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으로 시작하는 비트코인
피터 전 지음 / 서영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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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 광풍을 몰고 왔던 암호화폐 투자는 폭등 후에 이어진 폭락으로 인하여 많은 투자자들에게 환희와 아픔을 차례대로 주었었다.

 

암호화폐의 대표 주자인 비트코인은  2010년 5월에 1만비트를 주고 피자 두 판을 사는 가치였는데 2017년 후반에는 1비트가 2500만원까지 뛰었으니 실로 상상을 초월하는 가치상승을 했었다.

*비트코인 시세 변동( 출처 : 빗썸 )

 

세상에 있는 어떤 투자도 단기간에 이런 상승을 나타내지 못할 정도의 기록적인 상승 끝에 비트코인의 가치는 하락과 상승을 거듭하고 최근에는 750만원 전후의 안정적인 가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가치 급등과 함께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등 1,900종이 넘는 다양한 암호화폐가 등장하여 새로운 투자방법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그럼 이런 암호화폐는 어떻게 사고 어떻게 팔수 있을까?

그건 암호화폐거래소라는 곳을 통해서 주식처럼 24시간 거래가 되는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암호화폐거래소로는 빗썸, 업비트 등이 있다.

*  암호화폐거래소 '빗썸' 사이트

 

이 책은 이런 암호화폐 거래를 실제로 해 볼 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다만, 실제 투자의 목적이 아니기에 단돈 1만원으로 비트코인을 사고(물론 1비트에 750만원 정도 되니까 주문은 0.0013개만 해보는 것임) 파는 방법을 단계별로 알려주는 책이다.

 

커피 2잔 값으로 빗썸에서 실제 계좌를 만들고, 암호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을 산 후 다시 팔고,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 계좌를 개설하여 이체를 하는 과정까지 실제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거래방법 안내는 인터넷에 있는 암호화폐 거래방법을 책으로 엮어 놓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거래를 실제로 해보기 전에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기본 지식과 정보를 먼저 익히도록 한 점은 암호화폐 투자의 완전 초보에게 알맞도록 상세하고 쉽게 설명을 해 준 점은 돋보인다.

 

이 책은 암호화폐라는 개념부터 실제 거래를 실습해보기까지 암호화폐에 대한 기초투자가이드 정도로 생각하면 적당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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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손질부터 막막한 당신을 위한 칼질의 예술 - 요리 초보 탈출 필독서
천빙원 지음, 박지수 옮김 / 참돌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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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 예능 프로그램의 대세 중 하나가 셰프가 출연하는 요리프로그램이다.

tvn <수미네 반찬>에 나오는 셰프 여경래, 최현석, 미카엘 외에도

JTBC <팀셰프>에 출연중인 여러 나라의 셰프들,

역시 JTBC에서 인기리에 장기 방영중인 <냉장고를 부탁해>에도 우리나라의 유명 셰프들이 출현해서 자신들의 장기를 살려 맛있는 음식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런 유명 셰프들이 출연하는 요리 관련 예능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다보니 요리에 관심 있는 일반 연예인들도 프로그램에 셰프와 같이 출연하여 나름대로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그런데, 자신이 좋아하는 특정 요리에 대한 조예나 감각은 셰프보다도 좋은 연예인들도 셰프와 확실하게 다른 실력을 보이는 곳이 있으니 바로 칼질이다.

 

칼질만큼은 셰프와 일반인들의 실력차이가 확실하게 나는 걸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다. 셰프들이 칼질을 할 때면 도마에서 경쾌한 소리마저 나는 것 같고, 셰프들의 손에서 칼이 움직일 때 마다 야채든, 육고기든, 생선이든 깔끔하고 맛있는 상태로 바뀌는 걸 볼 수 있다.

 

요리 실력이 뛰어난 일반인들도 왜 칼질만큼은 셰프들을 못 쫓아갈까?

아마도 그건 칼질의 기본부터 제대로 배우지 않아서 일 것이다.

 

이 책을 지은 대만의 유명 셰프 천빙원은 이런 일반인들을 위하여 칼질의 기본을 약1,000장의 사진을 통하여 하나하나 단계별로 알려주고 있다.

칼의 종류와 칼을 잡는법, 칼을 가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각종 야채, 육고기, 생선, 어패류까지 맛있는 요리를 만들기 위하여 재료를 손질하고 자르는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야채>   

 

<육고기>
<생선>    

대부분의 요리에 흔하게 사용되는 당근과 무, , 고추, 버섯, 감자 등의 야채를 막대썰기, 채썰기, 깎둑썰기, 얄팍썰기 등으로 다양하게 썰어내는 기본적 칼질은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저자가 알려주는 내용을 통하여 쉽고 새로운 방법들을 또 배우게 된다.

