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108일 내 안의 나침반을 발견하는 필사의 시간 ㅣ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지음, 토마스 산체스 그림, 박미경 옮김 / 다산초당 / 2024년 12월
평점 :
#도서협찬 #내가틀릴수도있습니다 #비욘나티코린데블라드외 #다산초당 #필사에디션 #필사도서추천
스웨덴 30만 독자가 침대 맡에 두고 성경처럼 필사했던 108가지 평화와 기쁨의 지혜
세계 최초 필사 에디션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을 필사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매 순간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하루하루 평화롭기만 할 수 없기에, 때로는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분노의 감정을 겪기도 했다. 그런 감정을 느낄 때마다 다 쏟아낸다면 인간관계를 망치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다 보면 어느새 피폐해지면서 우울감에 빠지게 되는 경험을 하곤 했다.
🏷️ 삶은 어느 날 갑자기 끝날 겁니다. 인생은 짧습니다. 그 점을 진정으로 이해할 때, 우리가 서로 상대를 자기 뜻대로 하려는 것을 멈출 때, 지금 누리는 것들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을 때, 우리는 삶을 다르게 헤쳐 나갈 수 있다고 그는 말합니다. p.11 '추천의 글' 중에서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는 수많은 스웨덴인들을 불안에서 끌어내어 평화와 고요로 이끌었던 그는 2018년 루게릭병에 진단받은 후에도 유쾌하고 따뜻한 지혜를 전하며 살아갔다. 그는 20대에 눈부신 사회적 성공을 거뒀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숲속으로 17년간 수행을 떠났던 저자의 여정과 깨달음, 그리고 마지막을 담은 책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삶에 감동과 용기를 전해주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는 108일 동안 내 안의 나침반을 발견하는 필사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필사 에디션으로 필사 챌린지를 통해서 만나는 그 시간을 매일매일 기다리게 되었다. 어떤 날은 아침에 일어나서 필사를 하기도 하고, 어떤 날은 하루에 여러 차례 필사를 하기도 했다. 그렇게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속의 문장들을 필사하면서 위로받으며 하루하루를 채워나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속 108일의 필사 페이지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한 페이지를 꼽자면, 아무래도 이 페이지가 아닐까?
🏷️ 알아도 여전히 아프다
마음의 고통이 내 안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더라도 아픔이 덜해지진 않습니다. 그 앎 자체로는 조금도 고통을 덜어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그 사실을 이해하면 고통을 새로운 방식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p.174
모든 일이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하지만, 그 마음을 먹는 일이 쉽지는 않다. 고통을 덜어내고자 애를 써도 덜어지지 않는 순간 그 고통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진리를 담고 있는 이 페이지가 내게는 가장 큰 깨달음을 주고 있다. 필사 챌린지는 끝이 났지만 모든 페이지의 필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오늘도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필사 에디션을 펼친다.
필사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책블로그 #북블로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