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복해지기 위해 결혼했다 이제 행복해지기 위해 이혼한다
정석원 지음 / 잇북(Itbook)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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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에 결혼한 필자는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란 어린 시절의 힘든 기억 때문에

행복한 가정을 꾸리겠다는 바람이 컸다.

그러나 녹록지 않은 현실과 경제적인 어려움은

그의 바람과는 달리 결혼생활을 힘들게 만들었고,

결국 10여 년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이혼 후, 하나뿐인 딸을 키우면서

가장 신경쓰게 되는 것은 바로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딸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일이었다.

그렇다보니 필자는 많은 혼란을 겪게 되었다.

엄마의 부재로 인해 아이가 갖는 불안감은 의외로 컸고,

주변에서 무심코 내뱉는 이야기들이 자신에게도 딸에게도

상처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혼에 있어서 법적인 절차는 최소한일뿐,

정작 중요한 것은 이혼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다.

그래야 비로소 부모와 자녀 모두 행복할 수 있다.

저자는 단언컨데 결혼보다 이혼이 어렵다고 말한다.

그래서 더욱 이혼에 대해 잘 이해하고

나와 자녀의 마음을 현명하게 보살펴야 하는 것이다.

1장. 이혼 바로 알기

알고 하는 이혼과

모르고 하는 이혼은 정말 천지 차이다.

이미 이혼은 우리 주변에 특별한 일이 아니다.

이혼 전후 상황과 이유,

그리고 자녀와의 소통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2장. 이혼 후의 변화들

관계, 감정, 역할 등

다양한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이는 이론이 아닌 실제다.

이혼 후에 짙어지는 감정들과

자녀에게 이혼 사실을 전달하는 방법,

보모의 이혼 후 자녀의 적응을 돕는 대화법,

이혼 후 부모가 가져야 할 태도 등

실질적인 조언들이 담겨있다.

3장. 이혼 그 후 다시 시작하는 인생

이혼 후 모든 것이 엉망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혼 후 긍정적으로 바뀐 것들이 있을 것이며,

여유롭고 강해지는 부분도 있다.

주변의 이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법,

나와 자녀 그리고 새로운 만남에 대해 이야기 한다.

저자는 이혼이 삶의 끝이 아니라고 단언한다.

이혼 후 빠른 안정과

다시금 행복한 삶을 찾으려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초강력긍정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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