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에 영화를 처방해 드립니다 - 영화를 사랑한 심리학, 심리학이 새겨진 영화, 2022 한국 사회 및 성격 심리학회 [올해의 책] 선정
전우영 지음 / 행성B(행성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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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심리학의 만남으로 위로받게 되는 심리학자가 쓴 영화 에세이 《당신의 마음에 영화를 처방해 드립니다》

사회심리학가 전우영 작가님이 쓰신 《당신의 마음에 영화를 처방해 드립니다》라는 영화 심리에세이를 만났다. 우리는 영화나 드라마, 책을 보면서 그 속에 놓인 사람들에게 위로 받고 있다. 우리가 영화나 드라마, 책을 보게 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위로받고 싶은 마음일것이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보면서 공감하고 내가 저런 상황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게 우리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한다. 그런 공감하려는 마음이 바로 심리학에 근거한 일일것이다.

《당신의 마음에 영화를 처방해 드립니다》는 51편의 영화로 전하는 위로에 대한 에세이다. 우리의 사계절과 함께 다가오는 때로는 따뜻한 위로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뜨거운 위로, 쓸쓸한 위로, 차가운 위로로 다가오고 있다. 수많은 위로들 속에서 사계절과 함께 전해지는 위로라 흥미를 끌었는지도 모른다. 미처 알지 못하는 심리학 용어들도 함께 나오고 있어서 더 좋은지도 모르겠다. 초점주의 오류, 체험의 심리학, 동화와 조절, 접촉가설 등이 등장하여 영화에서의 위로를 발견해 나간다.

책을 읽으면서 지금껏 보지 못한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안겨주고, 직접 보았던 영화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위로의 시간을 안겨준다. 몇년전 재밌게 봤던 소재인 <늑대소년> 영화는 사회화 되지 못한 늑대인간이 순이를 만나 사회적인 존재로 바뀌어가는 과정 속에서 동등한 존재의 감정을 느끼는 관계라기보다 마치 엄마와 아이같은 관계임을 드러낸다. 그러면서도 혼자 나이들어버린 순이와 늙지 않지만 순이의 대한 기억을 그대로 간직한 존재의 만남으로 드러나는 대상영속성을 보여준다.

<우리들의 블루스> 드라마를 제대로 시청하지는 않았지만 신문기사로 보았을때 내게도 신선한 충격이었던 장면들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되어져 있다. 쌍둥이 자매이지만 너무나도 다른 모습을 가진 영희와 영옥. 동생인 영옥의 역할이 한지민이었기에 기대했던 쌍둥이 언니에 대한 이미지는 다운증후군인 사람의 등장으로 보는 이들조차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그런 아픔을 가진 영옥과 그런 아름 속에서도 그림을 그리는 영희의 모습은 장애인에 대한 우리의 편견에 대해 충고하는 동시에 우리에게 따스한 시선이 필요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결국 영희가 가장 힘들었던 것은 영희를 바라보는 사람들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비롯되었으니 말이다.

한동안 이슈화 되어 자폐아들의 특별한 능력이 숨어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 했던 드라마 우영우는 모든 자폐아를 가진 부모들이 보기에 조금은 불편했을지도 모른다. 내아이에게는 없는 능력이 우영우에게는 존재했기에, 변호사까지 될 수 있었던 그녀를 보면서 자폐 또한 각자 다르게 나타남을 알게 되면서 불편할 수 밖에 없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의 순수함만은 우리에게 위로를 건네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미래를 계획한다. 하지만 계획했다고 해서 모든 일이 계획대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계획에 없던 일들이 발생하는 것이 인생이다. 문제는 계획에 없던 일들이 발생했을때 받는 충격의 크기가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특히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재산의 규모에 따라 예상치 못했던 사건이 삶에 주는 충격의 정도는 크게 달라진다. p.158

가난해진다는 것은 심리적인 차원에서 보면 합리적인 찬단과 의사결정을 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데 필요한 충분한 심리적 자원이 부족해짐을 의미한다. 경제적 빈곤은 심리적 자원의 빈곤을 유발한다. p.159

