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요약발췌본] 주식투자 이렇게 쉬웠어? - 월급도 받고 투자 수익도 챙기는 슈퍼 직장인이 되는 법
김이슬 지음, 김수영 낭독 / 위닝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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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읽어보고 조금(?)은 걱정이 되었던 책이었던 '주식투자 이렇게 쉬웠어?'입니다.

성장, 가치투자자를 좋아해서 기업에 대해 공부하고 시장을 읽어보려는 공부를 하고있는 제게는 차트나 거래량 등 기술적 분석만으로 투자하거나 정보매매하는 등의 행위를 멀리하고있기 때문입니다.

직장인으로서 맞지않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때론 궁금하지만 멀리하는데요

'부재가 월급도 받고 투자 수익도 챙기는 슈퍼 직장인이 되는 법'으로 책표지를 넘겨 글쓴이를 보면서부터 내가 오해를 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자 소개


김이슬

한양대 경영학과

한국주식투자코칭협회 대표

지수투자전문가, 재테크 멘토

금융강사

저서 : 결국ETF가 답이다, 돈되는 주식투자 ETF가 답이다, 보물지도 16


 

직장인 최고의 재테크 '주식' 평생월급쟁이 생활을 벗어나고자 2020년부터 동학개미, 서학개미 열풍을 일으키며 주식시장에 불타올랐던 우리 개미들...

직장 생활하며 할 수 있는 주식의 한계와 주식을 하며 우리가 흔히 겪는 일상의 고민들을 책에 풀어 놓았습니다.

쉽게 공감가고 가독성이 좋으며 주식 왕초보가 읽으면 주식투자를 하는 한 회사원의 생활을 읽어 나가듯 자연스럽게 주식공부를 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랜시간 공부하며 실전투자를 하신분이라면 스킵~

주식의 용어부터 주식투자를 위해 공부해야하는 부분들을 개인투자자인 저자의 일상을 통해 알아보고 싶으신 주린이들에게 적합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차


PART1. 직장인에게 최고의 재테크는 주식이다.

PART2. 월급쟁이가 부자되는 주식은 따로있다.

PART3. 평생연봉 만드는 주식투자 7단계 원칙.

PART4. 불확실한 시대, 주식투자에서 살아남을 8가지 기술.

PART5. 나는 주식투자로 매달 월급을 한번 더 받는다.




'주식투자 이렇게 쉬웠어?'는 25세 꿈꾸던 은행원이 된 저자의 투자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회사생활을 하며 가지투자, 기술적 투자에 의존하며, 현물, 선물, 옵션, 파생까지 도전해가며 허황된 꿈을 좆아본 경험이 있는 저자는 개인투자자로서 손실의 아픔을 겪어보고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공부해갑니다.

현재 저자는 자신만의 원칙을 갖고 ETF 지수투자를 하고있으며, 직장인에게 가장 적합한 주식투자법은 ETF 지수투자라는 것을 알리고자 강연과 책 출판에 이르게 된 과정을 설명합니다.

(ETF = Exchange Teaded Fund, 상장지수펀드)


함께하면 좋은 내용

▶ P152 주식투자에 원칙을 지켜라

1. 분할 매수는 반드시 지킨다.

2. 주식에서 가장큰 적은 '부하뇌동'이다

3. 변동성이 클 수 록 초심을 지킨다.

4. 돈 다 잃고 깨닫지 말고 천천히 정석대로 간다.

5. 개인은 시장을 이길 수 없다.

6. 비용을 줄이는 것이 수익률을 높이는 것이다.

7. 이 원칙을 끝가지 지킨다.

▶ 니체는 지혜가 없는 지식은 아무 쓸모가 없지만, 지식과 지혜를 갖고서 행동하지 않는것 역시 아무 쓸모가 없다.

▶ 주식공부를 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세가지가 있다. 바로 금리, 환율 , 유가이다.

▶ 주식투자자 입장에서 미국 연준의 금리정책 기조는 가장 주시해야 할 부분이다.

▶ 외국인 자금은 우리나라 주식의 가치만 보고 매수하는 것이 아니다.

달러 약세 기조가 형성되면 원화 가치가 올라가니 원화를 사는 것이다.

