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세균 - 좋은 균, 나쁜 균, 이상한 균 대림아이 폭넓은 지식 시리즈
박성아 지음, 이은주 그림 / 대림아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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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숨 쉬는 데 필요한 공기 속에도 세균이 떠다닌답니다.

우리의 머리 위에 있는 하늘에도 세균이 있지요.

구름 속에 사는 세균도 있어요.

심지어 세균은 물속에도 있어요.

수면 가까이에 사는 세균은 태양 에너지를 통해 에너지를 얻는답니다.

- 모두의 세균 중에서

 

 

 

 

 

 

세균하면 당연하게 나쁜 균만 있는게 아니냐는 작은 아이의 말에 초등학교 고학년이 된 큰 아이는 사람에게 이로운 균도 있다면서 제법 다양한 종류의 세균 이름들을 나열합니다. 어떻게 알았냐고 묻자 바이러스에 관심이 생겨서 관련 책들을 읽게 되었고 자연스레 세균의 존재 또한 관심이 생겼다고 합니다. 현대 사회에 바이러스라는 단어가 더이상 아이들에게조차 낯설지 않듯이, 세균 또한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세균하면 무조건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해서 반드시 '멸균'해야한다는 인식이 강한데, 의외로 이로운 균들도 있고 사람에게 유익한 균을 잘 이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상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세균에 대한 막연한 지식들이 구체화 되고, 초등학생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춤용이라서 정말 술술 읽히는 책이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세균의 종류가 이렇게까지 다양한 줄 몰랐다면서 큰아이는 완독후 세균 이름 외우는데 재미를 붙였습니다. 자칫하면 내용이 어렵고 딱딱해서 따분할 수 있는 과학 지식을 재미있게 습득하는 듯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지구에는 약 10억 년 전에도 세균들이 우글거렸지만

정작 사람의 눈으로 세균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은 길지 않아요.

심지어 사람들은 세균이라는 생물이 있는지도 잘 몰랐답니다.

사람들이 세균의 존재를 제대로 알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300년 전이니까요.

- 모두의 세균 중에서

 

 

1장 세균, 너의 정체가 궁금해!, 2장 세균의 과거가 궁금해!, 3장 역사를 바꾼 치명적인 세균들, 4장 해로운 세균들 모여라, 5장 이로운 세균들 모여라, 6장 신기한 세균들 모여라, 7장 미래를 지배할 슈퍼 파워 세균들 이렇게 총 7장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말 세균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만한 알찬 내용들이 가득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세균들 외에도 신기한 세균들이나 미래를 지배할 슈퍼 파워 세균들은 처음 보는 생소한 내용들이었는데 아이는 오히려 새로운 내용들에 더욱 흥미를 보였습니다. 아이 말에 의하면 이 책 한권을 독파하면 세균 박사가 될 수 있겠다면서 세상에 이렇게나 다양하고 많은 종류의 세균이 있는지 처음 알았고, 이 세균들을 발견해낸 과학자들이 위대해 보인다고 합니다. 세균의 이름은 좀 낯설어서 어렵지만 제법 큰 글씨와 재미있는 삽화, 실제 사진들이 실려 있어서 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듯했습니다.

