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회의 울렁증 - 2천만 직장인의 회의 탈출 프로젝트
히구치 유이치 지음, 최현미 옮김 / 경향미디어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회의". 요즘은 '미팅'이라는 용어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바로 이 "회의"로 인해 직장생활에 "회의"를 느끼는 분들이 아마 많을 것이다.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였다.

그런 나에게 회의의 효율성 증대는 꼭 이루어보고 싶은 분야 중 하나였다.

이 책의 제목을 처음 접하면서,

많은 궁금증과 기대를 갖게 되었다.

부제-2천만 직장인의 회의 탈출 프로젝트도 유치하지만 재미있게 느껴졌고,

 

하지만 전체적으로 책을 읽은 후 느낌은

일본번역서 특유의 나열에 그친 듯 싶어 대단히 아쉽다.

특히나 31일에 걸쳐 읽고, 실천해 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주고 있는 데

대부분의 내용들이 평이함에 머물러 있어서,

'도대체 이 책을 읽고, 어떻게 획기적으로 회의를 개선할 수 있지?'라는

의문이 떠나질 않았다.

 

동일한 컨텐츠의 내용이라 할 지라도

도리어 Appendix로 제공된 '회의의 기술을 완전히 익히다'를

좀더 꼼꼼하게 풀어서 제공했더라면

손에 잡히는 내용들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회의 문화의 문제점에 대해 많은 지적을 하고 있다.

또한 모든 문제에 대해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있다.

다소 평이하게 느껴질 내용이지만 이 내용을 실제 본인들의 회의에 적용해 보고

개선해 나갈 때 어제와는 다른 내일의 회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서로 다른 점을 분명히 한다.

그때 두 사람의 대립하는 점을 모든 참가자가 확실히 인식하게 해야 한다.

그런 다음 모든 참가자에게 ㅎ나 사람씩 발언하게 한다.

양론의 장점과 단점을 반드시 말하게 하면 좋을 것이다.

권력자를 앞에 두고 그 사람이 주장하는 안의 단점을 말하게 하는 것은

모두 가능한 한 삶가고 싶은 일일 테니,

"장점과 단점을 각각 한가지씩 반드시 말씀해 주십시오"하고 사회자가

미리 못 박아 두어야 한다.

p.9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