▶ 유가는 물가가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준다. 기업이 제품을 생산하고 이동시키는 데 드는 원가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코스피 주식투자자 입장에서 유가폭등은 악재다)

▶ 개인의 분산투자, 분산을 하는 방법의 요소로는 시장, 기간, 나라, 자산이 있다. 나는 이중 시장과 기간을 분산해 사는 법이 직장인에게 가장 현실적이라 생각한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기 시작하면 상방 주식비중을 줄이고 현금 비중을 늘려야한다. 금리 인하가 가속화되면 월급의 일정량을 인버스 ETF나 채권 ETF에 투자해 나가는 것이다.

▶레버러지란 지렛대 효과를 말한다. 자본을 끌어와 내 자본 대비 수익률을 높이는 효과다.

책을 읽다 중요한 부분에 하이라이트 시켜놓고 다시보곤하는데, 그중 책의 특징을 잘 알려줄 수 있는 부분을 기록했습니다.

요약을 부분적으로나마 보시면 아시겠지만 단순히 ETF가 좋다라고 말하기 보다 회사원으로서 주식을 투자함에 있어 공부하는 방식 부터 주식공부의 기본이 되는 금리, 유가, 환율 등 간단한 설명이 있어 주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읽으면 제가 제목에서 오해했던 부분들과는 반대로 차근차근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알려주는 안내서 같은 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참고하셔서 우리모두 성투하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아래 실제 도서를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영상 촬영했으니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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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릇 -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이즈미 마사토 지음, 김윤수 옮김 / 다산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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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릇...


과연 우리는 돈이라는 것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있을까?

경제관념이 생기기 시작한 중학교 시절 없으면 불편한것, 하지만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으며 스스로 경험을 통해 배워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세월이 지나 기성세대가 된 지금 나름대로의 돈의 철학이 생겼습니다.

여전히 돈의 속성을 이해하기 보다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고 있는 모습이 보이긴하지만 경험이란 것을 무시할 순 없으니까요

이렇게 경험을 통해 경제관념을 배우게 된것입니다.

이 책은 경제경영도서지만 딱딱한 문체의 개념과 경제경영 개념을 기록해 놓은 책이 아닙니다.

우리 일상이 담긴 한편의 짧은 소설을 읽으며 성공한 노인의 조언에 따라 돈의 속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공감하고 울며 웃다 책을 덮습니다.

부자들의 향연 아닌 우리의 얘기입니다.

재테크에 대한 상식이나 기술적 수단을 기대하시는 분보다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돈에 대한 생각이나 개념을 풍성하게 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저자소개

이즈미 마사토

(일본 경제금융 교육전문가)

고베슈쿠가와카쿠인대학 겸임교수

일본 파이낸셜아카데미 대표

일본 금융학습협회 이사장

저서

부자의 그릇

돈이란 무엇인가

부자를 만드는 돈 공부

사고신탁

머니트레이닝

돈의교양

금전지성



부자측에 가깝다고 생각할 수 있는 은행원이지만 사실 부자들의 하수인 쯤으로 생각하는 주인공은 사업에 대해 '기회가 온다면, 내가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런 그에게 기회가 오고 남자의 선택부터 사업의 시작, 수많은 선택지에서의 결정, 도전과 실패, 부채와 기회, 사람관계와 가족 그리고 파멸

이 남자의 하소연에 자신을 조커라 부르는 한 노인이 개입합니다.

남자는 자신의 지나날을 돌이켜 이야기하며 흥분하고, 후회하며 노인에게 질문하기도 하며 자연스럽게 배움을 청합니다.


포인트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야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거든

자네에게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야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 얻을 수 있는 거니까

돈이란, 신용을 가시화한 것이다

신용은 지난 행동들의 결과이고, 지난 행동은 하루하루 사고해온 결과다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대부분은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

돈을 다루는 능력은 많이 다뤄봐야만 향상된다

좋아하는 걸 하라는건, 사업을 시작하면 생활이 온통 그것 중심이 되기 때문이야, 정말 좋아하지 않으면 해나갈 수 없거든

한정된 기회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려면 배트를 많이 휘둘러야 해

우리에게는 실패할 권리가 있다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 얻을 수 있는거니까

그 사람의 과거, 즉 '어떻게 계획을 세워서 실행하고 결과를 내왔는냐'가 중요하지

'돈의 지내를 받아서 주변이 보이지 않게 됐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비로소 이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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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가게에서 진심을 배우다 - 한 번 오면 단골이 되는 고기리막국수의 비결
김윤정 지음 / 다산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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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공간, 막국수에도 스토리가 있는 책,

