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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위험한 가짜뉴스 - 가짜뉴스와 혐오, 사이버 폭력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
마우로 무나포 지음, 마르타 판탈레오 그림, 김지우 옮김 / 우리학교 / 2022년 1월
평점 :
‘아는 만큼 보인다’, ‘사람들은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는 말이 요즘처럼 깊이 다가온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다양한 sns를 통해 뉴스를 접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특별히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뉴스(?)는 ‘김정은 사진 조작설’과 ‘코로나 독백신 제거법’이에요.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사진’이 사실이 아니라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조작된 사진이고, 김여정에 의해 죽었다’고 하더라…
‘코로나 백신은 뱀독으로 만들어진 독백신으로 접종 후 빠른 시간 내 백신을 해독해야 살 수 있다. 한의원에 가서 사혈을 하고 부황을 떠야 독이 퍼지지 않는다’고 하더라…
제가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기억하지 못하는 기발한 뉴스들이 상당히 많아요.
아마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들었던 가짜 뉴스의 양보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접한 가짜 뉴스의 양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아니 뉴스라기보다 불량 정보라고 하는게 더 정확한 표현인 것 같아요.
이익에 따라 편향적인 보도를 일삼는 공영방송 대신유튜브 채널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현시점에서 ‘분별력’을 키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아이들의 경우 객관적 사실보다 구독자 수, 사람들의 취향, 좋아요 수, 댓글 수를 권위의 한 척도로 생각하는 것 같아 걱정이예요.
거기에 친한 친구의 동의까지 더해지면?! 엄청난 파급력이 발생하죠.
이 시점에 정말 필요한 책이 출간되었어요.
청소년 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Q.언제부터 가짜뉴스가 생겨났나?
Q.누가, 왜 가짜 뉴스를 만드는가?
Q.사람들은 왜 가짜 뉴스에 현혹되는가?
Q.가짜뉴스를 구분하고 해체하는 법?
Q.우리는 sns를 어떻게 활용해야하는가?
뿐만 아니라 ‘디벙킹, 혐오, 악플러, 사이버 불링’이 무엇이고 원인과 해결법까지 제시하고 있어요.
“가짜 뉴스를 구분하고 해체하는 법”
1)침착하게 확인해라
2)기사 제목만 읽지 마라
3)검색하라
4)작성자를 확인하라
5)출처를 확인하라
6)감성을 자극하는 제목을 조심하라
7)이미지에 속지 마라
8)날짜를 확인하라
9)사실과 풍자를 구분하라
10)확실하지 않은 뉴스는 공유하지 마라
-본문 중에서
(이 게시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독자의 주관대로 자유롭게 리뷰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