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다, 드디어 알을 낳다! (양장)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13
줄리 파슈키스 글.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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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 무슨 해인지 아십니까?

 

다들 아시는 대로 닭의 해이지요^^

 

제가 닭띠이기도 하고

 

치킨은 사랑이기에

 

오늘은 닭 이야기 책을 골라봤어요.ㅎㅎ

 

 

북극곰에서 작년에 나온 책이에요.

 

이 책이 출간되고 도서관에서 빌려 봤었는데

 

너무 예뻐서 반한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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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부터 벌써 샤방샤방하지 않나요?^^

 

 

 

 

 

책을 살짝 소개해드릴께요~~~

 

 

 

 

 

 

 

 

 

http://tvcast.naver.com/v/574127

책 소개 영상도 있어서

 

올려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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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매일 하나씩 알을 낳아요.

 

두나는 이틀에 하나씩 알을 낳아요.

 

다나는 일주일에 정확히 다섯 개씩 알을 낳아요.

 

 

정말 닭 친구들의 이름을 잘 짓지 않았나요?

 

센스 넘치는 친구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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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는 한 번도 알을 낳은 적이 없어요.

 

안나는 수탉이거든요.

 

ㅋㅋㅋ

 

 

전 첫 줄만 읽고 문제있는 닭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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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다만 빼고 다들 알을 낳아요.

 

하나와 두나와 다나는 꾸다가 왜 알을 안 낳는지 궁금했어요.

 

 

꾸다는 맨날 농장을 이리저리 기웃거리고

 

꽃이나 들여다보고 구름만 쳐다본대요.

 

꿈 속에서 사는 애라고 하네요.

 

 

아~~~

 

그래서 '꾸다'인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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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닭 친구들의 이름에 감탄하게 되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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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다는 친구들이 뭐라 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풀잎에 반짝이는 이슬을 살피고

 

새파란 하늘을 올려다보고 했어요.

 

 

 

이런 아름다운 동화를 읽는데도

 

저는 꾸다가 알을 낳지 못한다고

 

혹 통닭구이가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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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는 왜 꾸다가 노력도 안 하냐고 물었어요.

 

"주위를 한번 돌아봐,

 

탐스런 튤립이랑 하늘하늘 벚꽃 말이야!"

 

 

 

이건 왠 봉창 두드리는 소리인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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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닭들의 질문에 꾸다는 이렇게 대답했어요.

 

"어스름한 새벽

 

폭신폭신한 이끼

 

예쁜 줄무늬 붓꽃

 

오렌지빛 털에 파란 눈 고양이

 

민들레 꽃술

 

그리고

 

깊은 밤 푸른 하늘 때문이야."

 

 

와~~~ 꾸다는 엉뚱하지만

 

시인이었네요.^^

 

 

자연을 즐기고 예술을 노래하는 시인..

 

 

꾸다에게 노벨문학상이라도 주어야겠는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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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다는 알을 낳기로 했어요.

 

푸드득 푸드득

 

꼬꼬댁 꼬꼬

 

그렇게 몇 번의 시도 끝에

 

마침내 알이 나왔어요!

 

 

 

 

어떤 알일까요???

 

ㅎㅎ

 

 

 

 

책을 통해 확인하시길요~~~^^

 

 

 

 

 

 

 

 

 

 

 

 

 

 

 

책을 읽고 아들램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꾸다야 너는 엄청 예쁘다!

 

너는 모이 먹잖아

 

나는 쌀 먹는다.

 

너 일주일마다 알 하나씩만 나면 안될까?

 

내 말 안들으면 너 죽어

 

내가 니 목숨 지켜주는거니까

 

내 말을 따라 알겠냐?

 

 

라고 썼네요.ㅋㅋㅋ

 

아까 꾸다가 알을 안 낳으면 잡아먹힐텐데..했던 말을 귀담아듣고

 

자기도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저렇게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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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다 제법 띄어쓰기와 맞춤법이 자리잡는 것 같아서

 

기분도 좋고

 

생각도 점점 기발해지고

 

생각주머니가 자라고 있는 모습이 눈에 보이니

 

저 또한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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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전에 독후활동 책놀이로 만들었던

 

엄마 닭과 병아리에요.

 

아들램과 책 읽고 이런 만들기하는 거 좋아해요.ㅋㅋ

 

어른 목장갑 하나와 아이 목장갑 하나로 만들었어요.^^

 

 

 

 

 

 

 

 

 

 

 

 

 

 

 

 

 

닭은 만들어 보았으니

 

오늘은 알을 만들어보려해요^^

 

 

알이 주인공이기도 하구요.ㅋ

 

 

 

 

 

 

 

 

색칠을 위해 일부러 하얀 달걀을 샀어요.

 

노랑 달걀은 제대로 표현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요.^^;

 

 

세 개를 삶았는데 하나는 깨져서

 

아들램과 사이좋게 나눠 먹고

 

(하얀 달걀 처음 먹어봤는데 노랑 달걀보다 흰자가 투명하고 부드럽던데요.)

 

하나씩 그려 보기로 했어요.

 

 

 

 

사인펜으로 그리고나서 넘 좋아하는 아들램..

 

다.ㅋㅋ

 

(비록 손에 쥐고 노느라 뭉개져서 색이 엉망이되었지만..;;)

 

 

손에 쥐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요.

 

 

하나와 두나와 다나..

 

그리고 현나(아들램 이름의 끝글자를 넣어서ㅋㅋ)가

 

모험을 하는 내용이었어요.ㅎㅎ

 

 

그래서 손에 사인펜이 다 뭉개져서 저 모양이..;;;

 

 

 

그리고 서로 그린 알을 선물로 주기로 하자고..

