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지켜낸 어머니 - 이순신을 성웅으로 키운 초계 변씨의 삼천지교 윤동한의 역사경영에세이 3
윤동한 지음 / 가디언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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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지켜낸 어머니]
-이순신을 성웅으로 키운 초계 변씨의 삼천지교

자녀의 성공을 위한 3대 요소를 들어보셨죠?
할아버지의 재력 + 아빠의 무관심 + 엄마의 정보력
균형과 조화가 필요하겠지만 어떤 조건이 가장 돋보이나요?
전 무엇보다 ‘엄마의 정보력’에 제일 꽂히네요~^^

맹자의 엄마, 허난설헌, 신사임당, 한석봉의 엄마에 이어 이번엔 이순신의 엄마가 조명을 받게 되었더군요.

아들을 큰 인물로 키우기 위해 서울-아산-여수로 이동한 초계 변씨의 사려 깊은 지혜를 집중 조명해 보려구요.

특별히 초계 변씨가 79세의 고령에 ‘여수’로 이전하여 5년간 살았다고하니 남다른 관심이 생기네요.

초등학교 시절 ‘그림 그리기 대회’, ‘글짓기 대회’와 소풍으로 자주 갔던 ‘진남관’을 역사적으로 고찰해보는 멋진 기회라 더 기대되네요.

열심히 읽고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갖는 제 조카에게 ‘여수’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요.

“아들이 기쁠 수만 있다면…”
초계 변씨가 노령에도 불구하고 홀로 여수로 내려와 기거한 깊은 뜻도 바로 여기에 있었다.
“내 아들이 기쁠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어디라도 나는 감당할 것이야!”
이렇게 다짐하고 호령하는 모친 변씨의 모습이 그려지지 않은가?

-p.161

(이 게시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독자의 주관대로 자유롭게 리뷰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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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위험한 가짜뉴스 - 가짜뉴스와 혐오, 사이버 폭력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
마우로 무나포 지음, 마르타 판탈레오 그림, 김지우 옮김 / 우리학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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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 ‘사람들은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는 말이 요즘처럼 깊이 다가온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다양한 sns를 통해 뉴스를 접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특별히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뉴스(?)는 ‘김정은 사진 조작설’과 ‘코로나 독백신 제거법’이에요.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사진’이 사실이 아니라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조작된 사진이고, 김여정에 의해 죽었다’고 하더라…

‘코로나 백신은 뱀독으로 만들어진 독백신으로 접종 후 빠른 시간 내 백신을 해독해야 살 수 있다. 한의원에 가서 사혈을 하고 부황을 떠야 독이 퍼지지 않는다’고 하더라…

제가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기억하지 못하는 기발한 뉴스들이 상당히 많아요.

아마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들었던 가짜 뉴스의 양보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접한 가짜 뉴스의 양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아니 뉴스라기보다 불량 정보라고 하는게 더 정확한 표현인 것 같아요.

이익에 따라 편향적인 보도를 일삼는 공영방송 대신유튜브 채널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현시점에서 ‘분별력’을 키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아이들의 경우 객관적 사실보다 구독자 수, 사람들의 취향, 좋아요 수, 댓글 수를 권위의 한 척도로 생각하는 것 같아 걱정이예요.

거기에 친한 친구의 동의까지 더해지면?! 엄청난 파급력이 발생하죠.

이 시점에 정말 필요한 책이 출간되었어요.
청소년 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Q.언제부터 가짜뉴스가 생겨났나?
Q.누가, 왜 가짜 뉴스를 만드는가?
Q.사람들은 왜 가짜 뉴스에 현혹되는가?
Q.가짜뉴스를 구분하고 해체하는 법?
Q.우리는 sns를 어떻게 활용해야하는가?
뿐만 아니라 ‘디벙킹, 혐오, 악플러, 사이버 불링’이 무엇이고 원인과 해결법까지 제시하고 있어요.

“가짜 뉴스를 구분하고 해체하는 법”

1)침착하게 확인해라
2)기사 제목만 읽지 마라
3)검색하라
4)작성자를 확인하라
5)출처를 확인하라
6)감성을 자극하는 제목을 조심하라
7)이미지에 속지 마라
8)날짜를 확인하라
9)사실과 풍자를 구분하라
10)확실하지 않은 뉴스는 공유하지 마라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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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저 잘 살고 있나요? - 충분히 빛나고 있는 당신을 위한 일상 묵상
전대진 지음 / 넥서스CROSS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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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부터 라임을 맞춘 목사님의 특별한 언어적 감각에 눈이 번쩍 뜨였어요.

‘이 목사님, 내공이 장난아니신 것 같은데?’하고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했어요.

전목사님의 언어 유희의 끝은 어디일까요? 대박!!

