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의 정원
다치바나 다카시.사토 마사루 지음, 박연정 옮김 / 예문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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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을 보다보면 자신이 얼마나 형편없는지 알수 있을 것이다.(암울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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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을 생각한다를 읽고 난 뒤 우리가 볼 수 없던 많은 시선과 풍경이 나타났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지금 처한 현실의 재인식과 문제점을 정치가 아닌 삼성이라는 기업을 통해서 알게 되고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이 땅에 다시 미래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 김용철씨에게 감사하는 말을 올리고 싶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삼성이라는 거대한 틀안에서 나와 외친 사람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또한 자신의 잘못을 사죄하고 민주주의와 약자를 위한보편적인 도덕적 주체의 자세를 다시 세웠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마땅히 존경받을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는 삼성이라는 기업안에서 많은 파행과 부귀를 누려서 단순히 보여주기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당신은 그런 부귀를 모두 버리면서 진실을 외칠수 있는가? 나는 솔직히 삼성이라는 거대한 보복이 두렵고 그 힘에 위축되어있다. 하지만 당신이 그럴 용기가 있다면 당신에게도 진정으로 박수를 보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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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소녀와 사랑하는 삽화집 1 - Extreme Novel
노무라 미즈키 지음, 최고은 옮김, 타케오카 미호 그림 /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새로운 시리즈가 잘되기를 기원함 (문학소녀의 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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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 진실의 목격자들
PD수첩 제작진.지승호 지음 / 북폴리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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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진실은 우리가 언제나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고 알면 알수록 아파지는 것이 많다.  

피디수첩은 그런 진실을 좀더 알리고 어떤 방향으로 우리나라를 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커다란 영화와 같다. 거울은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 단지 반대의 방향으로 보여줄뿐 하지만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여 들어보거나 대충 찍은 자신의 셀카를 면밀히 처다보다보는 것은 어떤 느낌인가? 과연 거울을 볼 때와는 다른 느낌을 느낄 것이다. 불쾌감일지도 모르고 혹은 부정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것은 다른 사람이 당신을 볼 때 느끼는 사실이고 현실이다. 그 것과 같이 피디수첩은 단지 사진과 영상을 통해 사실을 전할 뿐이다.  

우리는 이제 진실을 무시하지 않을 정도로 성장한 시민들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가 진정으로 피디수첩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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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단련하다 - 인간의 현재 도쿄대 강의 1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이규원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이글의 중점적 내용은 과거 다치바나 다카시가 쓴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에 나온 대학 비판론을 자신의 이론과 배운 것을 통해 중점적으로 재비판하고 현재 대학생이 어떤 것을 배워야 하고 배우지 않으면 어떤 식으로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어지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이 글의 대표적인 비판요소는 이과적 지식의 부재를 느끼는 현재 모든 대학과정과 중등과정에 대한 비판이 상당부분 수록되어있다. 이과 즉 과학의 부재가 가져오는 심각한 사태를 구체적인 통계와 논리를 펴고 어떤 상식을 배워야 하는지(생물학, 물리학, 상대성이론 등)를 쉽고 필요한 부분만을 책에서 설명해준다.  

이 글을 보면 현재 우리나라의 대학 현실과 비교하여 일본과 전혀 다를바 없는 아니 오히려 더 심각하고 고칠 점이 많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외국에 나가 기업에서 일하는데 필요한 기본적 상식에 부재와 세계와 자신을 설명하는 인문학을 전혀 알지 못하고 단순히 정보만을 머리에 넣는 현재 우리나라, 일본의 대학생의 현실을 잘 보여준다.  

다치바나 다카시는 그와 같은 일본식 중등교육(중학교, 고등학교)을 비판하고 문부성을 과거 일제시대 군부와 비슷할 정도로 비국민적 행태를 자행하고 있다는 과격한 말도 서슴치 않는다. 우리나라는 과거 박정희 시대에 많은 부분 일본의 교과서나 커리큘럼을 모방하였고 일제시대에 남아있는 군부 잔재로 인해 일본보다도 더욱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나도 저자와 마찬가지로 현재 교육인적자원부의 행태에 아주 반대하고 정치권에서 주장하는 중등교육의 혁신이 온다고 하여도 별로 변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대학의 변화고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교양을 필요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인식과 대학을 유럽과 미국과 같은 최정상을 달리는 지식의 한계선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와 같은 생각을 좀 더 읽기 위해서는 이 책을 추천하고 다치바나 다카시는 일본 대학을 벌써 수십년간 연구한 프로페셔널이다. 그와 같은 노력을 하는 사람이 우리나라에도 나오길 빌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교육이 무엇인지, 인간이 무엇인지, 과학이 무엇인지를 가장 먼저 대학이 크게 알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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