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나에게 -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희망편지
매트 슬라이.재이 패트리키오스 엮음, 김인숙 옮김 / 스타북스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학창시절 '백투더퓨처'시리즈를 영화관에서 보면서

너무나 재미있어 했던 시간들이 기억난다.

미래, 그리고 과거.

항상 아쉬움과 두근거림으로 다가오는 단어들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언제나 현재, 그리고 오늘,

아니 바로 지금 뿐이다.

이러한 제한을 알고 있기에 누구나 미래에 대한 고민/불안을 품고 살아가는 것 같다.

이 책은 FutureMe.org 사이트를 통해 참여한 많은 이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담고 있다.

너무나도 간단한 메커닉, 사이트에 접속하여 스스로에게 편지를 쓴다.

현재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이 단순한 메커닉에서 이토록 재미있고, 즐겁고, 때로 감동적인 이야기가 나왔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다.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을 때

사실은 이 메커닉을 교육과 연계해서 진행하면 참 좋겠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꽤 많은 부분을 설계하고, 디자인 해 보기도 했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생각으로만 그쳤다는 사실.

하지만 매트 슬라이와 재이 패트리키오스(저자들)는 실행에 옮겼다.

각각 인터넷 회사에 다니던 중 만나 서로 고민하고 의논한 다음

실천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 같다.

현재 별도의 job을 갖고 있는 모습들이 보기 좋고,

이러한 미래의 나에게 편지쓰는 운동이 많은 이들에게 도전이 되었으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했을 거라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모든 사람들이 미래의 나에게 행복하고, 긍정적이고, 교훈적인 말만을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렇기에 사이트에는 희노애락이 모두 담겨 있다.

역자들은 너무 예쁜 말들만을 담으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솔직함을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스스로가 잘되도록 이야기한 사람들의 미래가

실제 잘되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40만통의 편지중에서 심사숙고하며 고른 230통.

그 편지 속에서 우리 이웃의 솔직한 목소리를 들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여타 다른 책처럼 교육적이려고 몸부림치지 않기에

책 읽는 내내 부담이 없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흡사 라디오프로그램을 듣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DJ가 사연을 소개하고 있는 듯 한 느낌,

 

현재 한국어 버전으로도 사이트가 개설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www. futureme.kr

이 책을 프로모션 하는 분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이 책을 읽었던 독자로서 많은 이들이 위 사이트에 참여하여

구체적인 행동(편지쓰기, 약속하기 등등)을 통해

미래의 자신과 만나고,

미래의 자신을 그려보고, 그리워하는.. .그런 시간이 되길 희망해 본다.

 

읽으면서 빵~ 터진 편지가 있어 소개하면서 리뷰를 맺을까 한다.

이 편지를 쓰고 있는 이의 표정을 상상하며 편지를 읽었었다...ㅎㅎ

 

이 숫자들로 한번 해봐.

2, 21, 33, 35, 42, 5

난 아주, 아주 부자가 될 거야. 가만, 순서가 거꾸로 됐나?

참, 미래로는 이런 숫자를 알려줘 봤자 소용없잖아. 바보! 바보! 바보!

저기, 미래의 나야~

제발 당첨 번호 좀 알려주라. 그럼 우린 부자가 될 수 있잖아.

보낸 날 : 2006년 7월 26일

받는 날 : 2010년 7월 16일

p.19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