세균의 정의와 세균이 어디에 존재하는지 또한 세균이 좋아하는 환경은 어떤 환경인지, 세균은 어떤 구조로 이루어졌는지, 또한 요즘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바이러스와 세균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정말 호기심이 생길 수 있는 모든 것이 상세하게 기재되어 있어서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세균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또한 어떤 과정을 통해 진화했는지, 도대체 이런 세균들은 누가 처음으로 발견했는지 다양하고 알찬 내용들이 많습니다. 평소에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자연스레 위생과 청결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었는데, 우리 주변에 이렇게나 많은 세균이 미처 내가 인식하지 못했던 장소에도 있다니 조금은 놀라웠습니다.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곳에 세균이 있다는 사실이 조금은 두렵기도 했지만, 비단 세균이 모두 위협적인 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알고 대처하면 좋을 것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이들 알고 있는 페스트균, 콜레라균, 결핵균, 탄저균에 대해서도 소개되어 있고 나폴레옹 군대를 무너뜨린 리케차균이라는 생소한 균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프랑스의 황제였던 나폴레옹이 러시아로 향하는 도중 폴란드를 거치면서 위생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았던 부대에서 지내면서 하나둘 시름시름 앓았는데 알고보니 '발진 티푸스'라는 병이 프랑스 병사들 사이에 퍼진 것이었습니다. 리케차균의 모양에 대해서도 사진으로 실려 있고 60만이었던 프랑스 병사가 러시아 땅에 힘들게 도착했을 때에는 겨우 9만 명 정도밖에 남지 않았을 정도로 굉장히 심각한 세균이었다는 사실도 책 속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태평양과 인도양의 얕은 수심에 사는 짧은꼬리 오징어 몸속에는

특별한 박테리아가 살고 있어요.

이 오징어를 어두운 물속에서 보면 환한 불빛이 움직이는 것같이 보이지요.

짧은꼬리오징어는 어떻게 빛은 내는 걸까요?

- 모두의 세균 중에서

 

 

 

바실루스 스트라토페리쿠스라는 굉장히 발음조차 힘든 이름이 긴 세균이 있는데, 이 세균은 지구 대기권 중에서 성층권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에 있는 세균 뿐 아니라 우주에서 온 세균까지 발견할 수 있는지 정말 아이 말처럼 과학자들의 능력이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학자들은 단지 지구에서의 세균만 연구하는 게아니라 다른 행성에서도 세균이 살고 있는지 이미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하라 사막에서 발견된 운석을 연구한 결과 대략 수백만 년전에 화성을 떠나 지구에 떨어졌을 거라고 추정하고, 이 운석을 이용해 화성에서 미생물이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도 했다고 합니다. 결과는 어떻게 됐는지 책에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정말 우리 아이들을 세균 박사님으로 만들어줄 이 책 초등학생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추천합니다.^^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솔직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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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어디까지 아니? 탐험하는 고래 11
김윤정 지음, 이수영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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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신의 제전은 4년에 한 번씩 열렸는데,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그 기간을 한 주기로 보는 날짜 계산법을 가지고 있었어.

훗날 사람들은 제우스 제전과 고대 올림픽이 열리는 그 주기를 올림피아드라고 불렀지.

올림피아드 주기마다 올림피아에서 열리는 스포츠 행사,

그게 바로 '올림픽'의 시작이야.

- 올림픽, 어디까지 아니? 중에서

 

 

올림픽에 대해 정말 자세하고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는 '올림픽, 어디까지 아니?' 책은 올림픽의 모든 것이 담겨진 책인 듯합니다. 단순히 올림픽 종목에 대한 소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올림픽의 역사와 개최지에 대한 소개까지 정말 한권의 책에 올림픽에 대해 모든 것을 알차게 소개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제 어린 시절과는 다르게 올림필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이 그다지 높은 것같지 않습니다. 저희 아이만 해도 올림픽 경기에 대해 그다지 흥미를 갖지 못했고, 흔히 보는 축구경기나 야구 경기를 더 재미있어 했습니다. 올림픽에 나오는 다양한 나라의 선수들이 아이는 조금 낯설다고 했고, 다양한 올림픽 종목에 대해서도 그다지 흥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종목이 너무 다양하고, 각각의 경기 규칙도 어렵다면서 몇번 보더니 금방 흥미를 잃었습니다. 올림픽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어서 더 흥미를 안 보일 수도 있을 것같아서 이 책을 기회로 삼기로 했습니다. 역시나 아이가 처음에는 시큰둥하더니 같이 목차를 보고, 또 우리나라도 올림픽 개최지였다는 사실을 같이 살펴보면서 점차 조금씩 흥미를 보였습니다.^^

 

 

 

 

 

 

올림픽을 개최하는 일은 생각보다 복잡했어.