 

그와 더불어 돼지고기와 쇠고기, 닭고기의 부위별 손질 방법과 더불어 각종 요리에 맞도록 썰어내는 방법, 생선 종류별로 적합한 비늘 벗기기부터 내장 제거, 머리와 꼬리 손질 방법까지 각종 요리에 맞게 재료를 다듬는 방법들을 사진을 통하여 한 순서씩 알려주고 있다.

 

이 책에는 책의 제목처럼 예술적인 칼질기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유명 셰프들의 아름다운 칼질이 만들어지기까지 원천이 되었던 칼질의 기본이 한템토 한템포 담겨있다.

 

우리도 칼을 잡는 방법부터 기본기부터 다시 다져간다면 셰프들만큼 경쾌한 칼질은 아니더라도 우리가 먹는 음식의 맛을 좀 더 맛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저자가 책의 중간 중간에 넣은 레시피들은 덤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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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에 투자하는 사람들 - 그들은 어디에 투자하나 ?
와디즈 지음 / 와디즈(Wadiz)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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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관련 서적이나 4차 산업혁명 관련 자료를 보다보면 사례로 자주 등장하는 이름들이 있다.

그 중에는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워치 개발사 페블이나, 스마트폰 3축 짐벌(물이나 공기, 우주공간 위에 떠 있는 구조물의 동요에 관계없이 기기나 장비가 수평 등을 잡아주는 기기) 제품인 ‘Snoppa M1’이 있다.

 

위의 두 사례의 공통점은 바로 크라우드펀딩이다.

페블은 스마트워치 개발자금을 미국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인 킥스타터를 통해서 1026만달러(우리돈 100억원 이상)를 모으면서 화제를 끌었던 것이고,

Snoppa는 역시 글로벌 펀딩서비스인 인디고고를 통해서 펀딩 목표액을 훨씬 초과하는 8,450%를 달성하여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제품이다

 

이처럼 이제 많은 사람들이 기존의 부동산, 주식, 채권 등을 넘어 스스로 직접 위험을 측정 해보고 참여하는 새로운 투자의 세계인 크라우드펀딩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직접 투자하여 수익을 창조하고 있다.

 

킥스타터나 인디고고처럼 글로벌화 되어 있지는 않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대표하는 곳이 있다. 바로 와디즈이다.

 

우리나라처럼 열약한 규제환경 속에서도 세계적 변화에 호응하여 투자형, 리워드형, 기부형, 대출형 등의 다양한 펀딩기회를 개설하여 적게는 5만원부터 많게는 천만원까지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펀딩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20년 넘은 갤로퍼를 리빌드하면서 시작된 우리나라 유일의 수제 자동차 제조회사인 모헤닉게라지스’,

수입영화와 크라우드펀딩을 접목하여 연80%의 경이적인 수익률을 안겨 주었던

미디어캐슬,

스쿠버다이버들에게 꼭 필요한 다이버컴퓨터의 신기술을 창조하는 다이브메모리,

배달 세탁의 새로운 길을 창조해가는 백의 민족,

반려동물 장례서비스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21gram’

등이 와디즈의 펀딩을 통하여 희망을 새로 얻고, 오늘날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하고 있는 사례들이다.

 

지금 시대는 단지 수익만을 추구하는 시대는 아니다. 수익도 원하지만 그 투자 속에서 자신이 하고 싶거나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참여 욕구와 자신의 투자를 통하여 미약하지만 사회와 인류에 봉사하고 싶은 것이 다수 사람들의 생각이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크라우드펀딩의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된다.

그와 더불어 1천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과 해당 서비스나 제품에 대한 할인, 대상 기업의 지분참여를 통한 배당 외에 주식 상장을 통한 기대이익 등 부가적인 이익 또한 크라우드펀딩의 큰 매력일 것이다.

 

물론,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는 제품이나 업체들이 아직은 기술이나 제품의 마케팅에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리스크 또한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도 펀딩 후에 파산을 하거나 수익 창출에 실패해서 원금 손실이 발생하는 사례도 있기 때문에 안정된 수익만을 추구한다면 크라우드펀딩과 맞지 않을 수도 있다.

 

* 출처 : 와디즈 홈페이지

  

하지만 이런 투자 리스크의 존재여부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나 기술에 대한 투자에서 얻는 자기 만족, 그리고 사회공헌이라는 측면, 그리고 소득공제 등은 그러한 리스크를 감안하고라도 소액이라면 투자해 볼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한다.

