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본 자수 A to Z - 섬세한 자수에 화려한 입체감을 더하는 리본 자수 디자인 48 자수 A to Z 시리즈
컨트리 범킨 지음, 김혜연 옮김, 헬렌정 감수 / 경향BP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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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만들기를 좋아하는 나는,
프랑스자수 역시 접해봤고,
자연스레 프랑스 리본 자수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실이 아닌 흔히 볼 수 있는 리본끈으로
자수를 놓는다니!

처음 리본자수를 접했을 때 들었던 생각이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이런 리본끈으로
뭐 얼마나 예쁜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하지만, 작품들 하나하나 보고 나선 생각이 바뀌었다.
실로 한땀씩 수놓는 프랑스자수 역시
완성 후 예쁜 작품을 만들 수 있어 좋지만,
리본자수의 경우 완성한 뒤에는 평면적인 게 아닌
입체감있고 더욱 생생한 작품을 만들 수 있어서였다.

화려한 입체감을 만들 수 있는
프랑스 입체자수를 배우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난 프랑스 리본 자수 A to Z라는
책을 통해 독학을 해보기로 했다.


이 책에는 리본 자수 스티키 기법부터
직접 만들 수 있는 작품들을 소개해준다.

39가지의 스티치 기법을 배울 수 있기에
다양한 작품을 만드는 데 손색이 없어보였다.
기법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나같은 초보자들을 위한 자수 준비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꼼꼼히 담겨있다.

특히 궁금했던 바늘과 리본꿰기 등
사진도 담겨 있기 때문에 독학도 어렵지 않을 듯 했다.

 

 

 

 

다양한 기법들을 마치 눈 앞에서 보듯
과정이 하나하나 사진으로 담겨 있기 때문에
프랑스 리본 자수 독학 교재로도 손색 없을 듯 했다.


그리고 앞에서 배운 기법들을 이용해서
48가지의 작품들을 따라 만들 수 있는데,
꽃 뿐 아니라 동물들도 만들어 볼 수 있었다.

 

 

 

쉬운 기법의 경우에는 글로만 설명되어 있지만,
약간의 보충이 필요한 기법의 경우에는
사진으로 하나하나 담겨있기 때문에,
겁먹지 않고 따라할 수 있을 듯 했다.



그리고 도안 볼 수 있는 방법과 함께
다양한 도안들도 담겨있었는데,
그냥 완성 작품으로 따라하기에 어려운 것들도
이렇게 도안이 있으니 훨씬 따라하기 수월할 듯 했다.

프랑스 리본 자수는 처음 접하는 거지만,
요 프랑스 리본자수 A to Z 한권이면
제법 그럴싸한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을 듯 하다.

직장인 취미 생활로 좋을 듯 한
 입체감 있는 프랑스 리본자수
이 책으로 도전해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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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 서늘한 기척
고이케 마리코 지음, 오근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어렸을 적부터 공포영화를 좋아하고,
스릴러는 특히 요근래 더 좋아졌다.

하지만, 희안하게도 공포영화는
나이가 들수록 궁금하긴 하지만,
혼자는 절대 못보겠는거..
남편도 공포영화는 딱히 좋아하지 않아서
혼자 보지도 못하고-_-

하지만 가끔씩 심장 쫄깃함을 느끼고 싶을 때가 있는 법.
나처럼 소심하게라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겐
책이 제격이지 않나 싶다.

물론, 부작용으로 보는 것 이상의
상상에 휘감기면 그 또한 무서울테지만,
공포영화의 무서움의 8할은
엄청난 사운드가 아닌가 싶기에..ㅋㅋ

평범한 하루에
서늘하고 기묘하게 매료되는 괴담.

일본추리작가협회 추천과
나오키상, 요시카와 에이지상 수상작가의 신작.
공포영화를 보기에 더욱 서늘한 가을
괴담을 읽어보았다.

기담은 한권의 책안에
7가지의 이야기는
제목만으로도 괜스레 서늘해지는 제목들과,
괴담이라는 스토리와 어울리지 않는 제목들이
뒤섞여 있었다.

