한 풍경과
사람들을 그려 내고 있지요~

목적지가 있는 건 아니라서 어느 걸
타도 상관없었다. 다만 오늘은 종점까지
가 볼 작정이다.
"가능한 한 멀리까지 갈 수 있는 게
좋지 않아?"
예전 학창시절 사춘기(?)인지 모를
그 시절에...그냥 무작정 종점까지
가보고 싶었던 적도 있었어요~
(실행을 못했다는게..아까비ㅠㅠ)
때론 해보고 싶은 것을..지금 이 순간-
그냥 오늘 여기서- 행동으로 옮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그게 내 인생 한 부분의 좋은 추억일지,
나쁜 추억일지 모르겠지만...
살아간다는게- 산다는게-
그런 소소한 추억들이 쌓여
소중하게 만들어지는 것 같으니까요♡
*소담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