 

지금도 와디즈 사이트에 가보면 스크린골프와 스크린야구의 새로운 메이커 스마트골퍼, <헬보이> 같은 수입영화, 캔에 담겨 나오는 새로운 커피인 우주라이크커피와 같은 재미있고 기대되는 여러 가지 펀딩 내용들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오늘 저녁 외식 한번 줄이고 자신이 좋아하는 그리고 투자에 관심을 가는 업체나 제품에게 5만원이든 10만원이든 소액으로 투자를 한번 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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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마케팅의 모든 것 - 카드뉴스 기획부터 제작, 홍보, 마케팅까지!
김태광 기획, 설미리 지음 / 위닝북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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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하다가 주위를 둘러보면 모두가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 앉아있는 사람이든, 서있든 사람이든 하나같이 휴대폰을 보고 있다.

게임을 하는 사람, 영화를 보는 사람, 카톡으로 뭔가를 주고받는 사람 등등 하고 있는 내용은 다를지 모르지만 그냥 얼핏 보면 모두 똑같은 모습(휴대폰만 쳐다보고 있는)을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우리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중 하나가 인스타나 페이스북, 카스 등과 같은 SNS채널이나 뉴스 검색 등에 올라온 여러 가지 광고, 정보 등을 빠른 속도로 아래 위, 혹은 옆으로 넘기면서 스쳐가듯 보는 모습일 것이다.

 

그 작은 스마트폰 한 화면에 조그마한 이미지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고, 그 화면마저도 아주 빠른 속도로 넘기면서도 자신들이 보고자 하는 정보는 귀신같이 잘도 찾아서 보곤 한다.

 

이런 온라인 환경에서 1~2초 만에 눈에 확 들어오는 이미지나 몇 마디의 문구로 고객을 자신의 페이지로 불러들여야 하는 온라인마케터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온라인은 느긋하게 여유를 가지고 내용을 꼼꼼히 읽어보는 매체가 아니라 순식간에 다음으로 넘어가버리는 채널이라는 점에서 텍스트의 긴 글보다는 강한 이미지 한 장와 짧은 몇 마디의 문구가 마케팅의 성공을 좌우하곤 한다. 그래서 요즘은 그런 말을 하기도 한다.

요즘 사람들은 글자가 2줄만 넘어도 안 본다고..’

 

이런 온라인매체의 특수성, 시대적 문화 등을 감안할 때 가장 어필되고 있는 온라인마케팅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카드뉴스일 것이다.

  

 * 여러 카드뉴스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

8~10장 정도의 카드와 같은 작은 이미지에 문구를 삽입하여 한 눈에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목시키는 이 방법은 제작도 쉽고, 요즘 시대 고객들의 니즈에도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마케팅 도구이다.

 

이런 효과적인 마케팅 도구인 카드뉴스가 손쉽게 만들 수 있고, 여러 온라인 채널에 올리기 쉽다고 해서 많이 만들기만 하면 고객들이 잘 선택해 줄까?

 

그렇지 않다. 아무리 많이 만들고, 예쁘게 만들어도 고객에게 외면 받아 버려지는 카드뉴스는 수없이 많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는 실패하지 않는 마케팅을 위하여 기획하는 단계부터 가장 적절한 제작방법, 효율적인 채널 활용법까지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카드뉴스 마케팅에 대한 여러 가지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파워포인트, 포토샵 혹은 포토스케이프로 간단하게 카드뉴스를 만드는 방법, ‘글그램같은 어플을 활용하여 만드는 방법 등은 유용한 팁을 주는 것과 동시에 그런 Skill보다는 기획과 마케팅에 중심을 두고 안내하고 있는 책이라고 보면 된다.

 

거창하게 마케팅을 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블로그나 SNS계정에 방문객을 늘리고 싶은 사람이면 한 번쯤은 카드뉴스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조금은 저자 자신의 텍스트로 된 이야기보다는 실제적인 이미지나 샘플자료들을 통해서 이야기를 풀어 갔으면 더욱 좋은 내용의 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는 책이지만, 카드뉴스의 힘에 대하여는 충분한 공감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내용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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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경제학 - 폴 새뮤얼슨의 20세기 경제학을 박물관으로 보내버린 21세기 경제학 교과서
케이트 레이워스 지음, 홍기빈 옮김 / 학고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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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상경계열뿐 아니라 공대생들도 교양과목으로 배우게 되는 과목 중의 하나가 바로 경제학이다. 하지만, 경제학을 전공으로 하는 경제학과나 경영학과 출신들에게 물어봐도 경제학의 정의를 이야기 하기는 쉽지 않다.

 

경제학이란 단어만 들어도 수요공급 곡선, 이자율이나 소득, 가계지출과 세금 등과 더불어 미시경제학이니 거시경제학이니 하는 단어들이 연상될 것이다. 그리고, 미분공식에서 나왔다고 하는 여러 가지 공식과 계산식들, 그리고 그나마 이해가 조금은 쉬운 그래프들...

 

사실 어렵다. 그래서 쉽게 그 정의를 생각하기 어려운 학문인 경제학’ ..

네이버 지식백과에 있는 경제학의 정의를 보면 다음과 같다.

