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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 : 환영의 집
유재영 지음 / 반타 / 2025년 1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적산가옥과 프랑켄슈타인이라.. 어떤 연관이 있을까#도서지원
'그 집을 지켜라.'
큰아버지가 유산으로 아들에게도 아닌 조카에게 남긴 적산가옥.
왜 조카 규호에게 남겼을까.
규호와 수현은 이사를 하고 기이한 현상들이 하나 둘 씩 생겨나지만
아픈 딸 실비의 요양에는 덧없이 좋은 이 곳을 떠날 수는 없었다.
아이들이 우연히(?) 발견한 한 통의 편지로
아내 수현은 80년 전 이 집에 살았던 나오의 일기를 찾아낸다.
이 책은 2025년 현재를 사는 규호와 수현,
그리고 1945년의 나오가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수현의 이야기에서는 아픈 딸을 위한 엄마의 마음을
규호의 이야기에서는 어릴적 겪은 이상한 사건들의 이야기들
그들의 이야기가 있기전의 나오의 이야기
이 셋의 이야기가 하나로 연결되어있다.
스토리가 꽤나 탄탄해서 읽는 동안 이야기에 따라가기도 좋았고
다 읽고나서 남는 여운도 좋았다. 물론 좀 무서웠지만!!
책의 시작점에 적산가옥의 도면이 나오는데 그것부터가 으스스했다.
그 공간을 머릿속에 그려놓고 한 발짝씩 이야기와 함께 걸어가는데
정말 내가 그 공간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소설의 끝에 마음을 놓고 있다가 삽입 된 한장의 사진을 보면 뜨악하게 된다.
그리고 표지도
형광의 빛이 밤에 보면 정말 으스스한 느낌이라구😱
환영을 환영하는 집
"와타시가... 미에루?(내가... 보여?)
붉은 가루를 뿜어내는 빨간 버섯이 복선이었나.
프랑켄슈타인이랑 어떻게 연결되는지 궁금하다면 소설 속에서 찾아보시길!!
호러소설을 좋아한다면 추천합니다😁
@ofanhouse.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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