목사님의 묵상 에세이를 통해 삶의 진솔함과 경건함,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고민의 흔적들이 전해져 감동이 배가 되었어요.

쉽고 간결하게 정리하신 한 문장 속에 베어 있는 다양한 독서의 흔적들은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하루하루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 속에 감사와 기쁨이 체화된 듯한 목사님의 깊은 묵상을 한구절 한구절 따라서 쓰고 싶어지네요.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전해지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부럽기도하고, 저도 목사님을 닮고 싶어지네요.

저도 다시 ‘예수 동행 일기’를 써야겠어요.
전목사님처럼 주님과의 동행을 통해 하나님만 자랑하는 하나님의 메신저로 살기를 시작해야겠어요.
목사님처럼 ‘중심이 변질되지 않기 위해, 은혜를 망각하지 않기 위해, 오늘을 기록하기’ 시작합니다.

“지금 바로(Right Now) 하는 것이
지금(Now)을 가장 옳게(Right) 사는 법이다.

주를 향한 순종도, 영혼들을 향한 사랑의 표현도,
낮은 자들을 위한 나눔도
뭐든 미루지 말자.”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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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로 가는 길 - 바보 목사와 바보 성도들의 순전한 교회 개척 이야기 동네 교회 이야기 시리즈 3
김병완 지음 / 세움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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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달리 ‘전지적 목사 아내 시점’으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목회’라는 ‘이상’에서, ‘개척’이라는 ‘현실’로
발걸음을 옮기신 목사님과 사모님께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목사님의 가정이 회복되었다’, ‘행복한 목회다’라는 고백이 가슴에 깊이 남습니다.

책을 읽고 남편에게도 추천하면서 잠시 보류하던 ‘교회 개척’이라는 뜨거운 감자를 부부 대화 주제로 저녁내 긴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병완 목사님 덕분에 그동안 해왔던 다양한 개척모델의 현실적 구상을 다시 꺼내 점검해봅니다.

이번에도 저희 부부 대화의 귀결점은 같습니다.
시대가 바뀌고 유행하는 교회 개척 모델이 아무리 달라진다고 해도, 말씀의 기초위에 서지 않은 목회자, 교회는 변하지 않는다는 무서운 사실을 마음에 새겨봅니다.

‘변질’되어 가는 ‘본질’을 바로붙잡고, 수많은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교회~!!

우선 걷게, 보폭을 맞추게, 계속 걷게 하신 주님께서 목사님과 교우들보다 한 발 앞서 가시며 ‘교회로 가는 길’의 인도자가 되시기에 모두 행복한 교회~!!

지금?!
‘교회로 가는 길’을 더 크게, 더 많이 자랑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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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수학을 사랑한 이유 - 불가능한 꿈을 실현한 29명의 여성 수학자 이야기 내 멋대로 읽고 십대 6
전혜진 지음, 다드래기 그림, 이기정 감수 / 지상의책(갈매나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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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책을 받아 들고 여성 수학자만 모은 책이라는 점이 좀 불편했어요.

아직도 세상 곳곳에서 성차별이 존재하지만, 굳이 여성 수학자만 모아서 책을 쓴 건 ‘역차별’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편으로는 ‘그 많은 수학자 중 여성이 그토록 희귀한 대상일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제 경험의 한계와 무지를 곧 반성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역사 속 숨은 여성 수학자들의 노고를 존경하게 되었어요.

책 속 수많은 여성 수학자들의 이야기가 감동적이었지만, 특별히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을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단순히 ‘백의의 천사’, ‘전장의 간호사’로 알고 있었던 나이팅 게일은 부유한 상류 귀족층의 박학다식한 지식인이었어요.

예리한 통찰력과 역동적인 추진력 덕분에 전장에서 큰 획을 긋는 위대한 업적을 남겼더라구요.

‘나이팅게일’은 특별히 통계를 활용해 보건과 위생 개선에 공헌하고, 간호사의 위상을 높였어요.

그녀를 위대한 인물로 만든 내공의 힘은 깊이 있는 ‘수학’에서 나왔더라구요.

‘여성’의 위대함을 확인하고 싶은 분들~
‘수학’의 계보를 정리하고 싶은 분들~
새로운 관점으로 ‘수학자’를 마주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아니,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는 의학 전문가라면, 간호사는 환자를 돌보며 회복하게 하는 사람이지. 의사가 병 자체를 마주하는 사람이라면, 간호사는 치료과정 전반, 특히 보건 위생에 걸친 문제를 마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그렇다면 만약에 보건위생과 관련된 행정적인 일들을 누군가 처리해야 한다면, 그건 간호사의 일이 아닐까?” - (p.124)

(이 게시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독자의 주관대로 자유롭게 리뷰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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