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명언 100 - 나에게 힘을 주는 하루 한 문장
김우태 지음 / 리스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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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힘을 주는 하루 한 문장 《인생 명언 100》

《인생 명언 100》을 쓰신 김우태 작가님께서는 책을 읽고 쓰는 열혈독자이자 작가로 낮에는 직장생활을 하고 밤에는 책을 읽고 쓰신다고 하셨다. 책을 읽고 읽은 내용을 남기는 것을 즐기는 한사람의 독자로서 작가님이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다고 생각을 하면서 《인생 명언 100》과 마주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힘든 순간들은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런 힘든 순간에 좌절하기도 하고 누군가의 한 마디에 힘이 나기도 한다. 명언이란 무엇일까? 명언이란 사리에 맞는 훌륭한 말, 널리 알려진 말을 이야기 한다고 한다. 우리는 그런 명언들을 읽으면서 힘을 얻는다.

1장. 마음을 잡아주는 한마디
2장. 희망을 주는 한마디
3장. 다시 뛰게 하는 한마디
4장. 시간을 이기는 한마디
5장. 사람을 모으는 한마디

《인생 명언 100》에는 마음을 잡아주고, 희망을 주며, 다시 뛰게 하며, 시간을 이기게 하고, 사람을 모으는 한마디들을 엮어둔 책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필사를 시작하여왔던터라 《인생 명언 100》을 만나고 이 책도 함께 필사를 시작하고 있다. 적으면서 나와는 다른 경험을 지닌 현인들의 한마디 한마디를 보면서 마음을 다독이게 된다. 명언으로 하여금 위로받고 나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위로해주는 듯하다.

"생각이 우리를 만든다." _데일카네기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농부, 교사, 세일즈맨 등으로 일을 했던 그의 한마디를 제일 처음 마주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주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부정적인 마음으로 인해 나아가지 못하고 좌절하고 만다. 데일카네기의 말처럼 생각은 과거를 만들고, 현재를 만들고, 미래를 만든다. 우리의 생각이 현재의 나를 만들어낸 후에 나의 미래로 인도하는 것이다. 지금 나의 생각이 결국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내는 것이기에 나의 생각을 긍정적이고 희망적으로 바꾸어야할 필요가 있음을 느낀다.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 _석가모니

석가모니의 말을 보는 순간 원효대사의 일화가 떠올랐다. 갈증으로 마셨던 물이 다음날 아침에 보니 해골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 깨달음을 얻었던 원효대사처럼 석가모니또한 같은 가르침을 주고 계신다. 결국은 데일카네기의 말과 같은 맥락이 아닐까. 나의 생각이 과거, 현재, 미래를 만드는 것처럼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일에 임한다면 못할것이 없는 것이다.

"신에게는 아직도 열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 _이순신

영화 '명량'으로 유명해진 이 대사는 이순신이 최악의 전쟁상황에서 다시 뛰게 만들었다. 왜적과의 전투로 힘들었을 이순신은 아직도 남아있는 열두척의 배로 이겨나갈 수 있음을 이야기하며 다시 왜적과의 싸움을 했다. 우리였으면 어땠을까? 반복되는 실패와 고난으로 포기할법도 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고자 노력한 이순신의 마음을 우리도 느낄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영화를 보면서 감동을 느꼈던 것이리라.

이렇듯 우리의 인생에 힘이 되어줄 명언들을 한권의 책으로 묶어둔 《인생 명언 100》을 100일간 필사하면서 나의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주고, 희망을 주고, 다시 일어서게 하여주리라 믿어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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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속으로만 욕했습니다 - 내향인 기자의 불순한 회사 생활
강병조 지음 / 파지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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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인 기자의 불순한 회사 생활 《오늘도 속으로만 욕했습니다》

