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지 않고 떠나기 - 직장인이 즐기는 현실적인 세계여행
김희영 지음 / 어문학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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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특히 해외여행의 경우 예전에 비해

많은 이들이 직접 즐기는 소중한 경험이 된 것 같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우리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게

별도 시간을 내서 세계여행을 간다는 것은 많은 부분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12년차 직장인이자 4년 차 주부인 저자가 직접 경험한

직장인이 즐기는 현실적인 세계여행에 관한 이야기이다.

첫경험이자, 세계를 향해 내딛는 첫도전이 된 캐나다 여행으로부터 시작해서

일탈보다 낯선 일상 이스라엘,독일의 경우는

직장 출장으로 간 곳에서 어떻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지 작은 노하우들을 알려주고 있다.

아버지의 흔적, 베트남의 경우

저자에게는 베트남전에 참여하셨던 아버지와의 추억을 되새겨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사바나의 아침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한 부분은

내 자신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아프리카대륙이기에

좀더 관심을 갖고 챙겨보았다.

자연 그 중에서도 동물이 살아있는 대륙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우라질네이션 브라질의 경우

무모한 도전이라는 컨셉 자체가 주는 여행의 묘미를 담고 있다.

흙 냄새 바람 냄새 몽골은

3년전에 내가 갔던 몽골의 코스와 거의 흡사하여

사진/사연이 참 많인 부분 공감이 갔다.

게르에서의 혼숙도,

말타기도, 어두운 밤 들판에서 바라본 별보기도...

시골 할머니 밥상같이 소박한 라오스는

조용하게 시골을 느끼는 기분으로 가기 좋은 동남아인 것 같다.

그외에도 일본,사이판,태국,보라카이 등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떠나기 좋은 가까운 나라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여행'에 대해 듣고, 함께 생각할 수 있어서 좋다.

또한 당시 저자가 직접 움직였던 이동 경로며

추천 일정, 그리고 함께 보면 좋은 영화 추천도 책읽기의 즐거움을 더해 준다.

결국 여행은 돌아오기 위함이지만,

그냥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한 뼘 성장하고 돌아오는 것이리라...​

저자의 블로그는 더 많은 정보에 직접 접속할 수 있는 통로가 되어 주는 것 같다.

http://blog.naver.com/ikbbai

​여행을 좋아하는,

여행을 꿈꾸기만 하고 실천하지 못하는 이 땅의 많은 직장인들에게

일독을 권해본다.

초강력긍정주의자

"나에게 있어 여행이란?"

내게 여행은 산소다. 숨 쉬게 해주기 때문이다.

p.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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