이 큰 대회를 어떻게 조직해야 할지에 관해 각각의 생각이 모두 달랐기 때문이야.

올림픽을 합리적으로 운영하기까지 여러 번의 실패를 겪어야 했지.

그러니 첫 올림픽 개최지를 정하며 한바탕 난리가 난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몰라.

- 올림픽, 어디까지 아니? 중에서

 

 

 

 

올림픽이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이유를 시작으로 고대 그리스의 올림픽이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 이상한 규칙들도 소개가 되어 있고, 다시 등장한 올림픽 등등 정말 다양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전쟁과 얽힌 베를린 올림픽, 아슬아슬했던 도쿄 올림픽, 전통 사상을 접목한 베이징 올림픽 등등 각각의 개최지의 특징도 굉장히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어 읽을수록 점점 올림픽에 빠져들게 하는 책입니다. 설명이 많은 책이라서 읽는 속도가 나지는 않지만, 전혀 몰랐던 이야기가 너무나 많다면서 아이는 신기해했습니다. 또 이상한의 노트에는 전쟁 이후에 시작된 패럴림픽, 고대 올림픽 유적지를 찾아서, 최초의 올림픽 마스코트, 모스크바 올림픽 불참 사건, 마라톤의 기원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또한 강나라의 노트에는 올림픽의 상징 오륜기, 아테네 올림픽에 도전한 여자 마라토너, 손기정 선수의 모습이 담긴 영상, 독특한 형태의 건축으로 주목받은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올림픽에대해 다양한 스토리가 있는지 정말 처음 알았습니다. 올림픽의 역사도 상세하게 알 수 있었고, 특히나 각각의 개최지마다 보이는 특징도 재미있었고, 우리가 궁금해 할만한 궁금증도 중간중간 설명되어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올림픽이 끝난 뒤에 경기장은 어떻게 될까?라는 코너에서는 제가 평소에 궁금해 했던 것들을 속시원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몬트리올 올림픽이 경비 시설을 늘리면서 빚더미에 앉았고, 또한 몬트리올뿐만 아니라 국제 경기를 치르고 그 빚을 갚느라 몇 년을 허덕이는 도시도 많다는 사실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경기장을 지을때 너무나 많은 비용대비 활용도가 떨어져서 '비싼 일회용 경기장'이라는 비난을 받는 곳도 있었지만, 요즘에는 경기장을 지을 때 향후에 어떻게 활용할지도 함께 논의해서 경제적인 부분까지도 염두해 둔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습니다. 읽을수록 새로운 지식들도 정말 많이 알게 되었고, 이 책 한권으로 아이는 올림픽 박사가 된 것같다고도 했습니다.^^

 

 

 

 

 

나는 언제나 공정한 경기가 치러지는 올림픽을 보고 싶어.

국가의 힘이나 돈에 좌우되는 경기 또는 공정하지 못한 심판 때문에 올림픽의 권위가

손상되는 건 경기를 보는 관중 입장에서도 힘 빠지는 일이야.

약물 투여나 반칙으로 논란이 오가는 올림픽도 마찬가지고,

나도 운동선수여서 그런지 공정함에 더 관심이 가더라.

- 올림픽, 어디까지 아니? 중에서

 

 