여기에 실린 7가지의 이야기들은
무섭다기보다 기묘한 이야기라고 해야 맞을 듯 했다.
스토리가 흘러가면서 역시ㅐ
내 상상력이 총동원 되는 것이
책의 매력!!!

저자가 책의 인물 묘사나 행동들을
생생히 묘사한 덕에 표정과 말투가
머릿속에 맴도는 듯 했다.

너무 무서운 내용 때문에
잠 못들 정도는 아니지만,
정말 어딘가에서는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이야기들 때문에
더 으스스 한 느낌이 드는 괴담.

결말이 하나하나 열려있는 결말이다 보니까,
주제를 툭 던져주고 사라지면,
우리에게 남은 건 으스스함과 함께
그에 대한 뒷 이야기의 궁금증.
그때문에 여운이 더 많이 남는 게 아닐까?

귀신이 불쑥불쑥 나오진 않지만,
쉽게 설명되진 않는 이야기.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기묘한 괴담을
찬바람 스며드는 가을에 만나니
더욱 으스스 하다.

이불속에 쏘옥 숨어 보면
그들의 이야기에 매료되어,
정말 가벼운 흥분을 느낄 수 있다.

생각보다 엄청 무서운 건 아니니,
공포 장르를 좋아하면서도 무서워하는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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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칠해 보라냥 색칠해 보라냥
Grace J(정하나) 지음 / 별글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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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고양이를 넘 좋아하는 나는,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 보면 갖고싶어진다.ㅋㅋ

그런데, 세상에!!
고양이 컬러링북이라니!
넘나 귀여운 고양이 컬러링북인
색칠해보라냥과 함께 컬러링 되어있는
예쁜 엽서(?)도 함께 도착!


요 컬러링북의 작가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었단다.
무서워하던 고양이였지만,
부모님께서 데려온 고양이 덕에
지금은 고양이들을 그리고 있다고-

내 지인들 중에서도
고양이를 싫어하다가 우연찮게 키우고
남보다 더 흠뻑 빠지는 이들을 많이 봐와서 ㅋㅋ
냥이의 매력은 정말 엄청난 듯 하다.

그냥 그저 그런 컬러링북이었다면,
그닥 맘에 끌리지 않았을텐데
색칠해보라냥은 모양이들이 마치 사람처럼,
하루 일과를 보내고 있다.

사람처럼 생기진 않았지만,
사람처럼 행동하는 귀여운 냥이들ㅋㅋ


사랑스런 고양이들의 알콩달콩 일상

 

 

 

어린 아이들이 하기엔 조금 난이도는 있어 보이고,
성인들이 취미로 컬러링 하기에 좋은 난이도!

진짜 그림들 볼수록 넘 귀엽고 사랑스럽다.


냥이들은 저마다 알콩달콩하며
살아가는 냥이 마을-

이런 마을이 실제로 있다면
하고 상상력을 끌어내는 귀여운 동화같은 컬러링북

 

 

 

 

정사각형의 엽서라고 해야할까?
이미 컬러링이 되어 있는 냥이들도
귀여움 그 자체 ㅠㅠ!!

쪼로록 줄에 연결해서 벽에 붙여주고 싶다.

 

 

 

식칠해보라냥 중 하나를 골라
컬러링을 시작해 보기로 했다.

색이 다양한 색연필을 고르려 했지만,
되려 색을 고르는 게 더 힘들어서
수채색연필 36색으로 색칠하기 시작!


녹색계열부터 칠해주면서
하나씩 색을 채워나간다.

사실 난 창의력이 좀 부족한 편이라
기하학적인 컬러링북을 할 때면 고민스러운데,
그나마 냥이들의 일상을 그린 컬러링북이라
그나마 그런 스트레스가 덜하다.


완성!
벽이랑 종이 등은 좀 연한 색상으로 칠하니,
사진으로 찍으니 큰 티가 안난다.

