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세상 - 개인의 삶과 사회를 바꿀 33가지 미래상
중앙일보 중앙SUNDAY 미래탐사팀 지음 / 청림출판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미래에 대한 궁금증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강남역 7번출구 앞쪽에서

이 추운날 팔짱을 끼고 줄을 서서 타로점을 보는 젊은 연인들.

분명 미래는 누구에게나 호기심을 주는 요인일 것이다.

이 책은 중앙일보 중앙SUNDAY의 창잔 4주년 기획으로

미래탐사팀이 쓴 을을 모아 출간한 책이다.

작년 말, 올해 초에 트랜드 및 미래예측에 대한 여러가지 책을 읽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책이 제일 나은 것 같다.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쓰여졌으면서도 그 핵심을 잃지 않은 점.

괜한 흥미를 위해 과장하여 쓰지 않으려 노력한 점.

모두가 궁금해할만한 TREND33를 꼼꼼하게 다룬 점.

다 마음에 든다.

이 책은 크게 7가지 CHAPTER로 나뉘어져 있다.

건강과 웰빙, 가정과 사회, 문화와 교육, 첨단기술,

소셜미디어, 환경과 에너지, 글로벌 세상.

모든 파트마다 신문의 특집기사가 그러하듯

꼼꼼한 사례를 담고 있어 읽고 이해하기 쉬웠으며,

미래의 특정 상황을 상황에 맞게 서사함으로써

책을 읽는 이들이 그 상황을 머리 속에 그려가면서 읽을 수 있도록 해 주었다.

개인적으로는 CHAPTER2 가정과 사회, CHAPTER5 소셜미디어가 가장 눈에 들어왔다.

'가정과 미래'에서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는 사례들은

다니엘 핑크의 '새로운 미래가 온다'에서 읽었던 내용과 오버랩되면서

좀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아파트의 변화, 결혼, 쇼핑, 남과 여, 범죄 VS.보안.

다른 책에 비해 좀더 구체적인 묘사들이 실감난다.

특히나 결혼의 변화가 가져올 당장 10년후의 대한민국이 적잖게 우려된다.

CHAPTER5 소셜미디어에서는

당장 눈 앞으로 다가온 2012년 총선과 대선.

그 현실 앞에서 보여줄 소셜미디어의 파괴력과 영향력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소셜네트워크, 인간의 욕망, 스타트 모바일 시대, TV의 진화.

하나하나 미래예측이 현실이 되어

내 눈앞에 나타날 것 같다.

2012년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 모두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초강력긍정주의자

 

미래 세상에서 "왜 결혼을 안 하느냐?"는 질문은 사라질지 모른다.

결혼하느냐보다 누구와 함께 사느냐가 더 중요할 테니까 말이다.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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