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행복하세요?
알렉스 로비라 셀마 지음, 김수진 옮김 / 21세기북스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나는 매일 2시간에 가까운 시간동안 출근하는 원거리 통근자이다. 그런 의미에서 맨처음 이 책제목을 접했을 때는 '아, 열심히 살라는 자기 계발서이구나','아침 출근길에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일들을 제안해 주는 책인가?' 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책을 펴고 한장 한장 읽어내려가면서 내 예상과는 전혀 다른 내용으로 가득 채워진 멋진 책을 만나게 되었다.
저자는 이 글을 통해 우리들이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과연 인생의 행로를 제대로 잡은 것인지 점검하고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스스로 삶에 방향을 설정하고 의미를 부여하고자 열망하는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쉽게 읽히는 책이 있고, 쉽게 읽히지 않는 책이 있다. 이 책은 군데군데 섞여 있는 멋진 풍경 그림과 더불어 쉽게 읽히는 책이다. 하지만 그와는 다르게 강한 여운을 남겨주는 책이다. 우리가 착한 사람으로, 훌륭한 직장인으로, 선량한 시민으로 살아가면서도 동시에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참으로 많은 책들이 열심히 살라고 이야기 하며, 구체적인 조건들을 제시하고 있다. 방법들을 이야기 해 주고 있다. 열악한 상황과 치열한 경쟁 상황, 더욱 빨리 변하는 사회의 현실을 제시해 주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먹고 사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에 갇혀 정작 더욱 중요한 인생의 본질적인 의미에 대해 발견하지 못하는 많은 현대인들에게 조언해 주고 있다. 당신들이 발버둥치는.. 그런 목표,목적보다 더욱 큰 인생의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행복이 있어야 합니다.당신은 정녕 행복합니까?
저자와의 만남이 행복하다. 다시금 기회가 있다면 알렉스 로비라 셀마의 책을 찾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이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사람은 먹고 사는 일에 일평생을 다 바친 사람이다. 최소한 멍청한 사람은 되지 말아야지 않겠는가?  - P.2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