이책을 완독후에는 왠지 평소에 제가 아는 올림픽이 다르게 보였습니다. 마냥 멋진 경기만을 생각했었는데, 전세계인들이 한마음이 되는 올림픽이 어떻게 운영이 되는지 자세하게 알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담긴 정말 큰 축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도 올림픽은 따분하고 지루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책을 읽고 나니까 왠지 올림픽 경기를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했습니다. 올림픽에 대해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책이라서 초등학생들이 읽으면 새롭고 흥미로운 지식들을 많이 쌓을 수 있을 것같습니다. 어떤 것이든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처럼 이 책을 읽고 올림픽을 접한다면 새로운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같아서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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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록 재미있는 사자성어 따라쓰기 알수록 재미있는 시리즈
하은 지음 / Gbrain(지브레인)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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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라면 흔히들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하지만 필수적으로 어휘를 확장시킬때 필요하기 때문에 어렵다고 마냥 안할 수는 없습니다. 재미있는 속담과는 다르게 조금은 한자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딱딱하고 또 바로 들어서는 뜻을 유추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도 그다지 재미있어 하는 것같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말이 한자를 알아야 더욱 매끄럽게 뜻을 알 수있는 경우가 많아서 반드시 어느정도의 사자성어는 알 필요가 있는 듯합니다. 아이가 어릴때 재미있게 속담을 익혔던 것과는 다르게 사자성어만은 유독 잘 외워지지 않는지 꽤 애를 먹는 듯했습니다. 한자를 암기하기 시작하고 접하기 시작하면서 사자성어도 쉽게 익힐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또 한자와 사자성어는 다른지 그다지 흥미를 보이지 않아서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고민을 했습니다.

이 책에는 총 50개의 필수적인 고사성어가 실려 있습니다. 일단 큼지막한 글씨에 한자, 뜻, 관련된 속담,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실제 예를 사용한 짧은 이야기까지 있어서 정말 야무지게 한개의 고사성어를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점이 장점입니다. 많은 수의 고사성어는 아니지만 한개를 외워도 속 뜻까지 전부 외울 수 있어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같습니다. 특히나 직접 또박또박 쓰는 칸이 있어서 따로 연습장이 필요없고, 직접 뜻을 되새기면서 써 볼 수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고사성어도 있지만 제법 어려운 고사성어도 있어서 두루 다양하게 공부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감탄고토를 시작으로 청천벽력까지 정말 다양한 종류의 고사성어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고진감래, 청천벽력, 오리무중, 적반하장, 진퇴양난, 막상막화 등등의 고사성어도 있지만 화중지병, 백년하청, 숙호충비, 고식지계, 등하불명, 목불식정 등의 생소한 고사성어도 실려 있습니다. 저도 아이와 같이 보면서 조금 어려운 고사성어도 있어서 함께 공부를 했습니다. 아이와 한자도 한글자 한글자 써보고 어떨때 사용되는 한자인지 같이 찾아보고, 특히나 생활속 사자성어에 나오는 이야기처럼 고사성어를 공부한 다음에 각자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한꺼번에 많은걸 외울 필요가 없다고 했더니, 아이는 하나의 고사성어를 가지고도 제법 깊게 공부하면서 제법 흥미를 보였습니다. 이런 공부 방식이 제가 학창시절에 했던 무조건적인 암기 보다는 훨씬 더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효과도 좋은 공부 방법이 될 것같았습니다. 앞으로 깊은 독서를 할 때 반드시 필요한 고사성어들이어서 앞으로도 매일 꾸준하게 하나씩 공부하자고 아이와 약속을 했습니다.

아이는 속담과 연계해서 사자성어를 외우니까 훨씬 더 이해하기가 쉽고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것같다고 했습니다. 양으로 승부보는 공부보다는 하나를 해도 제대로 차근차근 해나가는게 어휘 공부에는 필요한 것같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정말 많은 어휘가 필요하고, 제법 한자어로 이루어진 단어들이 많아서 따로 개별적으로 어휘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아이가 독서를 할 때도 애를 먹는 것같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어휘를 암기하도록 하기에는 아이도 벅차할 것같고, 꾸준한 공부가 어려울 것같아서 고민이 많았는데, 이 사자성어책을 접하면서 어려운 사자성어는 이 책의 구성을 따라가면 정말 좋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장 마음이 급하다고 많은 양을 주입하기 보다는 일단 이 책을 시작으로 차근차근 사자성어를 공부해가자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음과 생각이 자라는 사자성어, 슬기로운 지혜로 서로 돕는 사자성어, 재미있는 교훈을 담은 사자성어, 생활에서 배우는 흥미로운 사자성어 이렇게 총 4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주제별로 연계가 되어 있어서 비슷한 뜻을 유추하면서 공부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꼭 순서대로 하지 않아도 일단 아이가 알고 있는 사자성어를 우선으로 시작해도 좋을 것같고, 아니면 각각의 주제 중에서 본인이 흥미를 보이는 주제를 먼저 공부해도 좋을 것같습니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종종 상식퀴즈에서 사자성어를 접하고는 합니다. 단순히 학창 시절에 시험을 위해서 사자성어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추후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대로 공부해야 할 것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모든 공부의 첫 시작이 중요하듯이 어려운 사자성어도 이 책으로 제목처럼 알수록 재미있게 배울 수 있으면 좋을 것같습니다. 처음 한자를 접해서 사자성어를 공부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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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프레디 강적을 만나다 북멘토 가치동화 45
닐 카메론 지음, 최효은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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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렇게 멋진 슈퍼 파워를 가지고 있어도,