이렇듯 심리적 자원의 빈곤인 가난, 그런 가난으로 무계획적으로 살아간다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 미래에 대한 계획적인 준비를 하는 사람에게만 성공으로 갈 확률을 높여주는 것이다. 우리는 영화를 통해서 우리가 겪어보지 않은 부유한 삶과 가난한 삶을 대비하여 보게 된다. 그렇게 보면서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 심리적으로는 어떤 위로를 주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자고 일어나면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태어나는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 <뷰티 인사이드> 영화에 대하 예고편을 보았을때만 해도 날마다 다른 삶을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했다. 하지만 내가 내가 아닌 존재가 되어 정체성이 사라져 버린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나의 외모가 달라지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내가 달라져버리는 것이니 그들의 기억속에는 내가 사라지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내가 나로서 존재할 수 없게 되는 현실에서 느끼게 될 상실감을 느끼게 만들었던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나의 본질에 대한 쓸쓸함을 느꼈다.

영화는 우리의 삶이고, 그속에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우리의 마음이 녹아있다. 녹아 있는 감정을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 들키고 마는 것이다. 영화를 사랑하는 심리학자인 전우영 작가님이 아니셨다면 미처 생각지 못했던 심리학이 새겨진 영화이야기를 만나면서 평범하게 보기만 하던 영화들이 나의 기억 속에서 살아숨쉬게 될꺼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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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부르는 용기는 다르다 - 일, 리더십과 삶에서 더욱 용감해지는 법
마지 워렐 지음, 손미향 옮김, 이우용 감수 / 더로드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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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리더십과 삶에서 더욱 용감해지는 법 《성공을 부르는 용기는 다르다》

당신은 무엇을 위해서 노력하나요? 어떤 성공을 하고 싶은가요? 목표를 가지고 성공을 위해 달리면서 용기가 필요한 순간은 없었나요? 용기를 내지 못하고 놓쳐버린 기회가 있지는 않나요? 무언가 성공하고 싶다면 도전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무턱대고 달려드는 것은 용기라기보다 무모함이다. 성공하기 위한 용기는 어떻게 다를까. 성공을 부르는 용기는 다르다에서는 세가지로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1부에서는 '핵심 용기'는 훌륭한 의사결정과 전향적 행동을 하기 위한 기반을 형성함을 알려준다. 그리고 2부에서는 '용기의 작용'은 도전 과제를 다루고 일과 삶에서 기회를 포착할 때, 더 용기를 내며 효율성을 높이는 개념과 실제적인 전략을 제공한다. 3부에서는 '용기를 내어라'는 당신이 처음 이 책을 집어드는 변화가 일어난 것처럼, 실제로 적용해 보는 내용이다. 그리고 영리하게 위기를 관리하고, 더 큰 미래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새로운 길을 닦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함을 알려준다.

인생에서 최고의 비전으로 살겠다는 결심은 가장 깊숙이 자리한 당신의 가치와 일치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요구한다. 편리하거나 안락한 것에 앞서 옳은 일을 하는 것이다. 아무리 용감하거나 영특해도 부족한 진실성을 보충하지는 못한다. p.94

무언가 할 용기를 가지기 위해서는 두려움을 다룰줄 알아야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을 다룰줄 모르고 그 두려움에 조종당한다. 해낼 수 있는 일들도 두려워서 미처 도전하려는 용기를 내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의 그런 마음은 위험혐오 마인드셋에 의한 것이다. 위험을 두려워하기 보다 실패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위험대비 마인드셋으로 도전한다면 우리는 인생을 보다 충실하게 살아갈 수 있을것이다.