《오늘도 속으로만 욕했습니다》 라는 제목을 보면서 직장인의 고충이 여실히 느껴졌다. 지금은 직장생활을 하지 않고 있지만 결혼하기전 직장생활을 하면서, 그리고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감정들이 살아나는 듯 해서 기분이 유쾌하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이야기들을 보면서 누구나 직장에서 느끼는 고충들은 있으며 속시원히 털어놓는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아이들을 보내고 용돈벌이겸 경력 쌓아보자 싶어서 일했던 건축회사에서는 사장이 둘이었다. 회사의 사업자등록증에 이름이 등록된 여자사장과 실질적인 현장업무를 보는 남자 사장. 사장이 둘인 곳에서 일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여자 사장은 여자사장대로 익숙하지 않은 업무정리를 맡겼고, 남자 사장은 남자사장대로 일을 시켰다. 사무실직원은 혼자라 점심도 도시락을 싸서 혼자 먹으며 더운 여름에도 눈치보여 에어컨을 틀지 못했다. 그렇게 눈치를 보면서 지냈지만 아이들 어린이집 가 있는 동안의 5시간 정도 일하는 조건이라 참았다. 속에 있던 말을 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은 속에 있는 말을 내뱉고 그만두고 나와버렸다.

직장에 함께 일하는 사람이 모두 나와 맞는 것은 아니다. 그것도 바로 직속상사와의 관계도 너무 중요하다. 새롭게 들어갔던 곳은 업무에 대한 어떤 인수인계도 받지 못한채라 멍하니 앉아있을 수 없어서 이것저것 찾아하려고 했더니 알려줄때까지 기다리라며 청소를 시키기도 했다. 그런 직장에서의 생활은 출근자체가 곤혹스럽다. 그런 곤혹스러움은 결국 스트레스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속으로만 욕했습니다》를 쓰신 저자 역시 회사를 다니면서 스트레스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한다. 단골 미용실에서 탈모 진단을 받고 시인되기를 꿈꾸며 기르던 머리를 잘랐다고 한다.게다가 취재기자에서 편집기자가 되면서 찾아온 손목터널 증후군, 숙취해소제를 마시고 다시 술을 마셔야 했기에 찾아올 수 밖에 없었던 위장병, 강박증과 불안증세까지. 정말 작가님의 말씀대로 그곳은 만병읜 근원이아닐까.

세상에 쉬운일이 어디있을까? 취재기자일때는 수월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편집 기자가 되면서 힘듦은 시작되었다고 한다. 편집기자는 취재기자가 써온 기사를 읽고, 중요도에 따라 지면에 배치한 뒤, 기사에 맞는 제목(부제)을 짓는다고 한다. 마감에 대한 압박은 고스란히 편집기자의 몫이리라. 아무리 좋은 기사라도 기사를 읽는 사람의 눈에 띄일 수 있게 하는 것은 제목이다. 제목을 어떻게 짓느냐에 따라 기사를 읽는 사람의 수가 판가름난다. 그런 스트레스를 안고 제목을 지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상상만으로도 머리가 지끈거린다. 회사에 대한 불만을 내뱉는 순간 그 회사를 관둬야할 각오까지 필요한 요즘,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고충, 겉으로 표현할 수 없어 속만 끓이던 때를 떠올리게 만들던 《오늘도 속으로마나 욕했습니다》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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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 하자
나태주 지음 / 샘터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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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 시인 나태주의 50번째 신작 시집 《좋은 날하자》

나태주 시인의 시는 정겹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다. 마음이 여유롭지 못한 순간 펼쳐보다 보면 어느새 여유가 감돌고 나의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은 나태주 시인의 시의 힘이 아닐까.

그렇다면 너를 안아 주는 일은
너를 안아주는 게 아니라
결국
나를 안아주는게 아닐까! - '포옹' 중에서

이 시를 읽을 때면 왠지 내가 위로 받는 느낌이 든다. 나를 안아주면 토닥여주시며 마치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 내일도 잘 될거야.'라고 위로와 용기를 주시는 것만 같다. 작가님으로부터 위로 받은 나는 나의 아이를 안아주며 위로한다. 아이 만의 아픔과 힘듦을 보둠어 주려고 한다.