학교에서는 이 능력을 절대로 내 마음대로 쓸 수 없어.

그동안 사건이 좀 있었거든.

한번은 교감 선생님 차에 실수로 레이저를 쏴서

차가 폭발하는 바람에 교감 선생님이 불같이 화를 낸 적도 있어.

- 로봇 프레디 강적을 만나다 중에서

 

 

 

 

 

앞 표지에 있는 로봇 프레디가 주인공인 이 책 상당히 독특합니다. 사람이 주인공이고 로봇이 나오는게 아니라 로봇 프레디의 관점에서 쓰여진 책이라서 더욱 빠져드는 책입니다. 튼튼한 쇠붙이 단단한 철의 몸을 갖고 있고 어마어마한 레이저도 있고 천하무적 불사조에 하늘을 날고 우주 1등으로 힘이 센 로봇 프레디가 주인공입니다. 알렉스 형과 함께 세상에서 유일하게 학교에 다녀야 하는 로봇 형제인 프레디는 학교에서는 마음대로 능력을 쓸 수 없습니다. 세상에는 자동차를 만드는 로봇, 무거운 물건을 배에 싣는 로봇, 마트에서 산 물건을 배달해 주는 로봇 등등 굉장히 많은 로봇이 있지만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로봇은 프레디 형제가 유일합니다. 로봇은 보통 프로그래밍이 된 대로 주어진 명령만 따르도록 되어 있지만, 프레디와 알렉스는 마음이 있어서 스스로 판단을 할 수 있고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자유로운 로봇입니다. 굉장히 발상이 새로워서 마치 실제 같은 느낌마저 들어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너무나 기대가 되었습니다.

자유로운 로봇이지만 학교를 가야하는 프레디는 마냥 학교가 즐겁지만은 않지만, 친구들이 있고 가끔 피자 파티도 열리는 학교를 열심히 다닙니다. 프레디가 대장인 로봇 팀은 부대장 페르난도, 수석 전술가 애니샤, 과학 자문 리야드, 준회원이면서 때때로 앙숙인 헨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프레디는 친구들에게는 비록 레이저나 로켓 부스터도 없지만 꽤 끝내준다고 생각했었지만, 모든 게 다 바뀌어 버린 그날이 옵니다. 새로운 전학생이 오면서 책은 시작이 됩니다.

 

 

 

 

 

"서바이벌 게임 어때!

세 개 종목, 삼세판으로!

프레디가 그 시합에서 이기면 로봇이 최고라는걸 인정하자!"

페르난도가 제안했어.

"나는 좋아. 무조건 내가 이길 거니까!"