 

 

응?

 

 

왜?

 

 

제가 그린 것이 좀 더 나아보이니

 

괜히 핑계는..ㅋㅋㅋ

 

 

 

초록색 달걀판에 놓아서

 

초록 풀 위에 고이 낳은 달걀처럼 연출?해봤어요.^^

 

 

 

 

 

 

 

 

저 많은 달걀? 중에

꾸다가 낳은 달걀은 무엇일까요???

 

 

볼풀공 모양 달걀?

 

크리스마스 장식 모양 달걀?

 

노랑 사람 달걀?

 

ㅋㅋ

 

 

 

 

 

 

 

 

 

 

 

 

 

 

 

바로 이 두 알의 계란이

 

꾸다가 낳은 달걀이에요.

 

아들램 말대로 일주일에 하나씩은 낳았으면 좋겠네요.

 

ㅋㅋ

 

 

 

아무래도 초록색 풀을 빙자한 달걀판보다는

 

폭신한 지푸라기 위가 더 나은 것 같아서

 

주황색 색종이를 손으로 찢어서 살포시 올려 놓아 봅니다^^

 

 

 

 

 

꾸다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일주일에 하나씩은 낳기를 바라는 아들램..ㅎㅎ

 

 

꾸다가 예술을 계속 하기를 바라고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멋진 달걀을 낳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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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본 독자라면

 

어른이든 아이든 그림을 그리고 싶어질 거에요.

 

그래서 저도 그려보려고

 

꾸다의 알이 두 개가 되어버렸..^^;;;

 

 

처음부터 끝까지

 

아름답고 화려한 그림에

 

시선을 빼앗길때쯤

 

꾸다는 알을 낳지요.

 

 

예술가 시인의 피를 타고난 꾸다의 알은

 

너무나 멋졌어요.

 

 

그런 꾸다가 마음에 들었는지

 

아들램은 대번에

 

꾸다야 너 엄청 예쁘다라고..ㅋㅋㅋ

 

 

남자가 보기에도 꾸다양은 너무 예뻤나봐요.

 

예쁜 달걀도 낳고말이에요^^

 

 

너무나 예뻐서 마침표 대신 느낌표도 달아주고

 

책의 제목처럼 따라 써보기도 했네요.

 

 

 

 

 

 

닭 친구들의 이름이 재미있어서

 

그 특징을 그대로 드러내주니

 

아들램도 그들을 주인공으로 혼자 원맨쇼하며

 

상상놀이를 하더라구요.

 

 

한 손에 자신이 그린 낳은? 달걀 하나 쥐고..ㅎㅎ

 

 

 

 

 

 

 

이 책은 많은 상상을 하게 되고

 

아름다운 그림에 마음을 빼앗기고

 

다 읽고 나면

 

멋진 그림이 그리고 싶어지는 책이에요.

 

 

 

 

이 책을 열 명이 보고 그렸다면

 

열 알의 멋진 계란이 태어나고

 

백 명이 보고 그렸다면

 

백 알의 멋진 계란이 태어날 거에요.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멋진 계란이요^^

 

 

 

 

 

 

 

 

 

 

 

 

자신이 그린 알을 엉덩이 밑에 놓고

 

끙!하면서 알 낳는 시늉하는 아들램..

 

 

 

저는 또 웃다 쓰러지고

 

그래서 즐거운 독후활동 책놀이는 계속 됩니다^^

 

 

 

 

 

 

 

 

이제 곧 2017년이 되는데요.

 

AI로 달걀 값도 상승해서

 

달걀 한 판 사기가 쉽지 않지만

 

예술가 시인 닭이 나오는

 

꾸다 책 읽으시고

 

멋진 달걀 하나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2017년 새해에 강추드릴만한 책이에요^0^

 

 

역시 저의 책 선택은 탁월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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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정원사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25
테리 펜.에릭 펜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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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출판사에서 따뜻한 책이 출간되어서 소개해드려요.

 

 

북극곰 출판사는

 

까만 코다, 북극곰 코다 호 등의 대표 책부터

 

곰 시리즈, 괴물이 나타났다! 등

유쾌발랄 따뜻한 이야기들을 출간하는 출판사에요

 
 
이번 책 역시 그런 신간이라 참 마음에 드는데요.
 
 
 
 
 
너무나 멋진 부엉이 모습을 하고 있는 나무 한 그루..
 
그 나무를 바라보고 있는 소년..
 
 
과연 그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오늘 읽을 책이 무엇인지 궁금했던 아들램..
 
일어나자마자 책 제목을 묻더니
 
책장에서 꺼내서
 
먼저 보고 있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소리내어 읽고 나서
 
자기 이제 이거 다 안다면서
 
아직 보지 않은 저에게 스포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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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램 스스로 혼자서 소리내어 끝까지 읽는 경우가 없는데
 
재밌긴 했나봐요.
 
 
 
아이들은 거짓말하지 않지요.
 
행동이 보여주네요.ㅋ
 
 
 
 
 
 
 
 
 
 
 
 
 
 

 
창 밖을 보며 무료했던 윌리엄은
 
하룻밤 사이에 마법처럼 생긴 부엉이 나무를
 
넋을 잃고 쳐다보았어요.
 
 
하룻밤 사이라면 바로 어제는 없었던 건데
 
어쩜 이리도 멋진 작품을 밤 사이 만든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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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은
 
윌리엄이 기대한 것보다 훨씬 더 놀라운 일이 벌어졌지요.
 