'작은 가게에서 진심을 배우다'

'좋아하니 계속하고, 계속하니 좋아집니다'

막국수를 좋아하는 저와 남편은 1년에 280번은 막국수를 먹습니다. 1년에 300일 정도 영업을 한다고 해도 정말 많이 먹지요. 그런 저희를 보고 손님들이 놀라는 것도 이해합니다.

책을 받자마자 펼쳐보고 한참을 읽다 나도 모르게 핸드폰으로 '고기리 막국수' 집을 검색해 봅니다. 실제로 손님들과의 소통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져서입니다.

손님과 소통하는 큰 가게.

9년 전 하루에 한그릇 팔던 국숫집은 하루 1000명이 다녀가는 가게가 되었고 외진 마을의 작은 가게가 하루 평균 1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게 된 이야기

때론 열정을 불 태우며 나 홀로 최고가 되고자 달리듯 경쟁하는 가게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1초의 기록경쟁을 하는 선수가 아닌이상 경쟁보다는 상생을 하고 모든 장소와 사람과 심지어 음식에도 스토리가 있는 가게가 더 따듯하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읽다보면 마음이 포근해지고 사진을 통해 같은 공간에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항상 책을 읽기 전에는 글쓴이를 봅니다.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를 볼 수 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시작이 조금 달랐습니다. 책의 특성도 있겠지만 그도 필요없었던것이 곁들이는 글(들어가는글)에 작가의 삶이 느껴지는 글이 적혀있습니다.

'돈이 궁해졌습니다. 더는 작은 딸의 이유식으로 소고기를 다져 먹일 수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아이의 피부를 위해 대여한 연수기의 자동이체부터 해지했습니다....이제는 정말 팔지 말아야 할 것까지 팔아야 하라 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결혼 반지를요.... 먼 길을 돌아 지금 이곳에'

이렇게 국수집은 시작합니다.

시작할때의 마음을 알것같습니다. 부모의 마음으로 가게를 내고, 손님을 대할때, 내 음식을 손님께 드릴때 마음을 공감가게 서술했습니다.

'막국수를 좋아하는 저와 남편은 1년에 280번은 막국수를 먹습니다....좋아하니 계속하고 계속하니 깊어집니다' -P41

손님들은 사랑하는 이들과 편안하고 맛있게 음식을 먹었던 기억....누군가 머물렀던 자리에 그 사람의 여운이 남는다 -P62

손님들은 한 번씩 오시는 거지만 우리 직원들은 이게 매일 반복되는 일이야....직원들이 쉬어야해 -P129

자신만의 세계가 담긴 음식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하찮고 단순해 보이는 반복적인 노동이 무수히 쌓인 결과였지요. 이 사람이 보여준 진심의 힘이었습니다.

사소하고 지루한 것의 반복으로 진심을 담는다. -P236

어떠신가요? 국숫집에 스토리는 국수에만 있는것이 아니라

국수를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는 것으로 시작해서

사장님의 이야기, 누군가가 머물렀던 여운이 남는 그 자리 그 공간의 이야기, 그 공간안에서 일을하는 직원들의 이야기, 손님과의 '사이'이야기 그리고 반복의 힘으로 진심을 담아 내는 국수의 이야기까지

모든것에 의미를 담아 손님에게 건네는 국수 한 그릇에

전 이분들의 인생이 담겨져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또는 나중에 제가 작은 가게를 열게된다면 이 책에서 느낀것과 같은 따스함을 전달할 수 있는 가게가 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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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명심보감 인문학 - 처음 인문학을 공부하는 사람을 위한 고전 입문서
한정주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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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blackconatus/222151662101


명 심 보 감(明밝을 명 心마음 심 寶보배 보 鑑 거울 감)

요약 고려 충렬왕 때의 문신 추적이 금언, 명구를 모아 놓은 책[네이버 지식백과]

원래 19편으로 되어 있는 명심보감은 후에 5편을 더하였다. 각 편은 성현들의 금언을 제시하면서 시작된다. 이 책은 하늘의 밝은 섭리를 설명하고, 자신을 반성하여 인간 본연의 양심을 보존함으로써 숭고한 인격을 닦을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해 주고있다.