- 로봇 프레디 강적을 만나다 중에서

 

 

 

 

이파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여자아이가 전학을 오면서 그동안 즐거웠던 프레디의 학교 생활이 골치아프게 바뀌어 버립니다. 이파가 짜증 나는 다섯 가지 이유가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첫째 이파 이름을 정확하게 발음하면 '이이퐈아'라는 아일랜드식 이름인데 프레디의 언어 회로에는 아일랜드어가 없어서 이파가 전학 오고 첫 일주일 내내 회로에서 계속 오류가 나서 고생을 합니다. 둘째 이파는 운동이든, 수학이든, 뭐가 됐든 간에 다른 애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진짜 짜증 나는 건, 이파가 모든 면에서 다른 애들보다 뛰어난 게 사실이라는 겁니다. 넷째 로봇이랑 같이 학교에 다녀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삽니다. 다섯째 인간이 로봇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이파와 프레디는 시비가 붙고 싸우게 됩니다. 친구들은 그런 둘을 보고 안절부절 못하고 페르난도의 제안에 따라 결국은 삼세판으로 둘은 게임을 하게 됩니다. 절대 무적 심판으로 애니샤가 심판이 되고, 몇가지 규칙도 정하게 됩니다. 프레디는 능력을 마음껏 써도 되자만 절대로 이파에게 써서는 안된다는 규칙을 세우게 됩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만화가 너무 재미있어서 어떤 상황인지 쉽게 상상할 수가 있고 술술 읽히는 책입니다. 삽화만 봐도 상황 이해가 될 정도로 실감나느 삽화가 한층 더 책을 흥미진진하게 합니다.

어떤 세가지 종목을 정했을지 너무나 궁금해서 도저히 한 번 읽으면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첫번째는 수영 시합, 두번째는 수학 대결, 세번째는 공포의 탑 대결이였습니다. 누가 이길지 너무나 궁금해서 아이는 연신 책 뒤편을 찾아보고, 마치 본인이 시합을 하는 것처럼 굉장히 집중하면서 책을 읽는 모습이였습니다. 제법 페이지수가 있어서 조금 어렵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있었는데, 막상 읽기 시작하자 중간에 나오는 삽화와 더불어 너무나 잘 읽히는 책이어서 아직 미취학인 예비 초등 아이까지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단어도 어렵지 않고, 스토리가 너무나 탄탄해서 절로 감탄을 하면서 읽게 한 책입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마지막 경기인 공포의 탑 대결에서 이파는 프레디가 반칙을 했다면서 억지를 쓰고, 그러는 과정에서 프레디의 다리를 세게 홱 잡아당깁니다. 그 과정에서 프레디는 안간힘을 쓰면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애쓰지만 다시 한번 이파가 다리를 세게 잡아당기면서 탑에서 미끄러집니다. 높은 탑에서 거꾸로 떨어지면서 프레디는 머리를 여러 번 부딪히고 의식을 잃습니다. 다행히 정신을 차린 프레디는 부서지지는 않았지만, 시스템이 강제 종료된 뒤에 재부팅 되면서 이상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사실은 프레디가 이파에게 전기 충격을 가한거 였는데,그 사실을 전혀 모르는 아이들은 이파가 이기려는 프레디를 탑 꼭대기에서 밀어버리는 장면만을 보게됩니다. 그로 인해 이파는 실격 처리되고 결국은 2대 1로 프레디가 최종 승자가 됩니다.

 

 

 

 

 

 

 

강제 종료된 내 시스템이 재시작하는 동안 그 자리에 가만히 누워 생각해 보았어.

하지만 도무지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어.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다시 날아 올라가서 눈에 보이는 건

모조리 다 레이저 빔으로 날려 버리고 싶었지만, 친구 아빠한테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

- 로봇 프레디 강적을 만나다 중에서

 

 

 

얼떨결에 우승하게 된 프레디지만 자신의 떳떳하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괴로워합니다. 사과하기 위해 찾아간 프레디는 이파 아빠에게 문전박대를 당하지만 이 모습을 창문으로 보고 있던 이파는 프레디를 자신의 방으로 초대합니다. 매번 잘난 척 뻐기고 비웃는 표정이 아니라 걱정스럽고 슬픈 얼굴이었던 이파를 만나게 된 프레디는 이파와 많은 대화를 나눕니다. 오해를 풀고 다시한번 경기를 하게 되고 다시 흥미진진한 사건이 벌어집니다. 무엇보다 너무나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로봇팀과 인간팀이 아닌 우리가 되어가는 멋진 우정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라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로봇이 나와서 좀 지루하지 않을까 했던 편견을 완전히 파괴한 정말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매력만점인 주인공 로봇 프레디의 멋진 '우리'가 되어가는 우정 이야기 정말 최고였습니다. '멋진 팀'이 된 소중한 우리가 가득한 책이라서 우정이 고민인 아이들, 혹시나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데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을 듯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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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강감찬과 호랑이 대소동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26
정명섭 지음, 김준영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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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 사신이 개경으로 가기 위해서 금주에 들렀는데

