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뜻대로 되는 게 아니란다 - 옥스퍼드 써니 할머니의 유쾌한 인생조언
김성희 지음 / 쌤앤파커스 / 201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현재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보이스 프롬 옥스퍼드'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희 교수님의 삶이 담긴 책이다.

​이미 국내 대학에서 강단에 서고 있었으며

방송국에서도 꽤 오랫동안 사람을 가르치는 일을 하다가

문득,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옥스퍼드 대학으로 건너간 멋진 여인.

나이보다 더 큰 열정과

​환경을 뛰어넘는 에너지로

젊은이들을 도리어 부끄럽게 만드는 여인.

그녀의 최근 삶들이 오롯 이 책 안에 담겨 있다.

예순을 훌쩍 넘긴 나이에 세계 곳곳을 누비며 살아가는 그녀의 모습을 통해

현재 내 자신의 삶을 반성하게 된다.

또한 '치열함'이라는 단어​에 속아

'매일매일', '하루하루' 삶에 갇혀 살지는 않았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다.

이 책은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옥스퍼드 써니 할머니가 전해주는 유쾌한 인생조언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조금 더 격식을 떨치고 보면 저자의 수다(물론 인생에 대한 깨달음이 담긴)을

책을 통해 귀 쫑긋 듣는 것 같다.

1장, 나는 어제보다 오늘이 좋다

저자는 '목적지'를 정해놓고 달려가는 삶보다,

'목적지' 없는 여행을 좋아하노라고 이야기 한다.

모든 것이 확정되어 있다면 얼마나 재미없는 삶이겠는가?

2장. 더 늦기 전에 해주고 싶은 이야기

저자는 책을 통틀어 '직접 경험'에 대해 무척 강조하고 있다.

내가 직접 사야 내 것이 되며,

내가 직접 경험해 보아냐 내 것이 된다는...

당연한 것 없다는 당연한 진리를 받아 들이고,

우리에게 주어지는 삶 가운데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저자의 솔직한 조언이 청춘들의 마음을 흔들 수 있길 기대한다.

3장. 인생의 절반은 당신이 만나는 사람이다

누가 뭐래도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

그렇기에 인생에서 우리와 만나는 사람들이 내게 주는 영향력을

무시살 수 없는 것이다.

배우자를 고를 때,

평생 함께 갈 친구를 선택할 때,

예비 시어머니.. 부모.. 관계에 대한 저자의 솔직한 조언이 담겨 있다.

4장. 내 삶을 더 사랑하고 싶은 이들에게

나중에 나중에.. 라는 단어를 빨리 버리고

한 번뿐인 인생, 오늘을 살라고 저자는 조언하고 있다.

'진짜 나'를 찾아서,

다른 사람을 위한 삶이 아닌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길 응원하고 바라는

저자의 진심이 느껴지는 단락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희망하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초강력긍정주의자

살면서 한 번이라도 다른 사람보다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이야말로 부질없는 욕심임을 잘 안다.

행복은 '누구보다'가 아니라, 누구와 '함께할'때 생겨나기 때문이다.

당신은 지금 누구와​ 함께 행복이라는 행운을 찾아 나서고 있는가.

더 많은 사람들이 당신 덕분에 행복하기를,

당신 또한 그 덕분에 행복을 만끽하기를 바란다.

p.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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