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열풍.
몇년째 계속 언론에 오르내리는 말이다.
하지만 정작 인문학이 뭐냐고 묻는다면 많은 이들이 주저할 것이다.
특히 "인문학 = 문사철(문학,역사,철학)".
이런 식으로 이해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자의적인 정의가 쉽지 않을 것이다.
개인적 견해를 밝히라면,
나는 인문학은 '사람의 질문'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
내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
성공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행복이란... 자유란... 죽음이란...
이런 너무나도 주관적인 질문에 대해
깊은 성찰을 통해 말과 글로 표현하는 것이 인문학인 것 같다.
이 책은 이러한 인문학의 본질과 멀어져버린 대한민국의 현실 위에
도리어 생계형 인문학을 이야기 하고 있다.
'문송합니다'라는 단어가 공공연히 사용되는 세상.
하지만 돌고 돌아 결국은 인문학의 시대가 될 수 밖에 없음을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6 Part로 구성되어 있다.
Part.1 살아남기 위해 인문학이 필요하다
몰입을 강화시키는 단순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왜 중요하고, 얼마나 중요한지를 성명하고 있다.
또한 '공간 정리', '관계 정리' 등
심플리즘이 필요한 우리들의 삶을 이야기 한다.
Part.2 내 미래를 위해 인문학의 마인드로 출발하다
인문학에 다가가려면 '소외를 즐기는 시간'을 누려라는
저자의 조언이 가장 와 닿았다.
'외로움'을 스스로 선택하면 '고독'이 될 수 있다 생각한다.
우리의 뇌는 훈련하는 대로 반응하기에,
남의 조언에 휘둘리기 보다는 스스로 단련하길.
Part.3 인문학의 걸림돌은 집단주의이다
광적 집단주의의 '한국 열차'에서 뛰어내라라고 조언하는 저자.
그 하나하나의 예들에 고개 끄덕이며 읽었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는 출신성분부터 다르다.
우리는 건강한 개인주의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그런 선택의 출발점으로 인문학을 적극 추천한다.
Part.4 행복한 삶을 위해 인문학의 시선을 읽다
내가 행복해야 세상이 행복해진다는 말에 온전히 동의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인문학의 조언은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라는 것이다.
인문학적 시야를 확보하는 사람만이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Part.5 나를 위한 아웃사이더의 시대가 열리다
인사이더와 아웃사이더.
우리는 너무 굴레 안으로 덜어가서 살아왔다.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행복한 오타쿠'가 많아지는 세상.
인문학은 그러한 세상을 열어줄 것이다.
Part.6 새로운 유목주의 시대가 열리다
평생직장이 사라지고 있다.
아니 이미 사라져 버렸다.
시공간의 개념을 넘어선 JOB의 새로운 변화.
우린 이 변화 앞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
노마드한 삶과 개인주의 그리고 미니멀리즘.
외면하기 힘든 미래는 바로 우리 눈 앞에 다가와 있다.
세상의 분주함에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그러면서도 경쟁력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초강력긍정주의자
인문학은 인간 중심적이고, 인간 존중의 학문이다.
내가 존중받고 싶다면 남도 존중을 해줘야 한다.
우리는 각자 자유로운 기호와 취향을 가질 자유가 있다.
일일이 남의 인생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간섭을 하는 건
그야말로 인문학의 정신에 테러를 가하는 셈이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나는 자유를 즐기면 되는 것이고,
남은 남대로 자신의 자유와 취향을 즐기면 되는 것이다.
각자 얼마든지 자신의 인생을 선택하고 누릴 수 있는 자유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설사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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