너도 그렇게
내 곁에 잠시
머물다 갔으면 한다. - '곁에' 중에서

누군가의 곁에 머무르다 간다는 것, 그것은 그리움으로 남는 것이 아닐까. 어쩌면 이렇게 나태주 시인님의 시를 읽고 있는 내 곁에도 작가님의 마음이 잠시 머무르다 가신 것은 아닐까. 작가님의 머무름이 시로 느껴지는 이 시간, 작가님의 시를 한편 한편 읽어보는 내 마음, 나도 누군가에게 머무름으로 다가가고 싶어진다.

예쁜 길 고양이 한 마리
빠르게 달려간다

성난 길 고양이 한 마리
예쁜 고양이 뒤를 따른다 - '주차장' 중에서

기르는 반려묘들이 떠올라 눈에 들어온 시다. 산책을 하다보면 언제나 강아지가 아닌 고양이가 눈에 띄는 것은 내가 고양이와 함께 지내기 때문이리라. 나의 가족과도 같은 고양이가 어디론가 뛰어가는 듯 계속 바라보게 된다. 작가님도 혹시 고양이를 키우시는 걸까 문득 궁금해지기까지 한다.

네 이름 한 번씩
부를 때마다
바람은 네 이름
데리고 어디론가
흘러가지만 - '작별' 중에서

나의 이름을 불러주었을때 비로소 존재로서 의미를 부여받았다는 김춘수님의 '꽃'처럼 , 작별하는 이의 이름은 한송이 꽃이 되어 나에게 남는다. 언젠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갈 나의 반려묘들에 대한 슬픔이 남지 않게 이름을 불러주고, 여한없이 사랑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문득 해본다. '작별'의 시는 종미라는 이름의 누군가이지만 나는 나의 반려묘 주리, 수리, 투리를 떠올리게 된다.

마음을 적시듯 지나가고, 우스갯소리를 하듯 지나가는 일상들이 마치 한권의 시집으로 엮인 것만 같은, 시집의 제목이 나의 인생이 되어주기를 바라는《 좋은날 하자》 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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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감각 - 매력적인 사람의 감각적 언어 표현에 대하여
한경혜 지음 / 애플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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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사람의 감각적인 언어 사용에 대하여 《표현의 감각》

《표현의 감각》을 읽으면서 문득 이기주 작가님의 《언어의 온도》가 생각났다. 이기주 작가님께서 버스나 지하철 등에서 들었던 말에 평범한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다 전해져오는 문장들을 기록해두었다가 그말에 얽힌 사연을 풀어쓰듯, 언어 속에서 느껴지는 차가움 따스함을 이야기한 작품처럼 김주현 작가님의 표현의 감각 또한 언어에 관한 인문에세이다. 사실 장르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는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세연이라는 인물을 등장시켜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를 사용할때의 느낌을 이야기 하고 있다.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 말 처럼 말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그것을 잊은채로 사용한다. 헷갈리기도 하고 잘못 사용되던 습관이 굳어져서 제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생각에 고치려고도 하지 않았던 것들. 말이 가진 힘은 우리의 생각보다 크다. 그리고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도 달라지기 마련이다.

말이라는 건 '아'다르고 '어'다르다. 누구나 아는 말이다.
상대에 따라 다르게 말할 줄 알아야하고 상황에 따라 골라 말할 줄 알아야 한다. 사회적 인간이라면 상식의 범주에서 엄격하게 구분한다. 매운 위운 말이라서 그 다른 느낌을 우리는 쉽게 포착하기도 하지만 교묘하게 이용하기도 한다. p.74

어떻게 말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마음. 때로는 직설적으로 이야기를 해야 하고, 때로는 말을 돌려서 해야 하기도 하지만 하지만 그런 상황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한채 이야기를 하다보면 감정이 상하는 것이다. 책에서처럼 신입사원이라고 표현해도 되는 말을 굳이 계약직원이라는 단어를 선택함으로서 상대방에게 화가 나게 만드는 것이다.

