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굴이 아니라 마음을 고치는 의사입니다
이상욱 지음 / 모티브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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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엘리트었던 그가.
학창 시절, 친구들이 누리던 대학의 즐거운 생활을 포기하고 공부에만 매달렸던 그가,
응급실에서 사람들 살리는데 행복함을 느끼던 그가, 피부과 의사가 되었다.
누구는 욕 할 수도 있다.
돈 때문이구나 하고 그를 한 쪽으로만 생각 할 수도 있다.
요즘은 너무나도 공장처럼 찍어내는 피부과 들이 많아서 그런 편견들이 있다.
나도 몇 년 전 처음 친구를 따라 공장형? 피부과에 간 적이 있는데,
일단 데스크엔 한 사람이 서 있었고
그 앞엔 테플릿 화면이 대여섯개가 세워져있었다.
내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기다렸다가 번호가 불려지면 몇 번 방 앞으로 가세요. 그 앞에 가서 기다리면 왜 왔냐, 왜 이 시술을 하려고 하냐 라는 물음도 없이
그냥 시술 베드에 누워서 눈은 가린채로
의사의 얼굴은 제대로 보지도 못한채
왜 나에게 그 시술이 필요한지도 모르고 그냥 단지 내가 원해서, 시술을 받고 온다.

왜 이 시술이 필요하세요?
어떤 치료를 원하세요?

어쩌면 환자에게는 이 한마디가 필요한지도 모른다.


얼마전 어깨가 아파 병원에 갔는데
어떤 일을 하세요? 힘든 일을 하시네요.
그래도 좀 쉬셔야합니다.
쉴 수 없는 상황이라면 동료들에게 말 해서 힘든 일은 좀 줄이세요. 라는 말을 들었다.
몇 마디 되지않지만 그 말들이 얼마나 위로가 되고 내 마음에 와닿았던지..

이 책을 쓴 작가도
열심히 공부해서 남 부러울 것 없는 의사가 되었지만 그 안에서 자기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들이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난 어떤 의사인가?
난 왜 의사가 되고 싶은가?


피부과를 선택하고 목숨을 살리는 일이 아닌 이 것이 진정 의사인가? 라는 의문을 스스로 품고 있을때,

피부 시술을 받고 싶어하는 말기암 환자를 보며
이런전런 생각이 났을 것이다.
말기암인데, 지금 당장 생사를 걱정 해야 할 시기에 피부 시술이라니?
하지만 의사는 읽었다.
죽는 순간까지 나의 존엄을 지키고 싶은 한 인간의 마음을.
나도 책을 읽는 첫 순간에는 그랬다.
항암에 기력이 떨어져 혈색도, 안색도 나빠지고
몰골이 말이 아닐텐데 얼굴에 난 점과 기미가 무슨 소용인가.
그런데 그 환자분은 그게 아니었다.
내 몸속은 엉망일지언정 당당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아니었을까.
이해가 된다.

작가는 그런 환자의 마음을 읽는다.
겉으로 보기엔 단지 돈을 벌기위해, 미용을 중시하는, 이라고 생각 할 수도 았지만 그건 정 말 겉만 보는 것이다.
그는 겉만 보지 않는다.
이 시술이 한 사람에게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떤 영향을 주는지 충분히 이해하려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내 속에 있던 편견을 덜어낼 수 았었다.
그리고 병원 진료시간에 의사 선생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샆운 사람드릐 마음도 이해 할 수 있게 되었다.
작가는 그냥 평범한 피부과 의사가 아니다.
겉모습을 아름답게 해부는 의사이지만
속 마음고 함께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의사이다.
혹여나
내가 남의 눈을 넘 의식한다거나
내 외모에 쓰는 시간돠 돈이 많다면
꼭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

겉모습 보다 지금 그대로 당신의 모습이 아름답다는 걸 날게 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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