진정한 리더십은, 많은 사람이 전통적으로 리더십의 조건이라고 생각하는 '지휘와 통제'의 개념을 초월한다고 한다. 리더십은 소수의 영역인 아닌, 용기를 가지고 그것으로 행동하는 자들의 영역이다. 책에서는 용기있는 세가지 영역을 보여주고 있다. 리더십이랑 개개인을 연결하여 단합이 될 수 있도록 하며, 위험에 있어서도 이겨낼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주고,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의 영감을 주는 것이다.

진정성 있게 자신을 공유하는 것은 다른 말로 인간성을 드러내는 것인데, 이는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것과 같다. 내려가는 것이 없이는(취약성), 올라갔을 때 (개방되고, 보살피며 신뢰가 가득찬 관계)이익을 얻지 못한다. 다른 사람들이 동료 인간으로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 단순한 예산을 삭감하거나 업무를 아웃소싱하는 힘을 지닌 사람보다는 리더는 직원을 참여시켜 성과를 올리게 할 수 있다. p.234 ~ p.235

리더십을 발휘하고 싶다면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지 않아야 할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자신의 연약함을 포용하는 모습을 주변 사람들에게는 인간적으로 다가갈 수 있고, 그들의 연약함마저 포용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생길것이다. 진정서으로 형성한 관계는 더 의미있게 다가가게 될것이다.

"용기는 한순간의 것이 아니에요. 그것은 두려움의 웅덩이로 둘러싸인 용기의 저수지에서, 계속 끌어냐야 하는 순간들의 연속시잊요. 날마다, 매 순간, 계쏙 끌어냐야 하는 순간들의 연속이지요. 날마다, 매 순간, 계속 물구멍을 내고 또 내야 해요. 당신의 두려움이 당신을 앞지르지 않도록 말이에요." p.275 ~ p.276

성공하고 싶다면 나아가야 한다. 불필요한 관계를 유지하는 채로 다른 사람의 기분을 맞출 필요는 없다. 성공하게 되면 인맥은 자연히 따라오기 마련이다. 용기있게 행동하고 나아간다면 인생은 보답을 할것이다. 때로는 원하는 결과와 마주하지 못하더라도 그것을 교훈삼아 나아간다면 성공과 마주하게 될것이다.

가장 비싼 대가를 치뤄야 하는 것이 바로 놓쳐버린 기회이고, 이제는 용기를 가지고 행동해야 할 때임을 알려주며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용기 위에 올라타는 것이라고 알려주고 있는 《성공을 부르는 용기는 다르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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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18 - 접속사, 만화로 시작하는 이시원표 초등영어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18
이시원 지음, 이태영 그림, 박시연 글, 시원스쿨 기획 / 아울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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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시작하는 이시원표 초등영어 이시원과 함께 떠나는 영어 대모험 접속사편

우리에게 너무나도 잘 알여진 시원스쿨, 그 시원스쿨 대표강사이신 대표이신 이시원 선생님이 캐릭터화되어 등장하는 학습 영어 만화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을 만났답니다. 학습만화는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끌어들이듯이, 영어 학습 만화 또한 만화로 보여주면서 학습이 되는 효과가 있어서인지 부담없이 아이들이 읽고 싶어하는 시리즈라고 해요. 초등학생 97.3%가 "영어에 흥미가 생겼다!"라고 하는 바로 그 책이랍니다.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에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고요. 흥미를 끌기 위해서 악당이 존재한답니다. 시원쌤의 예쓰 잉글리시 단원의 적인 노잉글리시사단의 대결을 보는 재미도 한몫하고 있답니다. 이번 편에서는 백악관의 대통령에게 이상 변화가 생겨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예쓰 잉글리시 단원들이 출동하게 되지요. 백악관 유니버스로 출동한 예쓰 잉글리시 단원은 대통령의 연설 중 힌트문장을 들을 수 있었답니다.