부정적인 말보다는 긍정적인 말을 사용하게 되면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다.아이들의 언어 습관속에서도 마찬가지다 하고 싶은 상황이 생겼을 때 "~안돼요." 라는 말 대신에 "~ 해도 돼요?"하는 식으로 바뀐다면 주도적인 사고를 하는 아이를 바라보면 미소짓게 되면서 긍정의 대답을 건네게 될것이다.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언어를 조금만 더 주의깊에 생각하고 사용한다면 우리는 매력적인 사람으로 거듭나게 될것이다. 그렇게 되면 상대방이 나와의 대화를 더 즐겁게 받아들이는 시간들이 될것이다. 누군가 당신에게 대화가 통하지 않고 답답하다고 이야기 한다면 당신에게 표현의 감각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어떻게 표현을 하느냐에 따라 감정을 이끌어내고 이끌어내지 못하기에 우리는 언어를 감각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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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디어리스
권오경 지음, 김지현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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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을 잃은 윌, 의미를 찾는 피비, 종교를 만든 존
사랑과 집착사이, 상실과 믿음 사이, 열정과 광신 사이 《인센디어리스》

내게는 너무나도 낯선 작가님이신 권오경 작가님.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주해 살고 계시다는 이야기에 파친코의 이민진 작가님과 작은 땅의 야수들의 김주혜 작가님을 떠올랐다. 두분의 이야기에서는 한국의 이야기가 나왔다면, 권요경 작가님의 이야기에서는 미국이 배경이기도 했다.

《인센디어리스》는 세명의 인물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피비, 피비의 남자친구 윌, 그리고 교주 존 릴이 바로 그 인물이다. 그리고 중심 서술자는 윌이다. 전 여자친구인 피비와의 지나간 연애를 떠올리며 피비가 그렇게까지 해야만 했던 이유가 무엇일지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부유한 한국인 이민자인 피비. 그녀는 재능있고 총명한 대학생이었다. 그런 그녀의 인생은 한순간에 바뀌고 만다. 교통사고로 세상의 전부였던 엄마를 잃은 피비는 정처없이 혼돈기를 겪게 된다. 그런 그녀가 윌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를 제대로 위로해 준것은 존 릴의 제자가 되어 그의 종교를 접하면서였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종교로 인한 피해사례들을 많이 보았다. 사이비 종교에 의해 세뇌되듯이 지내다 우리의 상식과는 다른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음을 다양한 매체로 접했다. 게다가 너무나 맹목적인 믿음에 가족들이 지치는 것은 아랑곳 하지도 않고, 잘되면 그 종교를 믿어서이고 잘되지 못하면 믿음이 약해서라는 허무맹랑한 말로 종교를 믿으라고 하기도 한다. 종교를 가지는 것과 가지지 않는 것은 자유의지이지만 그 종교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파고들어 이용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끔하곤 한다.

어쩌면 피비 역시 그녀의 약점을 파고들어 온 종교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윌이 이해하지 못하는 일을 벌인것인지도 모른다. 그녀가 종교에 대한 믿음이 강해질 수록 윌은 그녀를 이해하기 힘들었을것이고 결국 그녀와 헤어진다. 피비의 총명함은 순식간에 종교에 물들어 종잡을 수 없는 행동을 하고 만다. 존 릴의 종교의 일원으로 낙태 반대운동에 전념하다 임신중절을 시행하는 산부인과들에 폭탄테러를 저리르기까지의 과정을 보면서 윌은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슬픔을 이기내기 위해 믿은 종교로 인해 피비는 그전과는 너무나도 다른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인센디어리스》를 읽으면서 어두운 분위기가 내면에서 스물스물 올라오는 듯한 느낌이었다. 불온한 존재인 우리가 살아가는 단편적인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준 피비의 삶을 구원해 줄 수 있는 존재는 없었을지 안타까움으 그대로 남았던 《인센디어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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