 
 
정말 저렇게 할 수 있는지
 
입이 떡 벌어질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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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은 또 다른 동물이
 
다음 날은 또 다른 동물이..
 
매일 근사한 나무 조각이 나타나자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모여들었지요.
 
바로 이 작은 마을에
 
아주 행복한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 거에요^^
 
 
 
이러다가 지역 명소되겠는데요?
 
맛집도 생겼으면 좋겠고..ㅋㅋ
 
구경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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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에게 이 선물은 누가 주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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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밤의 정원사와 윌리엄이 만든 나무조각들은
 
계절이 바뀌면서 점점 변해갔어요.
 
 
이 나무들은 정원사의 손에 의해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뒷페이지 먼저 공개하고
앞페이지 궁금하게 만들기..ㅋㅋ
 
 
 
다시 원래의 나무로 변했지만
 
사람들은 전과는 다르게 변했어요.
 
윌리엄도요^^
 
 
 
 
 
 
 
 
 
 
 
 
 
 

 
아들램은 이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한참을 고민고민한 끝에
 
 
 
윌리엄은 나중에 정원사가 될 것 같다.
 
나는 작가가 될 건데
 
난 엄청난 책을 만들거다.
 
너도 엄청난 나무를 만들어
 
안 그러면 사람들에게 사랑 못 받는다.
 
 
..라고 썼네요.
 
 
사람들이 한밤의 정원사가 만든 나무조각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니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거라고 생각했나봐요.
 
 
너는 어떤 재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거냐고 했더니
 
나중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고 했더니
 
자신의 장점에 대해서 한참을 망설이고 생각하는 아들램..
 
 
 
대부분 단점은 잘 알고 있는데
 
장점은 알고 개발하기 쉽지 않아요.
 
 
한밤의 정원사가 자신의 재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했듯이
 
자라나는 아이들도 자신의 장점을 잘 알고
 
이를 개발하여 직업도 되고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참 좋겠네요.
 
 
 
 
 
 
 
 
 
 
 
 
 
이 책을 보니
 
딱 '마지막 잎새'가 떠오르더라구요.
 
 
아픈 이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 창 밖 벽에 잎 하나를 그린 이야기..
 
 
 
그 책 속에서는 이파리 하나였지만
 
이 책에서는 어마어마한 나무조각 작품을 밤마다 선사했지요.
 
 
 
그 크기가 무엇이든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주고 행복을 주어 변화시키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이에요.
 
 
나로 인해서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변한다면
 
또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다면
 
나 자신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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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꽃 축제에 가면
 
이런 나무조각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어요.
 
보통 5월쯤 계절꽃이 필 시기에 하는데
 
거기서 직접 눈으로 만나보았기에
 
이런 작품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사실은 믿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밤 사이 작품이 완성된다면?
 
정말 환상적이지요.ㅎㅎ
 
 
 
 
회색 일색이었던 마을이
 
환상적으로 변하는 모습에서
 
우리는 말하지 않아도 사람들의 심리 변화를 읽을 수 있었어요.
 
 
 
범죄가 많았던 골목에 벽화를 그리며 밝게 바꾸자
 
범죄율이 확연하게 줄었다는 기사도 보았고
 
아름다운 벽화그림으로 지역관광 경제에 보탬이 되는 기사도 보았어요.
 
 
 
가장 쉽게 변화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시각적인 효과인 것 같아요.
 
 
그래서 책에는 그런 모습을 담고 표현하려고 노력한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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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램은 책의 여운이 남았는지
 
레고로 책 속 장면을 재연하고 노네요.^^
 
 
 
책 속 나무조각 작품처럼 만들기는 쉽지 않으니
 
대략 흉내만..ㅋㅋ
 
 
그래도
 
높은 건물의 보육원도 보이고
 
나무조각 작품에 꽃으로 꾸미기도 하고
 
소년은 조각도구 대신 삼지창을 들고..ㅋㅋ
 
레고에서 비슷한 거 찾아 손에 꽂아주었나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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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같은 동화책!!!
 
기적을 부르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멋진 그림책!!!
 
 
 
 
저는 멋진 나무조각 말고
 
눈 뜨고 일어나면 매번 새로운 그림책이 배달되었으면..
 
ㅋㅋ
 
 
 
 
나에게도 마법이 일어났으면 하는 설레이는 책!!!
 
 
 
 
 
 
저는 이 책을 강추드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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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집은 어디니?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23
김성은 글.그림 / 북극곰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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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출판사를 아십니까?

 

북극곰 출판사는 책육아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까만 코다, 북극곰 코다 호 등의 대표 책부터

 

곰 시리즈, 괴물이 나타났다! 등

 

유쾌발랄 따뜻한 이야기들을 출간하는 출판사!

 

라는 것쯤은 알고 계실 거에요^^

 

 

 

 

그 출판사에서 이번에 신간이 나왔는데

 

그 또한 역시 유쾌발랄 재치만점인 책이기에

 

소개해드릴까해요^0^

 

 

 

 

 

 

저는 비닐패킹되어 있는 책을 좋아하는데요.

 

그 이유야 책 손상도 막고 뜯어보는 재미도 있고

 

..등등 때문이에요.

 

 

 

그런데 이 책!!!

 

비닐패킹되어 있더라구요.

 

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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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열어 마지막까지 읽는 순간

 

왜 비닐패킹되어 있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미리 말씀드리면

 

이 책은 유쾌와 재미 뿐 아니라

 

반전까지 있답니다.ㅎㅎ

 

 

 

퀴즈를 푸는 기분이랄까요???

