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 세상 모든 여자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알파맨으로 사는 법
남인숙 지음 / 해냄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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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참 많은 책들이 있다.

이미 존재하는 책들은 차치하고, 매년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 중에서도 내가 좋아하지 않는 부류의 책이

'20대, 30대, 40대에는 000 해야 한다'라는 식으로 나름 정의 내려놓은 책들이다.

이 책도 솔직히 처음 손에 들었을 때는

실망을 할 마음의 준비를 했었다.

하지만 저자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마지막까지 완독하게 되었다.

결론은 역시 책은 저자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비슷한 내용, 뻔한 내용이라 할지라도

저자의 손을 거쳐 독자의 눈으로, 가슴으로 전달 되었을 때

전혀 뻔하지 않은 내용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미 여자의 20대에 대한 조언을 글로 써서

한국과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저자이기에 믿음이 있었다.

아마 이 책도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의 청춘들에게,

특히 20대 남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이 될 것 같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의심의 순간, 불안에 지지 않는 '나'되기

많은 청춘이 불안감에 떨고 있는 시대다.

미래에 대한 기대보다 고민의 파도가 더 높은 시기를 지나는 청춘들.

그들에게 저자는 직설적인 화법으로 조언한다.

멘토는 없다.

도리어 지금, 지옥을 통과하는 중이라면.. 이라는 질문으로

불안에 지지 않는 '나'되기를 권하고 있다.

2장. 하고 싶은 일 vs 할 수 있는 일

아마 대학에서 강의하던 시절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 중 하나인 것 같다.

요즘 청춘은 취업이 어려운 시대를 살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실력보다는 스팩을 쌓고 있다.

그렇다보니 비효율에 대해 시행착오를 경험해 볼 기회를 빼앗겨 버렸다.

'지금 이 길이 아니면 어떡하지' 병에서 벗어나는 법을 알고 있는가?

이 책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

3장. 실천하는 남자가 아름답다

일단 행동하라는 저자의 직언은

독설이라기보다는 말 그대로 금언이다.

인터넷이라는 정보의 바다에 빠지지 말고

본인이 원하는 정보를 낚시하라는 저자의 말이 인상깊다.

4장. 인맥이 목숨처럼 귀해 보일 때

청춘도 결국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빛이 난다.

친구와의 관계, 여자와의 관계, 타인과의 관계에

솔직함을 넘어선 지혜로움을 이야기 해 준다.

물론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은 우리들의 몫이지만.

5장. 자신을 '진짜 남자'로 만들고 싶다면

한 꼭지, 한 꼭지가 말그대로 한 권의 책이 되어도 될 것 같다.

성공을 포기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다,

타인에게 복수하는 법,

여행이 필요하지 않은 젊음은 없다,

20대 남자에게는 실패한 연애조차 재산이다.

결국 저자가 이야기 하고 싶은 핵심은,

가짜 경험이 아닌 진짜 경험을 하라는 말이다.

흘려보내는 시간이 아닌,

진정 몸과 마음으로 경험하며 청춘을 보내길 조언한다.

좀더 멋진 20대를 보내기 열망하는 청춘 남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초강력긍정주의자

​다이어트 중 몸이 저항하는 작용 가운데 '가짜 피로'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몸이 지방을 빼앗기는 것을 두려워해서

실제로 있지도 않은 피로를 느끼게 해 운동을 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진짜 피로와 가짜 피로를 구분하는 방법은 단 하나,

그 피로감을 이겨내고 슬슬 몸을 움직여보는 것이다.

가짜 피로는 막상 운동을 시작하면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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