경제학의 정의는 경제학의 계보(系譜)에 따라 달리할 수 있겠지만,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이 항상 제한되어 있다는 사실(자원의 희소성)에 직면하여, 그 제한된 수단을 가장 유효하게 활용하고자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인적 및 물적 자원이 어떻게 배분되고 소득이 어떻게 처리되는가를 관찰함으로써 이들에 관한 일반적인 법칙을 구명하며, 그 자원의 배분 과정에서 야기되는 경제적·사회적 문제를 적절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자 하는 학문(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_두산백과)

 

이러한 경제학에 대한 정의는 이미 아주 오래전부터 여러 유명 경제학자들을 통해서 다양한 형태로 정의되어 왔고, 최근에 우리가 배우는 경제학은 이미 1850년대의 경제 이론에 근거하고, 1950년경에 교과서에 뿌리를 내린 채로 지금까지 이어져 온 이론을 토대로 하고 있다.

 

그런데, 실제 우리가 처한 경제 환경은 1850년대나 1950년대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그로 인해 우리가 교과서를 통해서 배워왔던 경제학이론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많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2015년을 보면 세계 상위1%의 부자들이 나머지 99%의 부를 모두 합한 것보다 많은 극도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수온상승과 플라스틱찌꺼기로 인한 바다의 오염, 전 세계 도시화로 인한 대기오염, 물 부족 현상의 심화, 식량부족 등 회복할 수 없는 재앙이 나타나고 있다.

그 위에 인위적으로 무분별하게 만들어지는 부를 향한 사람들의 끝없는 욕망들은 세계 금융위기와 같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악몽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

 

부자인 사람은 그 부를 기초로 더 부자가 되어 가난한 사람이 아예 보이지 않게 되는 세상, 심지어 최근에는 미국이라는 거대한 나라마저 전 세계의 부를 모두 움켜쥐고도 더 가지고자 가난한 나라들의 조금밖에 안 남은 생존마저 위협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최근의 현상, 혹은 이제 나타날 새로운 현상들을 기존의 경제학 이론으로 설명이 가능할까? 항상 경제학을 주도해오던 성장이라는 세력이 분배라는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게 할 수 있을까? 항상 쓰기만 하고 받기만 했던 지구의 자원과 환경이 언제까지 지금처럼 줄 수 있을까?

 

이러한 물음들에 답을 주지 못하는 기존의 경제이론들에 대하여 영국과 미국, 프랑스 등 세계 여러 곳의 젊은 대학생들이 성장만 강조하는 경제학에 반기를 들고 기존 이론의 문제점에 대하여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이 책의 저자이자 경제학자인 케이트 레이워스7가지 발상의 전환을 통하여 기존의 순수 경제학만이 아닌 사회학, 과학 등 각계각층의 복합적 사고를 종합한 도넛경제이론을 만들고 이 도넛을 통해서 미래의 경제학이 이 인류와 사회에 대하여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도넛 이론의 기본이 되는 이미지는 지름이 다른 두 개의 원모양 고리, 즉 안쪽 원과 바깥쪽 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안쪽 고리 안으로 들어가면 기아, 문맹과 같이 심각한 인간성 박탈현상이 나오게 되고, 바깥쪽 고리 밖으로 나가게 되면 기후변화, 생물 다양성 손실 등 환경 위험에 처하게 된다.

그러므로, 인간은 두 개의 고리 사이에 만들어지는 도넛 모양의 영역에서 지구가 베풀어 주는 한계의 사이에서 최대 효용을 만들어 가야 된다는 것이다.

 

, 식량, 교육, 소득과 일자리, 에너지, 사회적 공평성, 주거 등 사회적 기초의 한계가 되는 내부 고리와 기후 변화, 화학적 오염, 대기 오염, 오존층 파괴 등 생태적 환경의 한계가 되는 외부 고리 사이에 인류를 위한 안전하고 정의로운 공간인 도넛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경제학의 개념을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새로운 경제학에는 기존 이론에는 없던 사회, 과학, 환경, 정치, 사상 등이 모두 총 망라되어 펼쳐짐으로서 성장만을 부르짖는 기존 경제학과는 다르게 지구에서의 인류의 영속성과 조화와 분배가 들어있다.

 

이런 도넛 경제학이 우리 자녀들의 교과서에 등장하는 즈음이면 우리 머릿속에 있던 경제학의 개념도 바뀌게 될 것이고, 그런 시대는 꼭 오게 될 것이다.

다만, 그런 시대가 언제 올 것인지는 우리 현재 세대들의 임무가 아닌가 한다.

 

결코 읽기 쉬운 책은 아니지만, 꼭 알고 가야될 새로운 경제학의 이론 도넛 경제학 그 개념만이라도 조금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으로 책장을 넘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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