 

 

 

그러니 당연히 비닐패킹되어 있어야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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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바탕의 강렬한 책 표지 색깔~

 

파스텔 톤도 예쁘지만

 

이 책은 이 색이 참 잘 어울리는 경쾌한 책이랍니다^^

 

 

 

악어와 작은 새 한 마리

 

그들의 눈에서 왠지 레이저가 나올 것 같은데말이에요.

 

 

 

 

무슨 일 일까요???

 

ㅋㅋ

 

 

 

 

 

 

 

 

 

 

 

 

 

 

 

 

 

책표지를 넘기자마자 바로 나오는 본문..

 

 

보통은 속표지가 있고 출간일과 작가 소개 등이 있는데

 

바로 이야기가 나오니

 

성급한 저의 성미에 딱 맞네요.ㅋㅋㅋ

 

 

 

 

저녁엔 뭘 먹을까?

 

 

주부들의 최대 고민이 바로 끼니 찬 거리가 아닌가싶은데요.

 

악어도 저녁으로 무얼 먹을지 고민하고 있으니

 

왠지 친근하게 느껴지네요.ㅎㅎ

 

 

 

 

 

날은 어둡고

 

그림자가 당근인듯한 채소들이 잔뜩 바구니에 담겨 있어요.

 

방금 당근을 캔 것일까요?

 

 

왠지 애정하고 있는 삼시세끼 프로그램이 생각나네요.

 

세끼 밥해먹기 진짜 힘들다는..^^;

 

 

 

 

 

 

 

 

 

 

 

 

 

 

 

 

 

재료들을 훑어 보더니 악어는 열심히 요리를 합니다.

 

베이킹은 번거로워서 집에서 저는 전혀 하지 않는데

 

외국은 이런 일이 낯설지 않겠지요?

 

베이킹이 등장하니

 

왠지 이 책이 수출되더라도

 

외국 아이들이 낯설게 느끼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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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만든 요리를 기다리며 책 한 권을 읽네요.

 

오~ 책은 무엇이든지 잡는 순간

 

문학소녀, 교양인이 되는 것 같아요^^;

 

 

그 아래 쥐의 식탁도 있네요.

 

 

악어가 흘린 것을 주워먹으려는 듯

깨알그림이 재미있네요.ㅎㅎ

 

 

 

 

 

 

 

 

 

 

 

 

 

 

악어가 보고 있는 책은

 

바로

 

맛있는 식탁의 비밀 3가지

 

오호~ 저도 알고 싶네요. 그 비밀..

 

첫 번째 비밀은 튼튼한 이

 

ㅋㅋ

 

 

엇!!!

 

 

그렇게 열심히 비밀을 보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새 한 마리가 악어 콧잔등에 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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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의 독서를 방해한 이 작은 새..

 

괜찮을까요???

 

 

게다가 악어는

 

지금 배가 고파서 요리를 기다리고 있는데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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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는 새와 집이 어디냐고 이야기를 나누어요.

 

찾아주려는 걸까요?

 

 

새가 자기 집엔 알록달록 예쁜 꽃밭이 있다고 하자

 

꽃 그림이 그려진 냄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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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하얀 접시가 있다고 하자

 

접시 위에 올려 놓고 포크와 나이프를 쥔 채

 

여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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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후덜덜해지는데요..

 

 

 

정말 악어가 새의 집을 찾아주려는 거..

 

맞는 거겠지요???

 

 

 

 

 

 

 

 

 

 

 

 

 

 

 

뾰족한 게 있다고 하자

 

입 안에 넣고 여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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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입장에서는 완전 깜놀랄만한 상황 아닌가요?

 

완전 정신이 혼미해질 듯 해요..;;;

 

 

 

 

 

 

 

 

 

 

 

악어는 과연 새를 잡아 먹었을까요?

 

아님

 

새의 집을 찾아주었을까요?

 

 

 

정말 놀랄만한 반전은

 

책을 통해 확인하시길요~

 

 

아마 작가님의 상상력과 재치에 깜짝 놀라실 거에요.

 

 

 

 

 

그냥 악어와 새의 집 찾기 이야기인줄 알고

 

별 감흥 없이 보다가

 

마지막에 완전 무릎을 치며 엄지 손가락을 드실 거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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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의 책에는 마지막에 이렇게 영문페이지가 나와요.

 

책을 읽고 나서

 

이 페이지를 서툰 발음이지만 읽어줬더니

 

또 한 번 들으면서 상상하더라구요.

 

"No"라고 대답하면서말이지요.ㅋㅋ

 

뭐 그래도 한글로 한 번 읽었으니

 

흐름은 알테니까요^^;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는 영문페이지를 통해 영어공부?도 하고

 

해외 독자들에게는 우리 책을 편안하게 볼 수 있고

 

넘 마음에 드는 페이지에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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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영어 공부한답시고 영어 그림책도 읽어주는 판에

 

북극곰 영문페이지를 활용하면

 

일석이조 아닌가요?

 

영어, 한글 쌍둥이 책도 나오는데말이에요.^^

 

 

 

전 넘 넘 넘 좋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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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램도 우리 집을 설명해보고 싶대요.

 

그런데 글로는 쓰기 싫다고..;;;

 

언제쯤 글 쓰는 걸 좋아할까요..

 

그림으로 그린대요.