한밤중에 문곡성이 떨어지는 걸 보고는 놀라서 그곳에 갔더니

마침 태어난 아이가 바로 새로 온 현령이라고 하더군."

- 소년 강감찬과 호랑이 대소동 중에서

 

 

 

 

 

 

이 책을 다 읽은 아이의 첫마디가 "와! 진짜 재미있다." 였습니다. 책을 막 읽기 시작했을 때는 '향리', '상호장', '현령', '현청', '문곡성', '호족' , '경관', '조정', '호환' 등의 생소한 단어 뜻을 연신 묻던 아이가 어느 순간 집중 모드로 책을 쭉쭉 읽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제목을 봤을 때는 강감찬 장군의 일대기를 그린 위인전이지 않을까 했는데 아이는 한편의 추리 소설이라면서 신나하면서 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범인이 누굴지 연신 추측해가면서 책 속에 나오는 모든 사건에 초집중하면서 책을 읽는 모습이였습니다.

강감찬 장군하면 거란을 무찌른 귀주대첩을 떠올리고, 별 다른 사전지식 없이 책을 읽은 아이가 책을 다 읽은 후 강감찬 장군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다른 일들을 했는지 정말 궁금하다면서 책 뒤에 나온 강감찬 장군 이야기까지 정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나고 태어날 때 북두칠성 중 네번째 별인 문곡성이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고,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곳을 가리켜 낙성대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알고는 굉장히 신화적인 인물인 것같다면서 놀라워했습니다.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을 2020년부터 낙성대역에 '강감찬장군역'이 함께 표시되고 있다는 글을 읽고서는 직접 방문해 보고, 기념 사진도 남겨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보통 제가 알던 위인전은 인물의 일대기를 상세하게 전달하다보니 재미면에서는 좀 떨어지는 점이 있었는데, 이 책은 강감찬 장군과 관련된 여러 설화를 중심으로 한편의 멋진 추리소설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정말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건 물증일 뿐, 누가 실제로 본 게 아니지 않습니까?"

은천이가 품은 의문에 아버지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렇긴 하지. 몇 날 며칠 동안 나타났다는데 정작 본 사람은 없구나."

"제가 한번 가 봐도 될까요?"

"어딜 간다는 말이냐?"

"호랑이가 나타난 곳 말입니다."

- 소년 강감찬과 호랑이 대소동 중에서

 

 

 

