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하게 말하다 보면 인생도 그렇게 될까 싶어서
박한평 지음 / 일단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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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게 말하다 보면 인생도 그렇게 될까 싶어서
박한평 지음 @hanpyeong_ |일단북 @ildan.book

박한평 작가님 신간 도서가 출간되었어요 출간을 축하드려요😊 책 소개 할게요 다정하게 말하다 보면 인생도 그렇게 될까 싶어서는 마음이 쉽게 닳아버리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정함이라는 현실적인 생존 기술을 건넨다. 박한평 작가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말투와 태도를 돌아보게 한다. 책은 네 개의 장, 120편의 짧은 글로 구성되어 있으며 불필요한 말로 마음을 소모하지 않는 법, 관계를 지키는 듣기의 자세, 읽고 쓰며 나를 다시 세우는 과정이 담백하게 이어진다. 이 책이 말하는 다정함은 삶을 버텨온 사람만이 지닐 수 있는 마음의 온도에 가깝다.
지난 1년간 꽃집에서 일하며 수많은 손님들의 말을 경청했다. 상처가 되는 말도, 따뜻한 말도 마음에 모두 새기며 되돌아보게 됐다. 동시에 내가 누군가에게 건넨 말들 또한 떠올랐다. “이럴 땐 이렇게 말했어야 했는데”, “차라리 말하지 말 걸” 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졌다. 나는 아직 새싹 같은 어린 나무이고, 내 곁의 사람들은 말과 행동이 빠르고 단단한 어른의 힘을 가지고 있어 맞춰가는 과정에서 많이 울었다. 하지만 그들은 내 말에 귀 기울이고, 결국 책임감 있게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람들이었다.
박한평 작가의 글은 이런 삶의 장면들을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 말과 태도가 곧 인생의 방향이 될 수 있음을 조용히 일깨우며,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을 건넨다. 다정함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인생을 다시 세우는 따뜻한 추천 도서였어요.
교보문고에서 친필사인본 이벤트를 해요!😊
일단북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된 서평입니다.

#다정하게말하다보면인생도그렇게될까싶어서 #박한평작가 #일단북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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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가 되는 법 읽기 친구 꼬북
김지영 지음, 김보라 그림 / 한빛에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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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가 되는법 | 김지영 글 김보라 그림 | 한빛에듀 @hanbit_edu

복덩이가 되는 법은 우리 가족의 시간이 떠올랐다. 미리와 상윤이는 전주에서 열리는 행사에 나가면 늘 이벤트를 만나고, 생각지 못한 경품에 당첨되곤 했다. 인스타그램에서도 지난 9년 동안 크고 작은 경품운이 이어졌기에, 이 책의 복덩이 이야기는 더 사랑스럽게 다가왔다. 운이 없다고 느끼는 홍구와 늘 행운이 따르는 유준이의 대비는 아이들이 한 번쯤 느껴봤을 감정을 솔직하게 보여 준다. 하지만 이야기가 전하고 싶은 것은 행운 그 자체가 아니다. 함께 있으면 즐겁고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곁에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큰 복이라는 것. 상윤이는 엄마, 친구가 있으면 복덩이야라고 말했다. 아이의 이 한마디가 이 책의 메시지를 가장 잘 설명해 주는 것 같았다. 따뜻하고 귀여운 동화책이었다.

읽기친구 꼬북 서평단 활동, 한빛에듀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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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하는 아이의 독서법
김지원 지음 / 샘터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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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하는 아이의 독서법 책꿈샘 김지원 @bookand_dream 지음 |샘터 @isamtoh