 

 

 

가 본 장소 위주로 우리 동네를 그려보았어요^^

 

 

얼마 전에 오픈한 홈플러스는

 

잘 모르기에 가르쳐주고요.ㅋ

 

 

동네를 좀 더 알 수 있도록 동네 탐방 좀 해야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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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퀴즈를 내 보기로 했어요.

 

 

새가 악어에게 퀴즈처럼 자신의 집에 대한 힌트를 주었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스무고개를 해보기로 했어요.^^

 

 

 

자기가 먼저 한다는 아들램..

 

그런데 스무고개를 처음 해보는 아들램에게

 

무슨 색깔이냐고 묻자..

 

집이 무슨 색깔이지?라고 답을 말해버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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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에는 제 차례..

 

무슨 질문을 해야하는지 모르는 아들램을 위해

 

중간 중간 끼어들어서 질문을 하는 방법을 알려 주고..

 

질문에 대한 대답을 써보았어요.

 

 

그냥 대답을 머릿 속으로 떠올리며 생각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써주었네요^^

 

 

그런데..

 

점점 동물.. 육식동물..로 좁혀지더니

 

"악어"

 

라고 정답을 맞춰버렸네요.

 

스무 개의 질문을 하기 전에 맞추었으니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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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놀이로 연결해보았어요.

 

 

바로

 

우리 집에 왜 왔니? 놀이~~~

 

 

다들 아실테니

 

일단 집에 있는 레고 동물을 집합!!!

 

 

 

 

 

 

 

 

 

 

 

 

 

 

 

둘로 나누고

 

(그래도 힘 세 보이는 동물은 다 자기가 한다고..ㅋ)

 

노래를 하면서 가위바위보를 해요.

 

이기면 가져 가구요.

 

 

 

 

 

 

 

 

 

 

 

 

 

 

 

 

일부러 져 주는 것도 아닌데

 

계속 제가 지니까 신난 아들램..ㅋㅋ

 

좀 더 분발해야겠어요..;;;ㅎ

 

 

 

 

 

 

 

 

 

 

 

 

 

 

 

 

그리고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써보게 했어요.

 

 

 

재밌다.

 

나는 악어를 믿었다.

 

정말 안 잡아먹었다.

 

악어는 착한 것 같다.

 

당근케이크까지 나눠주려고 하고

 

집도 찾아주려고 하고

 

 

 

..라고 썼네요.

 

 

 

 

저는 악어가 새를 잡아 먹을까봐 조마조마했는데

 

아들램은 악어가 새를 안 잡아먹을 거라 생각했다네요.

 

 

육식동물은 다 나쁘고 초식동물은 다 착하고

 

그래서 육식동물이 초식동물을 잡아 먹으면 육식동물 나쁘다하고

 

이런 아이들의 생각이 바탕이 되어서

 

(악어는 새를 안잡아먹을 거라고 믿고)

 

안잡아먹었으니 착하다?

 

ㅋㅋ

 

 

 

뭐 어떻게 느끼든 정답은 없는 거니까요^^;

 

 

 

 

 

악어의 표정이야 새를 놀리려고 하는 건지

 

아님

 

정말 진심으로 찾아주려 하는 건지

 

어른들은 헷갈렸지만

 

아이는 그 마음 그대로를 보고 있던 것 같아요^^

 

 

 

험악하게 생긴 악어의 모습을 보고

 

새를 잡아 먹을 것 같아서 조마조마했던 저와는 달리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는 아들램..

 

 

 

이럴 때는 언제부터 이리도 때가 묻었나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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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 아닌가싶더라구요.

 

순수한 아이들의 눈이 부럽네요.ㅋ

 

 

 

 

 

 

 

 

 

 

 

 

 

그리고 또 하나!!!

 

악어가 보고 있던 책

 

맛있는 식탁의 세 가지 비밀

 

..

 

 

그 마지막 비밀은 책을 통해 확인하시길요~

 

 

혹 아들램이 쓴 느낀점에 힌트를 찾으실 수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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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식탁이 되는 세 가지 비밀을 통해

 

아이는 튼튼한 이를 가지기 위해

 

매일 이를 잘 닦아야하고

 

어른은 신선한 재료로 골고루 준비해주어야한다는 점도 알 수 있지요.

 

당연히 아이는 골고루 먹어야하겠지요?

 

 

 

아이들의 식습관은 곧 성장과 관련이 있기에

 

신경 쓰지 않는 부모는 하나도 없을 거에요.

 

 

 

그렇기에

 

저는 이 책에서 그런 점까지 일러 주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드네요^^

 

 

 

 

 

마지막 비밀 하나는???

 

ㅋㅋ

 

 

 

 

 

 

 

 

 

 

 

 

저는 이런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책들이 좋더라구요.

 

이래야 창작그림책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요?

 

처음 내는 작품이 너무 유쾌하고 반전이 뛰어나기에

 

앞으로도 이 작가님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지네요^^

 

 

아마 이 책을 끝까지 보신 분이라면

 

많이들 공감하실 것 같네요.ㅎ

 

 

 

 

악어 시리즈가 나왔으면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림이 단순하면서도 캐릭터감 넘치고 귀엽지 않나요?

 

 

 

 

제가 만약 그림책 작가님이 된다면

 

이런 작가님이 되고 싶네요.ㅎㅎ

 

(꿈도 야무짐..;;;ㅋ)

 

 

 

 

 

 

 

 

이 세상에는 감동을 주는 책도 있고 재미를 주는 책도 있어요.

 

너무 거창했나요?ㅋ

 

 

이 책은 깨알감동에 반전재미를 더한 책이에요.