냥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취미로 컬러링북 고를 때,
요 색칠해보라냥을 고르면
귀여운 냥이들 칠하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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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파워 암기법 - 어떤 정보든 5초 안에 기억하고, 바로 성과로 만드는
체스터 산토스 지음, 석혜미 옮김, 정계원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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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기력이 좋은 사람은 늘 부럽다.
얼굴도 기억을 잘 하고,
이름도 기억을 잘하고..
어떤 사람은 엄청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많은 손님들 중 알아보기도 한다.

기억력이 좋지 않은 나는
그런 사람들을 볼 때면
신기함과 부러움이 공존한다.

슈퍼파워 암기법은
미국 기억력대회 2008년 챔피언으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5위 이내 성적을
쭉 유지해왔고,
현재는 국제 암기력 전문가로 활약중이라고 한다.

5분안에 100자리 수 외우고 역순으로 말하기,
15분 안에 100명의 새로 만난 사람들의
이름 기억하기 등
난 10분의 일도 하기 힘들 것 같은 것들을
척척 해낼 수 있단다.

저자의 슈퍼파워 암기법이 궁금했다.



책은 부록포함 10장으로 되어 있다.

기억력에 대한 이야기부터
어떻게 기억력을 강화할 수 있느지
상황별로 볼 수 있었다.

사람이름과 숫자를 잘 기억하지 못해서
3장과 5장의 내용이 특히 궁금했다.



나열된 단어 외우기.
아무런 상관도 없어보이는 단어들을
외우는 방법은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란다.

최대한 생생하게 느끼듯 만들다보면
기억에 더욱 또렷하게 남는단다.



기억력은 연습이 생명.
슈퍼파워 암기법에선 중간중간 직접 암기 테트를
의식적으로 할 수 있도록
연습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첫만남에 그 사람 이름 기억하기.

첫만남에 이름을 부르며 악수하기
대회 초반 간단한 질문과 함께 이름 두어번 부르기.
상대방 이름과 연관성 있는 걸 떠올리기
이름을 부르며 작별인사 하기.

전에 한 모임에서
친해지게 된 친구의 이름을
엄청 반갑게 불렀는데
동갑내기 친구가 둘이다보니 헷갈려서
다른 친구 이름을 크게 불러서
민망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앞으로 새로운 사람과 여러차례 만날 일이 생기면
꼭 이 4단계를 이용해서
단번에 기억해보고 싶다.



그리고 상식 역시 기억력이 필요한 순간이다.
나라의 이름과 수도 외우기 역시
스토리를 이용하면 된다고 한다.

상식이 풍부한 사람이 되고싶은데
이 방법으로 새롭게 알게되는 사실들을
하나하나 쌓아야겠다.



직장에서 숫자도 큰 역할을 할 때가 더러 있다.
숫자를 외우지 않고 대략으로 말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은 일을 했었지만,
숫자조차 완벽히 외우는 직원이라면
일에 열정을 갖고 있음이 더욱 드러나지 않을까?



다양한 단어는 물론 외국어도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면 암기가 쉬워진단다.

부작용으로 그 스토리 자체도
안떠오를 수도 있겠지만
단어외울때도 효과적이지 않을까?



강력한 이미지를 만드는 5단계 노하우와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바꾸기 위한
복습주기도 눈에 띄었다.

복습의 중요성은 어딜가든 들을 수 있지만
자기전, 다음날 아침,
1주, 2주, 4주 텀으로
기억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단다.



부록으로는 다양한 기억력을
직접 향상시킬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특히 무의미한 테스트가 아닌,
직접 생활에서 사용해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암기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픈
슈퍼파워 암기법으로
다양한 암기에 도전해보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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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초 공부법 - 학교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시험을 지배하는 4가지 기술
우쓰데 마사미 지음, 강다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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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고 싶지만, 늘 공부가 어렵고,
어려운 만큼 금방 포기하게 된다.

 


난 누군가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줬음 좋겠다 싶었다.


학교에선 알려주지 않는,
시험을 지배하는 4가지 기술인
0초 공부법.



성인이 되어서 시험이 치를 일이라곤,
요근래 들어선 자격증 시험뿐이었다.


