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어떻게 위기를 극복했는가? - 기아차에서 배우는 위기 돌파의 힘
김병완 지음 / 참돌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부도 직전의 기업에서
이제는 세계 일류기업으로 우뚝선 기아자동차의 힘.
그 감동적인 히스토리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책.

망하기 직전가지 간 회사가
어떻게 세계 100대 브랜드의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을까?
이런 궁금증을 갖고 있을 독자들에게 저자는
차근차근 히스토리를 이야기 해 주고 있다.
잘 나가던 국민기업 기아자동차가
IMF때 왜 그런 어려움을 겪었는지,
과한 욕심에서 나온 사업다각화가
얼마나 치명적인 현금흐름의 어려움을 가져왔는지...
위태로운 상황에서 결국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가 된 KIA.
하지만 그리 환영받는 입장은 아니었다.
내부적으로는 '계륵'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쉽게 회복하지 못하고 우왕좌왕 혼란의 시기를 지나왔다.
그러다가 정의선 사장이 취임하면서
기아는 새로운 혁신을 시행하게 된다.
2005년 3월 정의선 사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하자마자
그가 꺼내 든 개혁의 카드가 바로 '디자인 경영'이었다.
당시 유럽의 3대 디자이너로 추앙받았던 피터 슈라이어를 여입하고,
기아자동차의 모든 시스템과 임직원의 의식을 디자인에 집중시키는 개혁을 시도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기적과 같은 성과들.
결국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상'을 수상하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자동차회사가 되었다.

 

저자는 이러한 KIA의 성공에 대해
다양한 원인분석을 내놓고 있다.
- 기아자동차는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는 기업이다.
기존의 품질 경영을 넘어서, 디자인 경영이라는 기치를 들고
새롭게 도전한 것처럼
기아는 새오운 길을 찾아 도전하는 힘이 있다.
또한 가치혁신 기업으로 도약하며
세계 100대 브랜드 회사로 껑충 도약하게 되었다.
- 기아자동차만의 위기극복 경쟁력이 있다.
어려움을 겪어 봤기 때문에 자만하지 않는 힘이 있다.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임직원들이 받아들이고 있다.
미래를 내다보려고 노력한다.
신속하게 실천하는 조직의 힘이 있다.

 

저자는 이야기 한다.
KIA의 성공은 끝이 아니라고.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전세계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기업으로 우뚝 서기를
국민의 한사람으로, 뜨겁게 응원한다~!!

 

초강력긍정주의자

 

 

몇만 원짜리 가방과 수백만 원에 달하는 명품 가방의
기능은 정확히 똑같다.
그러나 한쪽은 필요 때문에,
다른 한쪽은 가치와 아름다운 심미 때문에 가방을 산다.
이렇게 소비 목적이 기능과 필요가 아닌 자신을 표현하는 기능으로 바뀌면서
소비자들은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비싼 돈을 지불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기 시작했다.
p.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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