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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지도를 바꿔놓은 남자
박연수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송도신도시.
좀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송도정보화 신도시.
이를 비롯하여 인천 국제공항, 영종도,용유도,무의도, 청라 지구...
이러한 놀라운 인천의 발전, 아니 대한민국의 발전에 터를 닦은 저자가
시간이 더 지나기 전 기록을 남긴 것에 대해
그 자체만으로도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처음 백지에서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이 꿈이 되고,
그 꿈을 이루기위해 노력한 날들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80대 중반, 당시 33세에 불과하던 일개 지방정부의 국장이
우리 눈앞에 펼쳐진 기적과 같은 일을 위해 청사진을 그렸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그 규모와 그 비전의 위대함에 먼저 찬사를 보낸다.
책 곳곳에 숨겨진 저자의 인천 사랑, 대한민국 사랑이 느껴저 한 편으로 따스해 져 온다.
또한 숱안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소신과 컨셉을 지켜온 저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대한민국 공무원의 한계인 순환보직. 발령에 굴복하여 현재 하고 있는 일에서 떠났던
저자의 아쉬움이 책 곳곳에 배어나고 있다.
저자는 맨 땅, 아니 처음에는 땅도 아니었던 바다.
그 위에 땅을 만들고, 그 땅의 가치를 100조원 대까지 일궈낸다.
생각을 바꾸면, 현재가 바뀌고
그 현재가 발판이 되어 미래가 바뀐다는 말이 사실인 것 같다.
저자가 집념으로 이뤄낸 성공 로드맵을 한 장 한 장 따라가다 보니
내 자신이 지금 가슴에 품고 있는 성공로드맵이 참 작아보이기도 하다.
편한 삶, 개인의 행복을 위한 삶, 가족들만 행복하면 된다는 생각 등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차기 동력에 대해 시도한 저자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에피소드들이 많이 담겨 있어서 실제인물들이 등장하는 사례들은 꽤나 우리의 흥미를 자극하는 것 같다.
특히 얼마 지나지 않은 사실들은 우리들에게
조금의 시간이 지나면 바로 과거가 되어버리는 인생진리를 알게 해 주고 있다.
저자는 마지막에
아직 끝나지 않은 현프로젝트에 대해 충심어린 이야기를 해 주고 있다.
현재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들에게는 조금 불편할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저자의 충심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분명한 변화개혁을 시도하실 응원합니다.
현직 공무원들,
공사에 근무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이다.
역사에 가정은 없지만, 필자가 공영개발사업단장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었으면,
필자가 초대 경제자유구역청장을 맡았으면, 단연코 우리는 지금 두바이 신화를 부러워하지 않을 것이다.
아니, 우리가 그 신화가 되어 있을 것이다.
수많은 방해와 난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거대한 프로젝트는
한 걸음, 한 걸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역사는 우리에게 방향을 제시했고, 이 프로젝트는 되지 않으면 안 될 그 방향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p.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