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달콤한 상자/작은 집이 좋아>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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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집이 좋아 - 인테리어 디자이너 신경옥이 고친 10~20평대 집을 엿보다 ㅣ 좋아 시리즈
신경옥 지음 / 포북(for book)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솔직히 난 작은집을 선호 하지는 않는다.
살림은 점점 늘어나고, 아기가 있다보니 아기 용품들까지...
비좁은 공간에
살림살이들이 마구잡이로 뒤엉켜 있는 창고같은 집은 상상하기도 싫다.
그래서 너무 좁고 작은 집은 사양하고 싶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것같다.
하지만 누가 작고 좁은 집에서 살고 싶어서 살까? 하는 생각도 든다.
형편상 단칸방에서 살기도 하고 20평도 채 안되는 작은 집에서 살기도 하고.....그렇겠지?
사실 내가 꿈꾸는 집은 화장실 욕실 두개에 방 세칸에 드레스룸도 있고 나만의 공간 작업실도 있고
남편의 서재도 있는 그런집이다.
이제 이사를 해야하는데 이사를 해야하는 곳이 시골이다보니
온통 오래된 아파트에 작은 평수의 집들이 대부분....
전세가가 절대 착하질 않다 ..... ㅠㅠ
하지만 아직도 집에 나오질 않아 이사는 못하고 발만 동동하고 있는 중...
집이 생기게 되면 바뻐질테니
미리 '작은집이 좋아' 책을 보며 좋은 정보 메모하고 많이 배웠다.
10~20평대의 작은집을 아기자기하면서 공간활용도 잘하면 큰집 부럽지 않을것 같다.
이 책의 지은이 인테리어 디자이너 신경옥 그녀에게서 많은것을 배웠다.
그 중 작은 집을 사랑하는 마음이다.
마치 잡지책의 한코너를 보는 듯한 이 책의 구성은 세련되고 맘에 들었다.
이책은 들어가기에 앞서 살기편한 작은 집 꾸밈을 위한 체크리스트가 나와 있다.
1. 내 집에 대한 불만리스트를 작성하고
2. 지금할 수 있는 일과 시간이 필요한 일을 분류하고
3. 버려야 할 살림과 꼭 필요한 살림을 나누고
4. 공간에 대한 고정관념을 털고, 새로운 활용법을 찾고
5. 단행본이나 잡지등을 통해 내가 원하는 집의 사례를 찾고
6. 우리집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생각하고
7. 내손으로 할 수 있는 일인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지를 판단한다.
체크리스트는 작은 집 뿐 아니라 어느집이는 집을 꾸밀때 필요한 자료인것 같다.
책에 나오는 거실 욕실 주방등은 마치 카페에 온듯한 편안한 분위기와 작은집이지만 공간활용을 잘한 비결들이 숨어 있었다!
작지만 카메라 렌즈에 모두 담기지 않는 부분을 아쉬워하며 부분부분 담아놓은 집안 곳곳 사진도 있고,
작지만 작아보이지 않는 듯한 집은 카메라 렌즈 탓을 하기도 하고....
하지만 어쨌든 그녀의 센스들을 훔쳐(?)볼 수 있는 작은집을 어떻게 손보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좋은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