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드림 - 꿈꾸는 커피 회사, 이디야 이야기
문창기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영화를 보더라도

'실화'를 기반으로 한 시나리오에 더욱 반응하는 것이 인지상정인 것 같다.

자기계발서나 경영,마케팅 서적도

뜬금없는 이론에 주관적 자기주장이 아닌

실제 있었던 성공과 실패를

솔직담백하게 적은 책이 주는 감동이 있다.

이 책이 그러하다.

2004년 매장 수 80여 개인 회사를 인수하여

12년 만에 그 수를 2,000개 이상으로 늘리며,

이디야를 대한민국 최고 커피 브랜드로 성장시킨

문창기 대표의 이야기는 독자들의 가슴을 뛰게 하기 충분하다.

읽는 내내 저자의 경험에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었다.

크게 7개의 Part로 이뤄진 이 책은

1장. 이디야가 어디야

은행원으로 사회생활을 지났지만

IMF를 거치고, 결국 커피를 만나고,

그리고 직원들과 함께 꿈을 로스팅하는

이디야 사장이 된 저자의 출발을 이야기 한다.

2장. 맛있으면 이디야

돈을 많이 벌기 위해,

더 많이 팔기 위해 고민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욱 맛있는 커피를 위해 연구하는 이디야.

정직한 혀는 결국 진심을 알아낼 것이라는 믿음을 담고 있다.

3장. 출근길이 즐거운 이디야

스펙 위주로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 어울리는 인재를 찾는 회사.

직원을 '내부고객'으로 인식하고,

즐거운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는 이디야.

4장. 사람과 통하는 길, 행복에 이르는 길

이디야는 2천 명의 선생님이 있다는 말이 인상 깊다.

가맹점주라는 특별한 관계로 만난 2천명의 선생님들과

함께 써내려가는 이디야 이야기가 그래서 특별한 것 같다.

5장. 꿈을 이루려면 이디야처럼

경영은 현실이고,

경영은 디테일에서 살아나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

아이디어, 독후감, 대한 커피 만세, 박뚫굽펴 등

실제 이디야 경영 현장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다.

6장. 커피는 예술이다.

저자의 커피에 대한 단상이 담겨 있다.

예술가로 태어난 우리 모두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것이다.

7장. 이디야의 대표로서

저자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에 커피왕이라고 불리우게 된 사연,

이제는 많은 곳에서 강연 요청이 들어오게 될 때마다

스스로를 돌아본다는 저자의 고백이

지금까지 왔던 길보다 앞으로의 길이 기대되게 된다.


이디야의 미래가 기대된다.

키피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간여되어 있는 이들에게,

최근 한 달 사이에 이디야 매장에서 따스한 커피 한 잔 한 이들에게,

조만간 자시 사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초강력긍정주의자


어떤 초능력을 갖고 싶으냐는 질문에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은 똑같은 답을 했다고 한다.
두 사람 모두 ‘책을 빨리 읽는 능력’을 원했다.
가장 적은 비용으로 우리 인생을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이
‘독서’라는 사실을 그 둘은 이미 알고 있었다.
-”커피 드림”,문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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