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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길이 아니더라도, 꽃길이 될 수 있고 - 조은아 산문집
조은아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1년 4월
평점 :

♡꿈길이 아니더라도 꽃길이 될 수 있고♡
표지부터 파스텔톤의 느낌이
너무 좋더라고요~~~
제가 저 노을지는 들판에
서 있다면..너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삶이란 무얼까요.
잘 산다는 건 과연 무엇일까요.
익숙해진 관계에서, 반복되는
일상에서 우리는 진정 소중한
것을 놓치고 말지요.
소중한 사람에게 익숙해져서
무감각해지고, 소중한 일상은
반복되면서 무덤덤해집니다.
삶의 그림자에 에워싸여서야
깨달아요. 익숙해진 관계도,
반복되는 일상도 잘 보듬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은 오랜 시간 아픈 엄마를
바라보며 느꼈던 작가의 애틋한
고백이 담겨 있어요.
구구절절한 투병 이야기보다는
함께 흘러온 시간 속에서 깨달은
삶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따뜻하면서도 뭉클하게
엮은 이야기를 마주하면, 곁에서
늘 함께하는 소중한 이들을 그리게
될 것이예요. 작가는 책에서 전하는
진심이 씨앗이 되어 책을 접하는
누군가의 삶에 포근한 꽃봉오리가
맺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삶은
항상 꿈길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꽃길은 펼쳐질 수 있으니…♡

삶이란 무엇일까.
잘 사는건 무엇일까.
어쩌면 우리는 잘 죽기 위해서
하루하루 사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우리의
시간이 유한하다는 진실은
변하지 않으니까...죽음이라는
이별 앞에서 두려운 슬픔에
침잠하고 한정된 시간 앞에
한없이 작아지지만, 그 안에서
우리는 삶을 감싸 안는 시간을
마주한다. 삶을 살아가게 하는
것이 사랑이라는 논어의 "애지
욕기생"처럼, 죽음의 순간도
결국은 사랑임을 사는 순간,
순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 부분이 기억에 남더라고요~
그리고 여전하다는 것의 의미
라는 챕터에서~
소중한 친구의 죽음ㅠㅠ
여전함이 여전할 때 보고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잘지내?
라는 안부를 놓치지 말라는..
이야기가 참 와닿았어요^^
어제 고3때 친구들이랑
1박2일 놀러갔다 왔는데~
술먹고..이친구~ 저친구~
들에게 전화를 해보았어요-
간만에...이 친구 저 친구 목소리도
듣고 소식도 들으니..
너무너무 좋더라고요♡
앞으로~ 무슨 일이 없어도...
그냥 보고싶은 친구들에게
연락을 자주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