 

 

어느 부분이 깨알감동인지는 책을 끝까지 보심 아실 거에요^^;

 

 

 

읽고 나면 한 번 더 보고 싶어지고

 

즐겁고 유쾌한 기분을 들게 하는 책!!!

 

 

 

그게 바로 이 책이네요.ㅎㅎ

 

 

 

 

 

 

 

저는 당연히 이 책을 강추드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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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가 꿈꿀 시간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49
헬린 옥슨버리 그림, 티머시 냅맨 글, 이상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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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세계걸작 시리즈 신간이 나왔어요^0^

 

 

세계 걸작 그림책 시리즈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불후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그림책들로 엄선되어 있어요.

 

 

칼데콧 상과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등 세계 유수의 상을 수상하여

 

예술적 가치와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들로 

 

어린이들의 문학적 교양과 예술적 감흥을 키워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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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간은

 

'곰 사냥을 떠나자'로 유명한

 

헬린 옥슨버리 작가님의 신간이라

 

더욱 더 기대가 되네요^^

 

 

유치원 독서 골든벨 행사로 선정된 책인

 

'곰 사냥을 떠나자'를 몇 번 읽어준지라

 

아들램도 이 작가님을 알고 있어요.

 

 

작가님이 새 책을 내셨고 우리가 볼 거라고 귀뜸해주니

 

아들램도 기대하는 눈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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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신간을 살펴 볼께요~~~

 

 

 

 

 

 

 

 

 

 

 

 

 

앨리스와 잭이 풀밭에서 공놀이를 하고 있었어요.

 

그때 어디선가 낯선 소리가 들려왔지요.

 

 

자장자장 나무 아래

 

자장자장 우리 아가 워우~워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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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은 무슨 소리인지 궁금했어요.

 

앨리스가 숲에서 나는 소리라고 가 보자고 했구요.

 

못된 늑대일까봐 잭은 걱정이 되었어요.

 

그러나 앨리스는 누나답게 아무 일 없을 거라며

 

동생 잭을 안심시키네요^^

 

역시 이럴 때 형제 중 큰 아이가

엄마 노릇, 아빠 노릇을 하더라구요.

외동맘인 저는 이런 장면이 부러울 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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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앨리스와 잭은 숲 속으로 들어갔어요.

그때 또 어디선가 그 소리가 들려왔지요.

나뭇잎 살랑살랑

실바람 산들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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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리인지 궁금해하면서도

못된 늑대일까봐

무시무시한 발톱 늑대일까봐 걱정하는 잭..

그런 잭을 아무 일 없을 거라고 안심시키며

호기심을 해결하려는 앨리스..

숲 속을 아이들 둘이서만 가는 건

왠지 위험해보이는데

이 둘.. 괜찮을까요???

 

아들램도 저도 괜시리 긴장하면서도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다음 장을 안 넘길 수가 없더라구요.ㅎ

게다가 이미 아들램 몸은

 

다음 장을 향해 기울어져있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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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실체는 바로

무시무시한 발톱......

끔찍한 이빨......

못된 늑대!

앨리스는 그 실체를 확인하고 어서 달아나자고 해요.

그런데 잭은 왠일인지 꼼짝하지 않네요.

혹시.. 너무 무서워서 얼어버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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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못된 늑대!하니까

같은 헬린 옥슨버리 작가님의 책

'아기 늑대 세마리와 못된 돼지'가

떠오르는데말이에요.^^;

 

 

잭이 말했어요.

"못된 늑대가 아니야.

우리 엄마 같은 늑대야.

저 소리 좀 들어 봐.

엄마 늑대가 아가들에게 자장가를 불러 주고 있어!

저기 좀 봐!"

 

 

 

과연 어떤 늑대의 모습이 그려져 있을까요???

​뒷 이야기는 책을 통해 확인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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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유명한 헬린 옥슨버리 작가님의 작품이기에

다른 작품들을 안 만나 볼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연관독서로

주제별말고

작가님의 작품들을 읽어 보기로 했어요^^

 

 

헬린 옥슨버리 작가님의

'아기 늑대 세마리와 못된 돼지'에요.^^

 

못된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저는 이 책이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ㅎ

항상 보던 아기 돼지 삼형제와 늑대 이야기가 아니라

작가님만의 능력으로 새롭게 태어난 이야기~

 

요즘은 명작동화를 다른 시각으로 구성하여 나오기도 해서

아이들의 통합, 융합 독서능력을 향상시켜줄 것 같아요^0^

 

 

이 책 보고 나더니

아들램이 놀때 항상 하던 아기 돼지 삼형제 집 짓기 놀이가 아니라

못된 돼지가 등장해서

망치로 부수고 구멍 뚫는 기계 쓰고 다이나마이트 쓰고

그러면서 놀기도 하더라구요.ㅋㅋ​

 

 

이번에는

'용감한 잭 선장과 해적들'이에요.^^

 

아이들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지요.

항상 헬린 옥슨버리 작가님의 책을 읽으면

놀이할 때 따라해보는 아들램..

의자를 엎어놓고 배인양 선장놀이를 하더라구요.

상상놀이를 할 수 있는 그림책!!!

그래서 저도 헬린 옥슨버리 작가님이 참 좋네요^0^

다음으로 고른 책은

'곰 사냥을 떠나자'에요.

의성어와 의태어가 많이 나와서

이 책을 보면 항상 따라 흉내내곤 해요.