양주에 새롭게 현령으로 부임한 강감찬은 다른 지역에서 왔다는 이유로 그곳 관리들에게 괴롭힘을 당합니다. 처음 부임했을 때 잘 길들여 놔야 한다는 생각에 지방 향리들은 현령의 부름에도 제 시간에 가지 않고 무시를 합니다. 그 당시 고려는 여전히 지방은 호족 세력이 장악하고 있어서 조정에서는 목사 한 명과 그를 보좌할 속관을 지방에 파견했지만, 이미 지방에 오랫동안 뿌리 내린 호족 출신의 향리들이 장악하고 있어서 조정에서 파견된 경관과 지방의 향리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다툼이 벌어지기 일쑤였습니다. 조정의 명령으로 부임해서 불과 몇 년만 있다가 떠나는 경관에 비해 대대로 지방에 자리 잡은 향리의 입김이 훨씬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강감찬 장군이 부임한 양주 역시 개경으로 올라가 문벌 귀족이 된 세력보다 대대로 터를 잡고 사는 호족 세력의 입김이 강한 곳이었고, 조정에서 파견한 관리가 현령으로 새로 부임하면 기를 죽이기 위해 일부러 현청에 직접 나오지 않거나 주어진 일을 대충대충 처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다급해진 현령이 알아서 고개를 숙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새로 부임한 강감찬 장군은 마당에 수숫대를 쌓아 놓고 수숫대를 각자 소매 안에 넣어 보라고 합니다. 이에 상호장이 사람 키만 한 수숫대를 어떻게 소매 안에 넣으라고 하냐면서 반발하자, 강감찬 장군은 향리들을 노려보면서 고작 1년밖에 자라지 않은 수숫대도 자기 소매 안에 넣지 못하면서 어찌 20년을 산 자기를 그대들의 소매 안에 넣고 휘저으려고 하냐면서 호통을 칩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조정의 명을 받고 이곳에 부임했고, 자기를 조롱하고 핍박하는 것은 곧 조정의 명을 거역하고 전하를 우습게 여기는 것이라면서 따끔하게 향리들을 나무랍니다. 향리들의 텃세를 슬기롭게 이겨낸 강감찬 장군의 멋진 지혜가 정말 돋보이는 장면이었습니다. 무조건 힘이 세다고 힘으로 억누르려고 하지 않고, 현명한 꾀를 내어 향리들을 제압하는 이 장면이 개인적으로 제일 멋진 것같습니다.^^

이때 매화산에 호랑이가 나타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그당시 호랑이는 '호환'이라는 말이 따로 있을 정도로 그 어떤 재난보다 공포스러운 상황이였습니다. 굉장히 끔찍하고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말에 모든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게 됩니다. 하지만 강감찬 장군은 침착하게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호랑이를 본 목격자가 있는지 알아보고, 혹시 호랑이가 나타난 매화산에 승려가 돌아다니지는 않는지 물어봅니다. 마친 동경에서 왔다는 스님이 고을을 다니면서 사람들을 돌봐 주고 있다는 말을 듣고는 정중하게 모셔 오라고 합니다. 이러면서 재미난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질 수밖에 없는 전개라서 한번 읽으면 계속 읽을 수밖에 없는 매력이 있는 책입니다. 중간중간 시대 상황에 대한 설명들이나 용어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새로운 단어를 묻기 바빴던 아이가 어느순간 조용히 책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은 호랑이를 잡게 되었는지 계속 궁금해서 읽을 수밖에 없는 책이고, 현명하고 지혜로운 강감찬 장군의 모습을 너무나 잘 볼 수 있는 책이라서 정말 좋았습니다.^^

 

 

 

" 사실 난 친구가 없어. 내가 못생기고 몸도 작아서 애들이 놀리기만 하지

놀아 주지 않았거든."

"말도 안 돼. 넌 내가 만난 사람 중에 제일 똑똑한걸?"

강림이의 확신에 찬 대답에 은천이의 기분이 좋아졌다.

- 소년 강감찬과 호랑이 대소동 중에서

 

 

 

얼굴도 못생기고 풍채도 작아서 항상 놀림을 받고 따돌림 당하던 강감찬 장군은 항상 외톨이에 서러움의 눈물을 흘리던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강감찬 장군에게 어머니는 강감찬 장군이 누구보다 똑똑하고 관찰력도 뛰어나다면서 분명히 큰 사람이 될 거라면서 위로해주고 항상 힘을 줍니다. 자기는 볼품없는 아이라면서 스스로 비하하던 강감찬에게 어머니는 생긴 모습이 그 사람의 전부를 보여 주지는 않으니 상심하지 말라고도 말해줍니다. 누구보다도 영특했던 강감찬 장군에게도 약점이 있었지만 항상 큰 힘이 되어주는 어머니가 있어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유명하고 또 큰 일을 한 장군이기 때문에 관련된 많은 전설과 설화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 설화들을 재미있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로 풀어낸 이 책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강감찬 장군을 통해 용기도 배울 수 있는 책이고, 또한 재미있게 우리 역사를 빛낸 영웅을 가깝게 접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솔직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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