Snow or rain is romantic!
눈이나 비는 낭만적이라는 이 문장에서 접속사를 발견하셨나요? 'or'이 들어가는 문장을 대통령이 이야기 하고 있답니다. 영어 학습만화라고 해서 주구장창 영어단어만 알려주고 있지 않답니다. 초등 영어교육과정에 등장하는 800개의 영어 단어를 배울 수 있는 것과 동시에 우리와 다른 영어권의 문화도 함께 배울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나온 힌트 문장들은 눈으로만 익히는 것이 아니라, 문법강의 문법 정리까지 해주고 있는 친절한 시원쌤이죠. QR코드를 찍으면 동영상 강의도 볼 수 있답니다.

엄마표 영어를 하면서 가장 신경쓰이는 것이 바로 영어 발음이죠. 엄마의 잘못된 발음이 아이의 영어 발음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덜어줄 수 있게 동영상 강의가 수록되어 있어서 엄마표 영어를 하는데 큰 문제가 없답니다. 이번 접속사 편에서 나온 단어들의 원어민 발음을 QR코드로 들어보고, 책에 언급된 단어의 뜻과 철자도 함께 확인하고 영어단어 시험까지 하도록 유도하고 있답니다.

게다가 영어 실력을 올리기 위해서 영어 단어게임과 읽고 쓰기까지 정리되어 나온답니다. 접속사가 들어가는 문장을 읽어보고 써보면서 접속사의 뜻을 익히고 문장을 익혀봅니다. 그리고 문장을 익히다보면 단어들의 어순을 익힐 수 있어 영작연습을 하는데 도움이 될꺼라고 생각해요. 책과 함께 영단어 코드네임 딱지와 1일1단어 영단어 브로마이드로 영어단어 공부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국어만 문해력을 위해 어휘 공부를 하는게 아니죠. 영어도 단어를 익히면서 어휘가 확장되어 있어야함을 알고 있기에 영단어 암기는 빠뜨릴 수 없지요.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을 처음 읽어본 아이는, 여러가지 단어를 쉽고 간단히 알 수 있고, 관련 단어를 모아 알려주는 동시에 역사나 상식을 알려 주어 더 대밌게 볼 수 있어서 좋다고 하면서 별점 4.9점을 주었답니다.그러고는 보지 못한 시리즈를 보고 싶다고 이야기하네요. 그런 아이 모습에 영어 학습 만화의 장점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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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와 행복한 하루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항재 옮김 / 에디터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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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와 함께 인생을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톨스토이와 행복한 하루》

요즘 읽고 있는 책이 《톨스토이 고백록》이다. 톨스토이 하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부터 떠올리다 읽기 시작한 고백록으로 톨스토이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져간다. 톨스토이, 그는 누구인가? 러시아의 사상가이자 세계적인 소설가로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었다. 하지만 형의 권유에 의해 입대하여 틈틈이 글을 쓰며 여러 작품을 완성했다. 그의 작품에는 그리스도교에 관한 이야기를 담으면서도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고 있다. 그렇게 자신의 신념대로 살아가며 우리에게 많은 작품을 남긴 톨스토이가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서 놓지 않았던 바로 그 책! 《톨스토이와 행복한 하루》다.

이 책을 만나고 하루의 변화가 생겼다. 아침에 일어나 커피한잔을 즐기던 일상에서 커피보다 먼저 톨스토이와 행복한 하루를 펼치고 그날의 이야기, 격언, 명언들을 읽어보고 적어본다. 마치 나의 하루에 에너지를 주는것 같다. 때로는 나를 다독이는 거 같기도 하고, 때로는 나에게 힘을 주는 것도 같은 글들과 마주한 순간에는 위로 받고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것만 같은 용기를 얻는다.

어떤 행복도 진리가 주는 행복에는 비할바가 없다는 부처의 가르침을 적어나가며, 책에서 위로 받고 배워나가고 있는 내 자신의 모습을 칭찬받는 기분이었다. 책만 읽는 바보가 아닌, 미처 느끼지 못했던 책에서 배우고 느끼는 진리에 대한 갈망을 확인하고 나의 하루에 기운을 북돋을 수 있었다.

