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똑똑한 세상을 만드는 미래 아이디어 80
지니 그레이엄 스콧 지음, 신동숙 옮김 / 미래의창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카피가 상당히 인상깊다.

"당신이 읽는 모든 것이 곧 현실이 된다!"

이 책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미래이야기이다.

재미있게, 소설을 쓰듯 전개하는 것이 아니라

카테고리별로 현재 기술 진보의 상황을 둘러보며

최대한 현실감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크게 3 PART로 나위어져 있으며,

작게는 10개 이야기 꼭지로 묶여 있다.

저자 스스로도 이야기 하고 있지만,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이 모두 현실로 드러나지는 않을 것이다.

이루어지지 않을 확률도 있는 이야기를 왜 이렇게 책으로 엮었을까?

그것은 바로 사람들의 관심일 것이다.

모든 이들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지만,

또한 모든 이들은 미래를 궁금해하며 살아가고 있다.

앞으로 10년후에는 어떤 시대가 우리 앞에 펼쳐질 것인가...

저자의 이야기는 크게 3가지 PART로 전개되고 있다.

1. 최신 과학과 기술 PART

저자는 공상과학 소설,영화에서나 등장했던 일들이

곧 현실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이야기 해 준다.

투명 금붕어, 침팬지가 만드는 영화,

원하는 대로 성을 바꾸는 것, 초음속 미사일 전쟁,

고추로 만든 폭탄, 원격 조정되는 집,

우주여행, 냉동인간, 페이스오프 등

한두번 영화에서 보았음직한 내용들이

이젠 영화가 아닌 현실에서 우리 곁에 다가올거라 이야기 한다.

그러면서 하나하나 실제 기술과 사례들을 열거해 준다.

하이테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크게 BT(생명과학)에 대한 이야기와

IT(정보통신)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TV 예능 프로그램을 우주에서 촬영하는 시대가 곧 온다고 한다.

우주에서 유재석이 진행하는 토크쇼를 우린 보게 될 것 같다.

2. 경영과 업무의 변화 PART

무엇이 미래의 부를 만드는가?

이미 쇠퇴가가 뚜렸한 분야(신문을 비롯한 과거 언론,포터저널리즘)의

미래에 대해 솔직한 예언을 하고 있다.

또한 그 빈 곳을 채워줄 다양한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서 담고 있다.

손바닥 안에서 보여주는 광고와 더 나아가서

광고가 개인화되어서 결국 당신에게 말을 걸 것이다.

구매 내역 공유, 사고 팔리는 개인정보, 온라인 도둑 등은

이미 우리나라 TV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이슈가 되어버린 것 같다.

비즈니스 서적은 아니지만 이 책에서 사업아이템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도 있을 것 같다.

결국 변화는 일어날테고, 그 변화를 받아들이는 경영자의

태도와 속도가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3. 생활방식, 대중문화, 사회의 변화 PRAT

미래생활 100배 즐기기.

결국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할 것이다.

문화도, 휴가도, 종교도, 파티도..

그러한 변화를 어떻게 대응하고, 즐길 것인가가 이 책의 이야기다.

변화를 파도로 칭한 다면 다양한 크고작은 파도가 칠 것이다.

만화신문, 어린이 록밴드, 노인을 위한 놀이터,

커밍아웃하는 노인들, 로봇 주례, 재활용 비행기로 만든 집 등

흥미로운 사례들이 많이 담겨 있다.

물론 문화이기에 이러한 변화는 더 급변할 것이다.

대중이 선택하는 방향으로...

중요한 것은 그 변화의 파도를 즐기면서 타는 사람이

멋진 성공을 이룰 것이다.

 

이 책은 무언가 욕심을 부리며 쓴 책은 아닌 것 같다.

돈을 벌라, 성공하라, 대비해야한다, 긴장하라.. 는 관점보다는

'미래가 궁금하시죠? 이런 세상이 올거에요~'라는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맘 편하게 상상하며 즐겨보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