정작 무엇이 중요한지 다시 생각해야 할 때, 나는 먼저 SNS와 멀어지기로 했다. 서평단 활동이 늘어날수록 마음은 분주해졌고, 아이는 휴대폰에 더 의지하게 됐다. 그제야 깨달았다. 이 아이는 말로 설득할 때보다, 내가 행동으로 보여 줄 때 비로소 반응한다는 것을. 책을 읽자고 말할수록 아이는 더 멀어졌고, 독서는 어느새 스트레스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 방법을 바꿨다. 읽으라고 하지 않고, 내가 소리를 내어 읽어 주고 듣게 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질문을 건넸다. 상윤이는 책에 집중이 되면 주인공의 마음에 공감하고, 책 속 장면에 말풍선을 그리는 아이였다. 그 모습을 보며 내가 몰랐던 아이의 독서 방식을 이 책을 통해 많이 배웠다. 혼자서 잘하는 아이의 독서법은 아이를 바꾸기보다 부모가 먼저 태도를 내려놓으라고 말한다. 성과를 위한 독서가 아니라, 같은 책을 읽고 마음을 나누는 책 대화가 아이의 자기 주도성을 키운다는 메시지가 남았다. 조급함 대신 아이 옆에 함께 앉아 주는 부모가 되는 법을 배운 시간이었다. 역시 전문가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서를 가르치는 일 또한 부모에게는 배움의 과정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마음이 한결 단단해졌다. 아이의 독서가 고민이거나, 독서에 관심 있는 부모라면 꼭 한 번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물장구 서평단 도서,샘터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서 작성된 서평입니다.

#혼자서도잘하는아이의독서법 #샘터 #책꿈샘 #김지원작가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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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리더는 아니지만 - 조직의 성장과 구성원의 행복을 위한 공감의 리더십
박정민 지음 / 한티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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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리더는 아니지만 | 박정민 지음 | 한티재 @hantijae 📚
리더십이란 무엇일까?🤔 나는 이 책을 통해 리더십을 분석해 보고 싶었다. 💡 리더십은 타고나는 성격이 아니라 매일의 태도와 선택 속에서 자라나는 살아 있는 기술이라는 것. 🌱 경청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더 나은 내일을 시작하자”, “파이팅” 같은 말도 누가, 어떤 마음으로 건네느냐에 따라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된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다. ✨ 나 역시 리더십이 있는 사람인지 스스로에게 묻게 됐다. 🙋‍♀️ 추진력과 책임감, 도전과 실행력이라는 강점은 분명 있지만, 회사를 이끄는 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더 큰 용기와 선택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도 느꼈다. 💪 특히 팀이 스스로 굴러가게 만드는 힘, 사람의 마음을 읽는 공감, 그리고 실행력이라는 문장이 좋다
리더를 꿈꾸는 사람뿐 아니라, 지금의 나와 관계를 돌아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

한티재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타고난리더는아니지만 #박정민 #리더십 #한티재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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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을 팝니다
고요한 지음 / 나무옆의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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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팝니다. 고요한 장편소설 @koyohan.koyohan | 나무 옆 의자 @namu_bench

내 남편을 팝니다는 코믹하면서도 묘하게 마음을 찌르는 블랙코미디 소설이다. 이혼을 앞둔 해리가 남편 마틴을 팔기 위해 비밀클럽에 들어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남편을 팔려고 하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경매와 경쟁은 사람들의 욕망과 사랑, 상처를 드러낸다. 카미유는 죽은 남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루비통은 첫사랑을 떠올리며, 압구정은 늙어가는 자신을 케어해줄 연하 남자의 생기를 원하며 마틴을 차지하려 한다. 달팽이처럼 느리지만 치밀한 감자 캐기 장면, 파랑색 셔츠를 입은 마틴, 종이배를 띄우며 서로를 시험하는 장면 등은 마치 내가 당근마켓에서 물건을 팔고, 후회하고, 다시 마음을 정리하는 과정과 겹쳐 보여 공감이 컸다. 파랑색 책, 작가님 파랑색 셔츠, 파랑색 셔츠 이야기 너무 똑같은데 ?
나도 당근마켓 매너온도 72% 물건을 360번 팔고, 댓글 200개를 남기며 사람들과 연결되었다. 때로는 잘 팔아 기뻤고, 때로는 팔길 후회한 카메라처럼 마음이 아픈 경험도 있었다. 소설 속 인물들의 기이한 사랑과 경쟁, 그리고 절실한 욕망을 바라보며 내 사랑은 지금 무엇인지, 내 마음은 어디에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웃음 뒤에 묻어 있는 잔혹함과 서늘한 여운이, 내 슬픈 마음을 살짝 치유해 준 느낌이었다.

감명 깊은 문장
모든 물건엔 임자가 따로 있는 법이다. (미리의 경험 :꽃은 임자가 있다고 손님이 말씀한다.)
(달팽이는 꽃집에 있을 때 죽이라고 했다.식물의 좋은 잎만 다 먹었다.)

“당신을 팔아서 그 돈의 절반을 위자료로 줄게.”

이 책은 내돈내산으로 구매하여서 작성된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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