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꿈과 함께 가라 - 경쟁에 갇혀 꿈조차 가질 수 없는 너에게 꿈결 진로 직업 시리즈 꿈의 나침반 3
청소년 진로 매거진 MODU 지음 / 꿈결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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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소년들을 보면 

마음이 짠~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경쟁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자신만의 색깔, 나만의 꿈을 찾는 것은 사치로 여겨지며 

오직 성적이라는 단 하나의 지표/숫자에 매달릴 수 밖에 없는 

아직은 마음 여린 아이들... 

이 책은 그런 아이들에게 '꿈'이라는 단어를 내밀고 있다. 

피상적인 꿈이 아니라, 이론적인 비전이 아니라 

실제로 그러한 삶을 살아낸 이 땅의 어른들을 통해, 

존경할수 있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을 통해, 

그냥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아무런 방향성 없이 무지막지하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꿈을 가지고 나아가보라는 조언을 전하고 있다. 

매스컴이나 다른 책을 통해 이미 익숙한 분들도 있고, 

다소 알려지지 않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분들도 있지만 

말그대로 도전적인 삶을 살아온 열 다섯명의 인터뷰는 

내 가슴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크게 3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으며, 

Chapter.1에서는 "꿈을 가지렴, 그럼 그렇게 될 거야"라는 제목으로 

방황을 거쳤지만 그래도 마음 속에 품게된 꿈. 

그 꿈으로 인해 인생이 바뀌게 된 

총각네 야채 가게 이영석 대표님, 

뽀로로의 아버지 최종일 대표님, 

방송 PD계의 전설 주철환 PD님,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님, 

<신과 함께> 만화작가 주호민 선생님의 목소리를 통해 

꿈을 품으라는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Chapter.2 "기다림과 열정이 만들어 낸 행복"에서는 

쉬운 성공이 아니라 끈질긴 기다림과 인내를 통해 

현재의 성공을 이뤄낸 다섯 분을 만나게 된다. 

옥수수 박사로 널리 알려진 김순권 박사님, 

NHN 해피빈 재단의 권혁일 대표이사님,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김도연 위원장님, 

'신들의 만찬' 셰프 에드워드 권 대표이사님, 

'국민 가이드' 모두 투어 홍기정 대표님. 

결코 우연한 성공은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금 깨닫게 된다. 

Chapter.3 "내 삶을 바꾸는 것, 그것은 세상을 바꾸는 일"에서는 

자신의 일과 직업을 통해 세상을 바꾼 이들, 

세상이 좀 더 나은 곳이 되도록 기여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한양대학교 경제학부 정병석 석좌교수님, 

사교육 평등을 꿈꾸는 티치미 김찬휘 전 대표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장 안토니 김원길 대표님, 

꿈꾸기를 멈추지 않는 Chief Dreamer 김수영 작가님, 

가발 공장 직공에서 하버드 박사가 된 서진규 박사님. 

한 분 한 분의 사연이 여느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하다. 

결국 그 분들은 자신의 삶을 통해 세상을 바꿔 나가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넌 꿈이 뭐니?"라는 질문에 

자연스럽게 직업을 이야기 하는 아이들에게 

맨 마지막 카툰은 작은 울림을 주고 있다. 

결국 내가 하고 있는 일, 내가 잘 하는 일,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몰입하고 인생을 거는 일이 

나의 직업이 될 것이라는... 

 

이 땅의 십대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초강력긍정주의자 

 

'직업과 일이 바뀐다 해도
꿈은 바뀌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가 아니라
'나는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가'라는
가치관을 가슴에 새기는 것이다.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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