지금 이순간 내 앞에 펼쳐질 일을 알지도 못한채 내일 일어날 일에 대한 걱정하는 나를 아시기라도 하는 듯, '내일에 대해 걱정하지 마라. 왜냐하면 너는 오늘조차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는 탈무드 속의 문구처럼 걱정으로 하루를 보내기에는 너무 아쉽지않은가. 나만의 시간이 사라져버린 요즘, 걱정 대신 나를 위하는 시간으로 채워나가 보는 건 어떨까.

내가 미처 겪지 않은 삶, 그 속에서 겪은 격언들과 명언. 톨스토이 작가님이 아니셨다면 알지 못했을 수많은 말들을 되새기며 나의 하루와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톨스토이 작가님의 수고로움이 있으셨기에 나는 너무나 손쉽게 삶의 수많은 지혜와 마주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살아가면서 놓쳤을지도 모를 지혜의 순간과 마주하니 너무도 부족한 나를 발견하며 반성의 시간을 가지기보다 배움의 시간으로 채워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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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세 독립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이서윤 지음 / 아울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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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위한 초등 독립프로젝트 7~9세 독립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이서윤의 초등 생활 처방전 365의 저자이신 이서윤 선생님께서 이번에 쓰신 7세에서 9세 독립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를 만났다. 인생독립의 발판을 준비하는 예비초등과 저학년 학부모를 위한 가이드북이라고 할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제대로 독립하기 위해서 어떤 것을 해야할 지 차분하게 생각하게 해주었다.

12세, 9세가 된 우리 아이들. 12세의 아들은 스스로 일어나서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하며 책도 좋아해서 심심하거나 따분할 때는 책을 읽곤 한다. 그런 첫째와는 다르게 둘째는 함께하는 학습조차도 거부하는것이 일상이다. 성향이 너무나도 다른 우리 아이들, 독립적인 존재가 되기 위한 준비를 잘 하고 있는지 불안하던 차에 만나게 되어 더 반가운 책이다. 선생님께서도 아이를 키우고 계시니 더 공감가는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책에서는 마음 독립을 시작으로 생활독립, 학습독립까지 아이가 첫 사회인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독립적인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알려주고 계신다. 사실 마음 독립이 쉽지는 않다. 그래서인지 책의 차례에서도 마음을 독립시킨 후에 생활, 학습으로 넘어가고 있는 거 같다. 세가지 독립 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평생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의 힘을 길러 주는 마음 독립이라고 적혀있듯이, 주체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판단하며 삶에 필요한 습관과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껴본다.

공부머리를 위해 가장 우선 되어야 하는 것, 인생에서 가장 최우선이 되어야 하는 것은 가족들이 긍정적으로 상호작용을 해야 한다는 부분에서 많은 반성을 하게 한다. 첫째의 경우 매순간 부정적인 상황까지 이야기 하고 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긍정의 힘을 얻어야 할텐데도 불구하고 '안되면 어쩌지.' , '동생이 나보다 낫잖아요.'라는 말을 종종 할 때면 그런 생각을 바꾸도록 이야기하지만 예민한 아이다 보니 다툼이 생기게 된다. 아이의 의견을 수용하고 지지하는 태도가 부족했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되면서 지금이라도 아이가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세가지 독립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마음의 독립을 갖도록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다섯가지 마음을 알아보자.

