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경영 시대가 온다 - 손 안에 펼쳐진 새로운 미래
김종승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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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돌아보면 우리에게 기념비적인 한해가 될 것이다.

1995년이 인터넷 대중화의 원년이었다면,

2010년은 스마트폰의 원년으로 기억될 것이다.

2009년말 아이폰 보급이후 본격화되기 시작한 스마트폰 확산이

눈에 띄게 우리의 생활을 변화시키고 있다.

음성통화만 하던 휴대폰이 이제는 '손안의 PC'로 진화하였고,

무선인터넷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는 태블릿PC가 등장하면서

데이터 트래픽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요즘 회자되고 있는 TGIF라는 용어가 있다.

T.G.I.F(트위터,구글,아이폰,페이스북)

이 신조어가 바로 우리의 소셜네트워킹 환경을 그대로 나타내주는 것 같다.

 

이 책은 우리 가회가 "Work Hard"에서 "Work Smart"로 진화하고 있다는

대전제에서 출발하고 있다.

어떤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그러한 현상이 왜 나타났으며,

앞으로는 어떠한 대응/대책을 세워야하는가?

이게 바로 이 책의 핵심이다.

 

'실시간 연결성'이라는 변화의 출발점에서

앱경영이란 앱을 통해 기업의 업무 환경부터 상품과 서비스,

나아가 고객과의 소통까지 폭넓게 바꾸는 이른바 가치사슬의 혁명을 말한다.

변화하는 세상에 대해 혁신과 기회의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앱경영은 다양한 가치를 가져다 줄 것이다.

웹2.0의 핵심사상인 참여,공유,개방 정신은 바로 앱경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주제/핵심은 어찌봐서

7장. 앱경영 시대를 준비하라. 이다.

하지만 그 앞에 215페이지에 달하는 다양한 정보/자료를 알지 못하고는

어찌 앱경영에 대해 논할 수 있으며,

그 누구의 주장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

 

1장. 세상을 바꾸는 힘,앱경영에서는

소셜 미디어의 탄생에서부터 최근의 변화까지 자세히 다루고 있으며

집단지성이 앱코노믹스와 연계해 있음을 이야기 해 주고 있다.

2장. 소통,신뢰를 구축하라에서는

소통과 불통의 차이를 설명하며

개인이든, 기업이든 소통을 위한 7가지 전략을 제시해 주고 있다.

3장. 개방, 미래의 기회를 선점하라에서는

개방의 통로를 왜 선점해야 하는가, 오픈 비즈니스는 무엇인가를 다루고 있고

개방과 혁신이 둘도 없는 단짝임을 말해준다.

4장. 참여, 한 명의 천배도바 수많은 한 명이 낫다는

참여의 힘에 대해, 집단지성에 대해, 수평적 사고에 대해

자세히 다루며 이를 기업에서 활용해야 하는 당위성을 증명해주고 있다.

5장. 소트로, 내 손안에 펼쳐진 새로운 세상에서는

마케팅의 변화를 이야기하며

결국 소셜 미디어 마케팅에서도 스토리가 핵심임을 말해준다.

6장. 변화, 지금 당신이 세상의 중심이다에서는

손안에 이루어지고 있는 모바일 오피스들의 실제사례와

앱경여 시대의 리더자격을 말해주고 있다.

 

한 장 한 장 목차를 보고

필요에 의해 읽어도 좋고,

처음부터 끝까지 차분하게 읽어도 좋다.

필요부분만을 읽으면 즉각적인 도움을,

전체를 읽으면  전반적인 지혜를 얻게 될 듯 싶다.

중요한 것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

이 책이 많은 경영자들에게

미래를 예측해 보는, 미래를 읽어보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

 

 

앱은 단순히 위젯 형태로 구성되어 스마트폰 사용자가 그 기능을 실행해 이용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아니다.

오히려 다양한 전 세계 사용자들의 생활패턴을 수집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개인에 맞는 편의를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한다.

보다 공격적이고 보다 적극적이다. 결국 앱은 개인 비서이다.

p.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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