저도 사실 명심보감의 경우 어렸을 때 만화 명심보감을 기억하고있으나, 성인이 되고나서 따로 책을 본적은 없었습니다.

일단 작가가 어떤 분인지 부터 보겠습니다.

작가 한정주

1966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

10여 년간 역사와 고전(철학·사상)에 대한 연구

현재 고전연구회 '뇌룡제'운영

역사와 고전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

저서

천자문 인문학, 율곡 인문학, 사기 인문학

문장의 온도, 시의 온도, 조선최고의 문장 이덕무를 읽다

글쓰기 동서대전, 호,조선 선비의 자존심, 조선을 구한 13인의 경제학자들

항상 그렇듯 책을 읽기 전에 1페이지인 작가의 들어가는 읽어보는데 작가의 명심보감이 동양인문학 공부의 시작이라고 얘기하는 것에 대한 견해를 읽을 수 있습니다.

첫번째, 사기, 논어, 맹자, 등 동양 인묵학을 폭 넓게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하

는 책 들을 인용한 내용이 가득 담겨져 있다.

두번째, 3000년 중국사를 움직인 주요인물과 사건 등을 통해 동양 인묵학의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철학, 역사, 문학은 물론이고 정치,사회를 움직인 주요인물과 그들에 얽힌 사건을 대략적이나마 섭렵할 수 있다는 점

세번째, 명심보감은 동양 인문학이 인간의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우주, 자연, 세계와 인간의 관계를 어떻게 밝히고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명심보감을 풀이하면 '마음을 밝히는 보배로운 거울'이라는 뜻입니다.

이책은 총4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부 성찰하는 삶에 대하여

2부 지혜로운 삶에 대하여

3부 실천하는 삶에 대하여

4부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삶에 대하여


책의 내용은 목차를 보면 추측가능하며 이 명심보감의 경우 1부 부터 정독하기 보단 각 부의 목차를 보고 읽고 싶은부분을 찾아 읽는 것이 편했습니다.

목차를 살펴보면


위 사진과 같이 목차에 원하는 내용을 바로 찾아갈 수 있도록 소제목이 잘 적혀있어 책을 효율적으로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본문중에...(기록용)

※ p46 한비자의 비극적 최후가 말해주는 충고와 설득의 어려움

- 다른사람에게 충고하는 일은 호랑이를 잡는 일보다 어렵다.

※p86 곽외의 한마디 말이 연나라를 강대국으로 일으키다

- 황금보다 더 가치있는 것은 사람에게 얻은 한마디 말이다.

※ p96 덕으로 대하여 묘족을 평정한 우왕

- 가득차면 덜어 내고 겸손하면 이익을 얻는다.

※ p162 공을 세우고도 망명자가 되었던 명장 악의

- 다른사람의 옳고 그름을 지나치게 따지지말라

※ p259 마음을 지켜낸다는 것에 대한 공자와 주돈이의 주장

- 불을 끄는 것처럼 분노를 다스리고, 물을 막는것처럼 욕심을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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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하는 마음
박응석 지음 / 박영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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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참 이쁘네요! 포인트인 '거울'을보고 작가가 거울을 선택하게된 이유에 대해 잠깐 생각해봤습니다.

책을 다 읽고 다시보면 분명 다른 느낌일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네요

이어서 뒤표지의 풍경을 보게됩니다.

책의 뒷 표지를 보면 '나는 언어로 뇌를 씻는다.새로운 삶을 위한 언어이야기'라는 말이 눈에 들어오네요


이 문장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다양한 언어로 어떤 큰 변화를 갖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고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작가가 출간했는지 다들 확인 하시죠?

