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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력 - 유쾌한 인간관계의 기술
다고 아키라 지음, 이서연 옮김 / 토네이도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대부분의 인간관계에 관한 책들이
두리뭉실하고 모호해서 아쉬웠는데,
이 책은 정말 깔끔하고 재미있게 전개되어
즐겁게 읽었다.
이 책은 저자 스스로가
남다른 사교력을 통해 성공을 거둔 사람들을 대상으로
공통점을 연구하여 쓴 책이다.
물론 연구서처럼 딱딱하게 쓴 책은 아니다.
대부분 하나의 주제에 대해 사례와 조언을 함께 담아 읽기 쉽게 배려하고 있다.
심리학은 전공한 저자의 깊은 지식이 곳곳에 보이긴 하지만
대부분 내용들이 아주 쉽게 쓰여져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친화력'과 '사교력'을 구분하며 시작하고 있다.
개인적 친분관계의 성격이 강한 '친화력'과
사회적 인간관계의 성격을 갖고 있는 '사교력'.
이 중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도와주는 '사교력'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 주고 있다.
총 67가지의 조언을 해 주고 있다.
평상시 같았으면 이와같은 나열식 전개방식에
조금 불만을 갖고 있었을 텐데, 읽는 와중에 참 유쾌한 마음이 들어서 모든 것이 다 수용된다. ^^
단, 향후 버전업 과정을 거친다면
조금 정리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정리/정렬 해 주는 것이 좋지 않겠나 싶다.
저자의 많으 조언 중
'미리 함정을 파놓고 기다려라'는 꽤나 쇼킹한 내용이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완정한 동의가 될만큼 효과적인 내용이 될 듯 싶다.
개인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할 기회가 많은 데, 이 방법을 대인관계뿐 아니라
실제 업무에서도 활용해 볼 생각이다.
'이솝이 되어라'에서는 많은 설명을 스토리텔링으로 푸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애그플레이션) 더불어 이야기 해 주고 있다.
'실수담을 제공하라'에서는
성공담은 어디에서나 넘쳐나고 있다. 웬만한 성공담은 이미 서점에 다 진열되어 있다.
모든 사람들이 경쟁적으로 자신의 성공담을 이야기 할 때
도리어 실패담, 실수담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고 조언해 주고 있다.
또한 이에 대한 방법을 소상하게 이야기 해 주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조언들이
피상적이지 않고, 구체적인 실생활 사례 속에서 표현되고 있다.
사교력에 대해 직접적인 갈급함이 있는 이들에게는
손에 잡히는 도움이 될 것이다.
만약 당장의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되었던 분들도
이 책을 덮는 순간 책값이 결코 아깝지 않을 것 같다.
사교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결코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
다만 사람들의 두외와 입 근육을 자극할 수 있는 멘트와 화젯거리를 풍성하게 알고 있을 뿐이다.
즉 사교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대화를 어떻게 시작할 것인지에 가장 초점을 두고 노력한다.
대화란 한번 시작되면 봇물 터지듯 터지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하나의 주제가 그 효용을 다하고 어색한 침묵이 흐른다 싶으면
다시 다른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게 해주면 된다.
p.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