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스 - 어떻게 순응하지 않는 사람들이 세상을 움직이는가
애덤 그랜트 지음, 홍지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가장 핫한 책중 하나인 '오리지널스'를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에서 제시하는 근거들과 주장들이

우리나라 현실에, 우리 기업 현실에 어느 정도 적합할지를 고민하며 읽게 되었다.

최종 페이지를 덮으며 드는 생각은

리더라면 리더의 자리에서,

각 개인은 개개인의 위치에서,

부모들이라면 자녀들에게,

각기 다른 포인트로 적용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애덤 그랜트라는 걸출한 사상가가 긴 기간동안 다양한 사례 속에서 찾아낸 지혜를

짧지 않은 분량으로 정리해서 담아낸 책이다.

이미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많은 이들에게 검증된 책이니만큼

우리나라 비즈니스맨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세상은 참 많은 창의력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필드에서 이러한 창의력이 어떻게 제시되고,

어떤 검증과정을 거쳐, 어떤 프로세스로 채택이 되는지 참 애매하다.

저자는 크게 8장에 거쳐 이러한 창조력 발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1장. 창조적 파괴

순리를 거스르는 것은 일단 위험하다.

이런 변화를 대부분의 조직원은 싫어하기 때문이다.

성공의 두 얼굴을 인정하고, 리스크를 잘 관리해야 한다.

2장. 분먼 열정에서 벗어나기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알아보는 비결이 존재할까?

그런 아이디어 선별에 필요한 요소들은 무엇인지,

저자의 제언에 귀 기울여 볼 필요가 있다.

3장. 위험을 무릅쓰다

결국 용기가 필요하다.

낯설면 거부감을 느끼는 것이 당연하지만,

가지 않은 길에서는 가치를 논할 수 없다.

4장. 서두르면 바보

이 장이 나에게 가장 충격적이었다.

전략적 지연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알게 되었다.

선발 주자의 불리함을 인정하고, 아이디어는 전략적으로 늦춰보라.

5장. 최적의 균형점과 트로이 목마

연대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누리는 것에 대해 고민해 보지 않으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어렵다.

회사내에서도, 회사 밖에서도 마찬가지다.

6장. 이유 있는 반항

타고난 반항은 실존하지 않는다.

그 이유에 대해, 반항의 근본 출발점에 대해 고민해 보고

에너지의 변화를 경험해야 한다.

7장. 집단 사고를 재고하라

어찌 봐서는 집단의 문화는 깨뜨리기 참 어려운 벽과 같은 것이다.

아무리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있더라도

집단 사고, 조직 문화에 갇히면 말라 비틀어져버릴 수 있다.

8장. 평지풍파 일으키고 평정심을 유지하기

불안감, 무관심, 엇갈리는 감정을 잘 조절해서

분노를 다스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의 아이디어를 팔 수 없다.

그리고 이어서 효과적인 행동 지침이 나온다.

만약 책을 전체적으로 읽기 어려운 분들이라면

맨 마지막 행동 지침만이라도 꼼꼼하게 읽어보길 권한다.

개인을 위한 행동제안은 위치와 무관하게 자신의 창의적 역량을 발휘하는

멋진 길잡이가 되어줄 것 같다.

이 땅에서 창조적인 프로가 되기 원하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초강력긍정주의자

"사람들은 세상에 독창성 있는 것이 부족하다고 탄식할 때 창의성의 부재를 탓한다. 사람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더 생각해낼 수 있다면 훨씬 좋겠지만, 실제로 독창성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아이디어 창출이 아니다. 그것은 아이디어 '선정(selection)'이다."
-애덤 그랜트,'오리지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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