저자 및 활동내용

연세대 글로벌엘리트 학부 교수

한국중국어교육학회 연구윤리위원

관심분야

인지의미론, 비유와 상징, 번역학, 기호학, 중국어교육

저·역서

번역에 잠든 한국문화

인지언어학자의 한자문화산책

응썜 중국어

스마트 스피킹 중국어 1,2,3,4

책을 읽기 전에 작가의 들어가는 말을 꼭 읽어보세요 작가의 의도를 엿볼 수 있는데요 이책의 들어가는 말에


1p '언어로 인간이해하기' 한 언어를 다른 언어로 바꾸는것도 어떤 것이 문법에 맞는 말인지 가려내는 것도 좋지만 내게는 던져진 말에서 사람의 마음과 배경을 찾아내는 것이 신기하고 좋았다...........은유는 나와 타인은 물론 그들이 속한 문화를 보여주는 맑은 거울이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작가가 언어를 통해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의 표현을 표지에 함축적으로 드러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은유하는 마음 / 박영사 (슬라이딩)

목차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은유, 환유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해서 개인부터 우리의 주변 삶까지 적용되는 은유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책에 자주 등장하는 인지언어학자 조지 레이코프 등의 생각과 이론으로 시작합니다.

시작이 어렵다고 느껴질 수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레이코프의 짧은 이론과 함께 작가의 생각을 곁들어 해석해주는데 교수가 학생들에게 설명하듯 쉽게 설명하고 있어 한 단락을 읽고 앞서나온 레이코프의 이론을 다시 읽어보는 번거로움은 있었으나, 차근차근 은유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매 주제마다 마지막 부분에 아래 사진과같이 '이야기' 부분이 있는데 느낌이 마치 교제나 학습지에 나올법한 느낌인데 단순히 읽고 넘기지 말고 우리 주위를 둘러보고 적용시켜 보면 우리의 생활과문화에 스며들어있는 은유를 알아봐줬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의도처럼 보였습니다.


내용중에 p66 '혹시나 내가 어떤 의례들을 무의식적으로 반복하고 있다면 그 행동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한 번쯤 그 이유를 생각해 볼 만하다.' 라고 적혀있고 책을 다읽고 다시 한번 책의 기록해놓은 포인트를 읽어 내려 갈쯤...

나와 우리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은유를 이해해간다면 좀 더 깊이있는 삶을 살 수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내가 무의식적으로 하고있는 행동과 언어를 통해 나 자신을 바라볼 수있는 기회가 되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같은영화 한편을 보더라도 인지언어학자들은 볼것과 생각할 수있는것이 많구나...좋은 영화는 감독의 의도를 파악하기위해 해설을 보고 의미를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해보는데 이런경우와 같이 언어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시선을 갖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연습해보렵니다

본문중에....(기록용)

우리가 사용하는 은유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의 모습이 드러난다.

은유적 지향성은 자의적인것이 아니라, 우리의 물리적 문화적 경험에 뿌리를 두고 있다.

우리의 경험은 개념을 구성하고, 개념은 언어세계에 반영된다.

현실세계에서 가깝게 묶여있는 경험들은 우리 뇌속에서도 묶여있다.

결국 어제까지의 삶으로 오늘을 이해하므로 체험은 이해에 직접적이다. 그래서 어디에서 무엇을 보고 들을 것인지 잘 선택해야 한다.

※ 고양이가 숨어서 얼굴만 내밀어도 우리는 그 고양이를 텔레비전 몸통을 가진 고양이로 이해하지 않는다. 고양이의 몸통이 보이지 않지만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마치 내가 당신의 얼굴을 보는 동안 뒤통수가 존재할 거라고 확신하는 것처럼. 이런 능력은 삶에 유용하지만 우리를 변화에 둔감하게 만들 수 있다.

※ 한 프레임이 당신의 마음속에서 활성화되면 대립하는 프레임의 활성화는 차단당하는데, 이를 상호억제라고 부른다.

※ 우리는 과거의 눈으로 현재를 본다. 그래서 새로운 것도 늘 같은 방식으로 보게된다. 하지만 변화가 발생하면 일상은 새롭게 해석되고 기호의 변화로 이어진다.

※ 창의성은 풀어야 할 문제가 생길 때 발휘된다고 한다. 문제가 생겼는데 기존의 방식으로 해결이 되지 않으면 새로운 방법을 찾을 것이고 이때 창의성이 나온다는 말이다. 근원영역과 목표영역들이 풍부하고 다양한 연결을 시도할 수 있는사람이 필요하다.

자신이 사용하는 은유와 주변에 존재하는 수많은 은유에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 새로운 삶에는 새로운 언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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