이번에도 이 사진을 찍을 때를 제외하고

사방을 돌아다니며 풀을 헤치고 진흙을 밟고

미끄럼틀 아래 동굴을 들어가고

곰을 피해 미끄럼틀 위로 올라갔다가

다시 문 닫으러 내려갔다가

난리 부르스를 하며 읽었네요..ㅋ

 

 

헬린 옥슨버리 작가님의 책들은

이렇게 반응이 확연하게 달리 오니 좋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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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나는 용감한 잭 임금님'이에요.

세 형제를 키우는 일이 만만해보이지는 않는데

이렇게 상상력을 동원해서 셋이 잘 놀아준다면

너무 사랑스러울 것 같아요^^

역시나 아이들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지요.

 

 

더불어 그런 아이들의 놀이에 거인으로 등장해서

자연스럽게 씻기고 재우는 이들의 부모님도

 

참 본받을만한 것 같아요.

저라면..^^;;;

이번에는

'행복한 돼지'에요.

매일 매일 똑같은 지루한 일상에서 발견한 보물상자..

어떤 것이 행복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어요^^

이번에는

'옛날에 오리 한 마리가 살았는데'에요.

 

게으른 농부와 사는 오리 한 마리..

그런 오리가 불쌍해서 다른 동물들이 회의를 하지요.

동물들이 대화하는 장면도 재미있고

오리에게 일이 되어가는 정도를 확인하는 농부의 말에

대답하는 오리도 재미있고

참 재미있는 책이에요.ㅎㅎㅎ

역시나 홀딱 빠져서 보는 아들램..

역시 헬린 옥슨버리 작가님의 작품이에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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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집에 있는

 

헬린 옥슨버리 작가님의 작품이었구요.

그래도 제법 많지요?^^

더 찾아 보니 작품들이 꽤 많더라구요.

그래서 없는 책들은 도서관 찬~~~스!!!

ㅎㅎ

집 주변 세 군데 도서관을 다 뒤져서 공수해왔답니다.^^

이번에는

'아빠가 용을 사 왔어요'에요.

재미있는 제목이

꼭 읽고 싶게 만들었던 책이지요.ㅋㅋ

아빠가 사 온 용으로 이 집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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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동생이 태어날 거야'에요.

 

 

외동아이라 동생이 태어나는 경험은 못했지만

책을 통해 동생이 태어나면

그 아이는 어떤 아이가 될지 상상해보면서

여러 다양한 직업들을 알게 되었네요.^^

이 책은 존 버닝햄과 헬린 옥슨버리의 첫 공동작품이라

더 의미가 있는 책이었어요.

진짜 부러운 부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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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찰리가 온 첫날 밤'이에요.

강아지 찰리와 마음씨 착한 소년 헨리가 나누는 교감이

 

돋보이는 책이었어요.

강아지를 집에서 키워 본 적이 없는 아들램은

참 부러운 장면이었지요.ㅋㅋ

이번에는

'찰리가 할아버지를 만난 날'이에요.

앞서 헨리네 집에서 살게 된 찰리의 두번째 이야기지요.

 

할아버지는 강아지를 그닥 좋아하지 않으시던데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따뜻하고 감정적인 그림책이에요^^

이번에는

'이만큼 컸어요'에요.

다른 동물, 식물들은 금새 금새 자라는 것 같은데

자신만 빨리 안 자라는 것 같은 기분..ㅋㅋ

나도 모르게 조금씩 자라고 있는데

쉽게 알아차리기는 어렵지요.

성장의 의미를 알고

 

그림이 주는 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알 수 있는

아름다운 책이었네요^^

마지막에 아이가 자신이 자랐다는 것을 알았을때

함께 기쁘더라구요.ㅎㅎ

다음 날이에요.

집에 프린터기가 없기에

프린트를 부탁해야 하기에 바로 할 수 없지요^^;

프린트물과 함께 만들기를 해 볼 거에요.

 

아들램이 이 책 읽고 나자마자부터

자기 늑대 만든다고 졸라서..;;;

ㅋㅋ

​먼저 프린트물과 색종이, 가위, 테이프, 풀..

그리고 가장 중요한 다 쓴 물티슈 케이스~

또 더 중요한 인형 안에 들어 있는 소리 나는 기계~

물티슈를 다 쓰고 버리려는데

딱 생각난 책놀이 만들기~~~ㅋㅋ

그리고 인형 안에 들어 있는 소리 나는 기계인데

건전지가 다 되서 빼놨는데

딱 생각난 책놀이 만들기~~~ㅋㅋ

저는 이걸로 무엇을 만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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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프린트물 하나로는

연극놀이를 해보기로 했어요.

먼저 오리고 나서 뒤에 딱딱한 상자를 올려서 붙여 주고

나무젓가락을 붙여 주었어요.^^

나무젓가락을 아래로 붙이면 들기 불편하다고

위로 붙이는게 좋겠다고 하는 아들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다시 위로 붙였어요.ㅋ

엄마 늑대와 아기 늑대 세마리 연극

 

들어보실까요?^^

"애들아~ 이제 잘 시간이야~"

"싫어. 싫어~"

"엄마가 자장가 불러 줄께"

"응~"

"자장자장 나무 아래

자장자장 우리 아가"

배경도 그리고 연극놀이하니

제법 그럴싸하지 않나요?

ㅎㅎ

소리나는 기계에는

책 속에 나온 늑대의 자장가를 제 육성으로 녹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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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다 쓴 물티슈의 활약~~~

ㅋㅋ

다 쓴 물티슈 안에 아까 소리나는 기계를 넣었어요.

안에 휴지를 넣어 고정시키구요.

그리고 늑대 얼굴처럼 꾸며주기~~~^^

 

열심히 늑대 털을 붙이고 있어요.ㅎ

그리고 늑대로 변신한 아들램..

