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의 인생미답 - 살다 보면 누구나 마주하는 작고 소소한 질문들
김미경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강사라는 분야에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던 김미경 원장님이
삶의 소소한 질문들에 대한 생각을 담아 새로운 책을 내었네요.
자신을 위한 답을 찾아가는 것.
참 귀하고,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들이지요.
이 책은 여느 자기개발서들처럼 이곳저곳에서 퍼온 글들로 채워진 것이 아니라
저자의 소소한 경험들을 실제 담고 있어서,
읽는 내내 저자와 차 한잔 마시며 살아있는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 드네요.
크게 4 Part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연성 없이도 읽을수 있는 구성이기에
가까운 곳에 두고 언제라도 꺼내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1부. 나를 아끼는 작은 시작들
인생은 뭔가 위대한 것들로 이루어질 것 같은데
실제 인생은 소소한 하루 분량의 삶들로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
내 상처의 주인이 되는 법,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
주름도 삶의 훈장임을 인정하는 것,
나만의 로망을 이루는 법 등
저자가 생각하는 소소한 삶의 방식들을
강요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 해 주고 있습니다.
2부. 소소한 일상 속에 꿈이 숨어있다
결국 일상 속에 숨어 있는 꿈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그 하루하루를 버티는 것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힘들 때일수록 내가 가진 희망 하나 붙들고 살아내는 법을 이야기 합니다.
선행후명에 대해 조언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꿈은 인쇄소에서 탄생한다는 말에 깊은 공감을 느꼈습니다.
제 자신의 꿈도,명함도 결국 인쇄소에 제가 맡기면서 이뤄졌거든요.
3부. 가족은 나를 지탱하는 힘
저자의 책들에는 가족의 이야기가 많이 등장합니다.
어찌봐서는 가족의 이야기를 외면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 더 맞는 표현 같습니다.
용감하게 마주대하는 가족들의 이야기.
특히 이 책에서는 딸들과의 소소한 대화들이 담겨 있는데,
많이 공감하고, 많이 뭉클하네요.
엄마를 사랑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4부. 나이 들어 하는 공부가 진짜 공부다
학교다닐때는 그리 특출난 성적을 거두지 못하였지만,
꾸준히 계속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을때
그 이후 삶이 많이 변한 것을 경험했기에
저자의 이야기들이 많이 공감이 갑니다.
암기위주의 공부에서 벗어나 이제 진짜 공부를 해 보라는 조언.
어떤 공부를 하고 싶냐는 질문.
그리고 실천해 보라는 당부가 마음에 남습니다.
직선처럼 보이는 인생이지만, 그 안에 숱한 곡선이 숨어 있음을
잊으면 안됩니다. 우리 삶이 모두 그러하기에...


하루하루 삶 속에서,
의미를 찾고자 하는 많은 이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초강력긍정주의자


엄마는 말이야, 어른이고 뭐든지 다 잘할 것 같고
힘든 것 하나도 없어 보이지?
그런데 안 그렇다?
엄마도 되게 힘들어.
너희들과 나의 공통점이 뭔지 아니?
한 번도 안 살아본 오늘을 사는 건
너희나 나나 다 똑같거든.
그래서 결과적으로 어떤지 아니?
엄마도 되게 실수 많이 해.
연습을 안 해봤으니까 당연히 실수를 할 수밖에 없지.
그래서.... "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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