자격증 공부를 하기 전
이 책을 통해 0초 공부법을 배운 뒤
공부를 시작했음 어땠을까 싶었다.

 


0초 공부법의 0초에는 4가지의 의미가 있단다.

 


첫번째는 0초 해답으로 문제를 보는 즉시
답을 말할 수 있는 상태를 목표로 하는 것.

 


두번째는 0초 독해로
생각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중단하는 것

 


세번째는 0초 시험으로
스스로 테스트에 임하기까지의 시간,
자신의 기억이나 이해정도를 체크하는 시간

 


네번째로는 0초 공부로
공부를 시작하기 까지의 준비시간을
확 단축시켜 바로 할 수 있는 걸 뜻한단다.


그러면서 총 7장으로
서장에서는 건너뛰며 읽기에 대한 이야기를,
1장부터 5장까지는 앞서 말한
네가지 0초에 대한 이야기를,
마지막 6장은 0초 공부법에서 업무법까지
확장하는 방법이 나와있다.

 


그러면서 건너뛰며 읽기에

대한 이점에 대해 설명을 하는데,
소설이 아닌 공부와 지식은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는 것.

 


건너뛰며 읽기를 하며,
우선 이해되는 부분으로 전체를 대략 파악하며
점점 확장을 해 나아간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당연한건데도,
늘 수학의 정석은 함수만 지저분했으며,
문제집의 맨 앞장만 지저분했던 것 같다.


0초 공부법에 대해 다양하게 나와있는데,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시작하면 늘 흐려지는 목표를 명확히 하는 것.


그리고 0초 독해에서
아는부분과 모르는 부분을 구별하고,
이는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작업이란다.

 


문장을 유창하게 읽을 수 있으면,
그 내용을 이해했다 느끼는 것.


특히 천천히 읽을 때,
이런 현상이 일어나기 쉽다는데,
나 역시 이런 현상을

굉장히 자주 느껴서 공감이 됐다.

 


뭔가 흰것은 종이고 글자는 글자인데,
이게 읽히는데 읽고 지나가기 무섭게 기억이 안나고..

 


0초 독해를 하면,
모르는 부분은 건너뛰고,
잘 읽히고 이해되는 부분을 읽기에,
이해 할 수 있는 부분이 점차 늘어나면서
본격적으로 모르는 부분을
점차적으로 확장해나가다보면
결국 이해에 도달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몰입을 위해서는
적당한 어려운 정도가 좋으며,
시간을 한정함으로 인해
집중력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것.



사실 마감기일까지 계속 미루던 일들이,
마감 딱 앞두고 아슬아슬하게 마감되는 걸 보면
시간 한정을 통한 집중력 향상은
알게모르게 늘 느끼고 있는 듯 하다.

 


중요한 건 1회전을 한다는 생각으로
조금을 했더라도 했다고 생각하고,
뭘 알고 모르고, 외운건지 못외웠는지를
스스로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단다.



언젠가 불현듯 느낀건데,
모르는 걸 아는 게 앎의 시작인 듯 하다.


모르는 걸 모르면, 절대 알 수가 없다.


모르는 걸 알기 위해서는
더욱 집중하고 열심히 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저자만의 공부법 중
조금 독특한 방법도 있었는데,
이해가 제대로 된 것은 눈으로 보는 것 조차,
페이지를 넘기는 시간조차 아깝다고 여기는 것.



사실 이렇게 지워도 될까?
이렇게 안보이게 해도 될까?
싶을 정도로 100% 이해 한다는 건 대단하지만,
그로 인해 다른 부분에 눈을 돌려
집중 할 수 있으니 더욱 효과적일 듯 싶다.



시험을 볼 일이 잦지 않은 성인은
공부법을 알아 뭐하나 싶지만,
이러한 것들도 불현듯 깨달음을 줄 때가 있는 듯 하다.



너무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비효율적이라 느껴지고,
전혀 생각치 못했던 것들이
너무 효율적으로 다가오듯,
0초 공부법 역시 그랬다.

공부에만 집중 할 수 있는
0초 공부법.


테스트가 필요한 때가 또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다음에 적극 활용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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