첫번째는 자존감이다. 자존감도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리라. 부모가 아이를 사랑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첫 시작일것이다. 부정적인 감정까지도 받아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하니, 부정적인 생각을 고쳐야한다고만 했던 것을 반성해본다.
두번째는 자율성이다. 스스로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일에도 하지마라, 이건 이렇게 해라 하는 부모의 명령조의 말과 불필요한 허락의 말들이 결국 아이의 자율성을 무시하게 되는 것이다. 부모는 아이가 알아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아이 스스로 주체적인 존재로 살아갈 수 있다.
세번째는 정서조절력이다.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주체하지 못하고 표출하는 경우를 종종 보곤 한다. 어른도 힘든 감정처리를 아이 혼자 어떻게 조절할 수 있을까?격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수용하고 기다려 주고,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주며, 아이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어야한다.
네번째는 긍정성이다. 모든 일에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도 부정적인 걱정을 함께 하는 우리 아이에게는 어떻게 해 주어야 할까? 어쩌면 이런 아이의 태도는 부모의 사고방식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나의 사고방식부터 바꾸어야겠다. 부모가 먼저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보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사고하는 것을 보여주도록 노력해야겠다.그런 부모의 말들이 내 아이가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밑거름이 될것이다.
다섯번째는 끈기다. 무언가를 해서 끝까지 해내는 힘. 그런 힘을 가진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보상도 필요하다. 성공을 거두면서 느끼는 보상이 주는 즐거움을 느낀 아이라면 어떤 실패를 하더라도 다시 도전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보상을 느껴보지 않은 아이라면 실패하는 상황에서 포기해버리는 것이다. 끈기를 가지고 노력하는 아이에게 칭찬과 혹시 실패하더라도 도전한 것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 독립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학교에서는 부모가 없이 스스로 자신의 물건을 챙기면서 생활해야 하고, 공동체 생활을 해야만 한다. 그런 생활독립의 기본은 일정관리라고 한다. 첫째 아이의 경우 자신의 일정을 스스로 짜고 계획을 세워서 생활한다. 방학을 맞은 간혹 전날 늦게 잠이 들어서 뒷날 늦게 일어나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스스로 해야할 일에 대한 것을 마무리 한다. 그런 일정관리 속에서도 가정에서는 몇가지의 규칙을 정해두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은 스스로 하기를 권하고 있다.

학교생활과 학원에서 아이가 배울것은 사회성이 아닐까? 친구라는 기준도 명확해지고 혼자서 책을 보고 싶은 순간도 있지만 친구들과 어울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들을때면 대견해지기도 한다. 선생님과 2학기 상담중에 아이의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다 자신의 의견을 수용해주지 않는 경우에 언쟁을 하곤 하던 모습이 친구의 의견도 수용하는 모습으로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상처받는 관계가 아닌 서로 포용하는 관계로 바뀌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공부습관의 첫걸음은 바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지금껏 자기주도 학습이라는 것이 스스로 공부를 했다는 의미라고 생각했는데 스스로 상세한 공부계획 및 목표를 세우고 학습한 후에 평가하는 것까지를 의미한다고 한다. 자신이 학습할 분량을 정하고 그것을 학습한 후에 부족했던 점을 스스로 생각해보는 것도 자기주도 학습의 일부분임을 생각해야겠다. 그렇게 생각하니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습한 것에 대해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채워가는 피드백 또한 중요함을 새삼 느끼게 된다. 첫째아이는 자신이 해야할 일은 반드시 해내고 난 뒤에 모자라는 부분을 채워가고 스스로 계획하고 있기에 둘째아이에게도 스스로 계획하고 적용할 수 있는 공부습관을 키워주어야겠다.

책에서도 아이에게 적용했었던 체크리스트를 쓰는일부터 시작하라고 되어있다. 그리고 체크리스를 만들 때 일방적으로 정해주기보다는 아이 스스로 선책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책에서는 초등 공부의 핵심은 세가지라고 알려주고 있다. 독서, 수학, 영어. 시대는 변했어도 큰틀은 같은가보다. 다만 국어가 아닌 독서를 하면서 문해력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시되고, 수포자라는 말이 나오는 수학에 대한 기초를 익히게 해주며, 영어의 경우에는 학교에서 배우는 것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함을 알려준다.

아직은 모든게 낯걸어서 제대로 된 독립을 하지 못한 우리 아이를 위해 마음독립, 생활독립, 학습독립까지 차근차근 알려줄 수 있는 7~9세 독립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에는 초등학교 1학년, 초등학교 2학년의 필수 체크리스트도 있어서 아이의 독립을 도우면 함께 체크해보면 좋을꺼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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