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린다 뱁콕.사라 래시버 지음, 김보영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살고 있다.

남자, 그리고 여자.

이 책은 세상의 여자들이 왜 불이익을 감내하면서 살아가는지..

그런 불이익에 저항하고,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근본적으로 이 책은

여성의 권위/이익을 위한 책이 아니다.

도리어 여성의 불이익을 해소하여, 공평한 사회로 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책의 곳곳에서 제시되는 데이터들을 보니

남녀불평등이 우리나라만의 이야기, 유교권 국가의 한계가 아님을 새삼 깨닫게 된다.

우리가 아는 잘 사는 나라(미국,영국,프랑스 등)에서도

일반기업에서 여성임원의 비율이 턱없이 낮은 사실을 보면

뭔가 근본적인 이유가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의문에서 출발하였다.

2001년을 기준으로 보면

미국에서 경제학 박사학위자중 여성의 비율은 20%다.

하지만 대학의 경제학과 정교수중 여성의 비율은 6%에 그치고 있다.

이 데이터가 무엇을 의미하는가?

왜 점차 나아지는 여성의 사회참여, 학력, 실력에 비해

여성리더의 입지는 큰 변화가 없으며,

여성의 대우는 나아지지 않는 것일까?

저자는 이 원인을 간단명료하게,

그것도 강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여자는 요구하지 않기때문에, 얻지 못한다~!"

1장에서 다루는 '왜 여자는 요구하지 않는가?'가

전체적인 책의 흐름을 잡고 있다.

이후로 협상 전에 정보를 수집하는 것,

'착한 여자'라고 착각하지 말라는 조언,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고 싶은 여성의 심리,

편견과 방해는 거침없이 무시하는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생각보다 협상할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충고한다.

인생은 협상의 연속이다.

이 인생에서

스스로 불합리한 손해를 선택하고 있는 많은 여성들에게

이 책이 도전이 되었으면 좋겠다.

초강력긍정주의자

여자가 원하는 것을 얻는 7가지 지혜

1. 일단 생각을 바꿔라.

2. 갈등은 피할 수 없다.

3. 내 위치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라.

4. 구체적이고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라.

5. 상대방을 이해하려 너무 애쓰지 마라.

6. 감정을 완전히 배제할 필요는 없다.

7. 친절하고 사교적인 매너로 다가가라.

p.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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