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라면 그들처럼 - 아이를 1% 인재로 키운 평범한 부모들의 특별한 교육법
김민태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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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면

그 누구라도 갈급함이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

육아전문 프로듀서이자 8세 딸아이를 둔 학부모.

또한 현재 EBS 모바일 '육아학교'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저자는

약간 다른 접근을 하게 된다.

대부분의 책들이 자녀를 훌륭하게 키운 것에 대해

비결을 묻고, 그 원인을 찾는 형태로 되어 있다면

이 책은 약간 다른 접근을 하고 있다.

훌륭한 인물이 있다면 그 뒤에는 분명

훌륭한 부모가 있었을 것이다.. 라는 전제하에서

아주 다양한 자료를 통해 이 사실을 증명해 가고 있다.

그리하여 결론적으로 그들이 훌륭하게 된 데 끼친 부모의 영향력을 정의하고 있다.

이 책은 부모에 대한 '감사'를 공개적으로 표현한 자녀를 주요 대상으로 삼았다.

부모 스스로 밝히는 양육 이야기 보다는

성공한 자녀가 직접 밝히는 감사의 이유를 더 신뢰할 수 있었기 때문에.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품고 있어서 그리 딱딱하지 않게 읽혀서 좋다.

1부. 아이의 무한 잠재력을 깨우는 3가지 심리 욕구에 주목하라!

이 책의 전반적인 배경을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다.

'타고난 재능, 어디까지 믿어야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서

.인간의 무한 잠재력, 스스로 동기부여하는 힘,

재능을 깨우는 욕구 등 다양한 지적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3가지 심리욕구를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2부. 유능성 욕구 | 가르치지 마라!

'호기심과 경험이 잠재력을 깨운다'.라는 말로

저자는 유능성의 욕구를 설명하고 있다.

마크 트웨인의 모험, 제인 구달의 어머니 등

다양한 인물의 부모님 사례를 통해

가르치려는 노력보다는

아이의 호기심을 어떻게 일으킬 것인가,

그리고 그 호기심을 경험으로 연결시키고,

결국 아이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기재가 되도록 할 것인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아이의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것은 질문의 힘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이는 성인이 되어서 조직생활을 할때도 마찬가지 인 것 같다.)

3부. 자율성 욕구 | 강요하지 마라!

'아이들은 결정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말로

저자는 자율성 욕구를 정의하는 데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었다.

스스로 결정하는 선택의 힘.

이 힘이, 이 용기가 아이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젠하워의 어머니, 마크 저커버그의 아버지 등

다양한 인물들 뒤에서 강요하기 보다는

묵묵히 자녀들의 결정을 존중해주고, 응원해주었던 부모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4부. 관계성 욕구 | 초심으로 돌아가라!

'다만 믿고 사랑하고 기다린다'는 말로

저자는 관계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결국 부모를 닮아가는 아이들.

어쩔수 없다. 가장 영향력이 큰 사람이 바로 가장 가까이 있는 부모이기 때문이다.

적성은 변덕과 탐색 사이에서 꽃핀다는 말에 많은 공감을 표한다.

아이들에게 빠른 판단을 강요하기 보다는

초심 잃지않고 묵묵히 기다려주는 것.

이 '인내'와 '믿음'이

자녀가 스스로의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저자는 에필로그에 그렇게 이야기 한다.

'당신은 이미 알고 있다'고.

이제 실천만이 남은 것이다.

지금보다 더 나은 부모가 되길 원하고, 고민하는

많은 분들께 일독을 권한다.

초강력긍정주의자

부모의 정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
부모는 아이에게 없는 것을 찾아주는 존재가 아니라
이미 있는 것을 지켜주고 가꾸어주는 존재가 아닐까?
-"부모라면 그들처럼",김민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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