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떤 의미를 입고 먹고 마시는가 - Best Global Brands 100
인터브랜드 지음, 윤영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우리는 매일매일
무엇인가를 선택하여 먹고, 마시고, 입고 살아간다.
돈을 지불하여 그것을 구매할 때,
그 누군가가 우리에게 "왜 그 제품을 구매하세요?"라고 물어본다면
무척이나 당황할 것이다.
딱히, 논리적인 결정이 아닐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매번 결정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다.
어느 순간에 우리 마음 속에 결정하고 살아가는 선택들.
그것을 마케팅에서는 '브랜드'라고 칭하는 것 같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우리들이 선택하고, 누리는 브랜드들을
날 것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 100가지를,

 

점점 더 소비자의 마음을 얻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
공급과잉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회사들)은
소비자의 눈과 마음을 빼앗기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거의 전쟁에 가까운 경쟁을 통해 겨우 그 눈길을 빼앗아왔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마음까지 얻은 것은 아니다.
태어나고 늙고 죽는 인간의 속성을 빼닮은 '브랜드'.
그 '브랜드'가 소비자와 함께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비록 책에서는 답을 제시하고 있지 않지만,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 100가지를 자세히 소개함으로써
은연중에 그 비결을 소개하고 있다.
코카콜라, 애플, IBM으로부터 시작하여
최근 떠오르는 GAP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 아닐까 싶다.

 

한편으로 각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는 점이 아쉽다.
다소 주관적일지라도 개별 브랜드에 대한 인터브랜드의 생각을
더 깊이 있게 들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매일매일 선택하고, 소비하는 나만의 브랜드.
많은 세계인들이 선택하는 브랜드에 대해 알고 싶은 이들에게
가벼운 맘으로 일독해보길 권한다.

 

초강력긍정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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