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역사가 되다
최문정 지음 / 창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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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역사가 되다♡

진정한 사랑이 존재하기는

하는 걸까? 이 책은 그

의문에 대한 보고서

 

사랑, 역사가 되다

1인칭 시점으로 세기의 사랑 스캔들의

주인공 일곱 명에 작가 자신이 빙의된

것처럼 감정이입이 되어 더더욱 진한

여운을 줍니다. 먼 나라의 남의 이야기

같은 일들을 일곱 편의 연작소설로 엮어

마치 저자의 자전소설처럼 읽히는

독특한 작품이 탄생했어요~^^

이 책을 읽고..최문정 작가님의

<바보 엄마 1,2>를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목차

오로지 사랑만을 위해서 사랑해 주세요 -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

하얀 웨딩드레스 - 빅토리아 여왕

마지막 편지 - 애덜린 버지니아 울프

심프슨 블루 - 베시 월리스 워필드 스펜서

심프슨 윈저 공작부인

세상에 없는 아이 - 가네코 후미코

아홉 개의 화살 - 프리다 칼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무명 예술가 - 오노 요코

 

이 책이 소설이기는 하나..

실화를 바탕으로 두고 쓰여진거라~

특히 주인공들의 사진과함께

잘 구성되어 있어서.. 이게 현실인지

판타지인지 계속 혼돈되었지만~~

술술 읽히는 마법같은 책이었어요♡

몇가지 사랑이야기를 소개해본다면..

엘리자베스와 로버트의 사랑이야기

처음 시작이 시로 시작되어..

무지 낭만적이더라고요~

보이지 않는 상대에 대한 절대적

믿음과 무조건성~~~~

사랑의 힘은 정말 위대하다고 느낀 부부^^

주고 받은 편지들에서 설렘과 사랑을

느끼고 저조차도 풋풋해지는

기분이었어요♡♡♡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의 사랑이야기

워낙 프리다 칼로는 미술사 적으로도

유명한 화가라서..그리고 그녀의

불행한 삶과 사랑이야기는

잘 알고 있는 터라..읽는 내내

더 가슴아팠어요ㅜㅜ

제목이 아홉 개의 화살인데..

화살하나. 척수성 소아마비

화살 둘. 교통사고와 하반신마비

화살 셋. 멕시코 영웅 디에고 만남

....

너무나도 불행한 그녀의 삶.

사랑마저도 고통스럽고 끔찍했던...

사랑은 누구에게나 고통일 수 있다는

교훈과~ 조금만 더 사랑에 미치면..

그 고통조차 느낄 수 없다는~~~

프리다의 그림들과 사진들을 보며

완전 몰입했었던 것 같아요~~ ㅜ.ㅜ

 

 

가네코 후미코와 박열의 사랑이야기

23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가네코 후미코.

독립운동가 박열과의 사랑이야기라

더 기억에 남아요ㅠㅠ

박열 영화도 봤던터라~ 울었던 기억이~

가족도 나라도 사상도 그녀의 남은 생애

까지도 사랑하는 그를 위해 버린 그녀.

주기만 하는 사랑.

안타까운 사랑.

정말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저자의 말처럼 이곳에 소개된 이야기들은

보기에 따라 세기의 사랑일 수도,

막장극일 수도 있을 거예요. 그러나 독자들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소망하는 것들 가운데

사랑과 행복 그리고 행운에 대해 나를

돌아보는 뜻 깊은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진정한 사랑은 기적처럼 드물지도 모른다.

그 기적의 기회가 나를 비켜 갈지도 모른다.

그래도 괜찮다. 사랑이라는 기적이

어디에선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행복하니까.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나처럼 다시 사랑을 믿었으면 좋겠다.

‘사랑’은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목적이니까.”

- 〈맺음말〉 중에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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