ㅋㅋ

 

늑대 얼굴 들라니까 자기 얼굴에 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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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엄마 늑대의 자장가를 들어볼까요?

이렇게 작동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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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멋지지않나요???

 

히힛~

이제는 재활용품도 그냥 못 버리겠더라구요.ㅎ

다행이 버리기 전에 이 책을 읽어서

요렇게 활용해보았어요.^^

이번에는 퍼즐 맞추기~~~

 

제가 마음대로 오리고 퍼즐을 맞춰보라했는데

좀 어려워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남은 프린트물에 올려 놓고

그림을 붙여가며 하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제법 쉽게 하더라구요.

 

붙이지 않고 보면서 하는 방법도 있고

아예 보지 않고 하는 방법도 있구요.

그건 아이의 퍼즐 맞추기 능력껏 하면 될 것 같아요^^

그렇게 완성한 퍼즐입니다~~~

어쩔 수 없이

엄마 늑대가 아가 늑대들에게 자장가 불러 주는 장면을

공개해버렸네요.

ㅋㅋㅋ

그리고 또 다른 프린트물에

엄마 늑대와 아기 늑대들이 할 것 같은 말을

말풍선으로 꾸며 보았어요^^

 

 

엄마 늑대 : 자장자장 나무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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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음표도 그려넣었네요.ㅋㅋㅋ

아기 늑대 1 : 재밌다

(열심히 듣고 있는 아기 늑대지요^^)

아기 늑대 2 : 벌레 어딨지?

(어디든 딴데 보는 아이들이 있지요.ㅋㅋ)

아기 늑대 3 : 풀 갖고 놀아야지

(아예 딴 짓하는 아이들도 있지요.ㅋㅋ)

책에서는 참 행복한 장면인데

자세히 보니

아들램 눈에는 한 마리 아기 늑대만 듣고 있고

나머지 두 마리는 딴 짓하는 것처럼 보였나봐요.

그것도 아이들만의 관찰력이었겠지요?

제 눈엔 참 행복하게만 보였는데

실상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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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가장 중요한 장면인 것 같아서

좀 더 자세하게 살펴 보고 이야기 나누어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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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리하다가 보니

집에 있는 책 한 권을 빠뜨렸더라구요.^^;

​그래서 추가로 읽어보았어요.ㅋ

 

 

​바로

'커다란 순무'에요.

엄청나게 큰 순무를 뽑기 위해 온 가족이 나서서 당기고 당기고~

헬리 옥슨버리의 초기작으로

존 버닝햄의 영향을 받은 흔적이 뚜렷하다고 하네요^^

아들램이 푹 빠져 보고

엄마도 좋아하는 작가님의 신간!!!

'이제 우리가 꿈꿀 시간'

책을 읽다 보면 좋아하는 작가님이 생기더라구요.

 

꼭 이 작가님의 책들만 봐야지~하는 것도 아닌데

그 작가님만의 스타일이 좋아서 그림이 좋아서 내용이 좋아서

그렇게 취향이 생기더라구요.

저희 모자에게는 이 작가님이 그랬어요.

 

그래서 연관독서로 이번에는 주제가 아닌

작가님의 책들을 찾을 수 있는 한 다 찾아서

 

읽어 보았어요.

보통은 연관독서할때

책 한 권 읽고 움찔움찔 움직이기도 하고 하던 아들램이

이 책들은 온전히 책에 빠져 따라하고 흉내내고

아들램의 몸짓과 눈빛을 보면 알 수 있더라구요.^^

 

아이들의 마음을 반영하고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책들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딱 저희 취향!!!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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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작가님의 책으로 연관독서하고

늑대 만들자는 이야기에

짧게나마 연극놀이도 해보고

다 쓴 물티슈통으로 늑대도 만들고

퍼즐놀이도 하고

말풍선으로 꾸며도 보고

참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이제 학교에 들어가고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아이의 상상력은 점점 작아지겠지요.

 

그러기전에 마음껏 상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엄마의 역할인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

왠지 뮤지컬이나 연극처럼 따라해보고 싶어져요.

그래서 책놀이도 그렇게 진행해보았구요.

역시나 좋아하는 아들램..

이 맛에 책놀이를 끊을 수가 없네요.ㅋ

저는 열혈 엄마, 바보 엄마니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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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매를 따라가면서 느끼는 긴장감과 호기심은

아름다운 숲 속 풍경을 보는 재미를 배가시켜주고 있어요.

어쩌면 저리도 용감할까요?

전 겁이 많아서..^^;;;

 

동생을 챙기는 누나의 마음도 예쁘고

그런 누나를 믿고 따르는 동생도 예쁘고

아름다운 숲 속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따스한 엄마 늑대의 자장가가 어디선가 들리는듯 합니다.^^

 

 

​무시무시한 발톱과

끔찍한 이빨을 가진

못된 늑대가 아닌

우리 엄마같은 늑대가 불러주는 자장가~~~

한 편의 모험같은 꿈..

그런 꿈

이제 우리가 꿀 차례라고 말해주는 것 같은 책이에요^^

 

 

저는 이 책을 당연히 강추드려요^0^

헬린 옥슨버리 작가님의 다음 신간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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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코다 두 번째 이야기 : 호 북극곰 코다 2
이루리 글, 엠마누엘레 베르토시 그림 / 북극곰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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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출판사를 아시나요?

 

 

오늘은 북극곰 출판사의 대표 책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북극곰 출판사는

 

책육아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까만 코다, 북극곰 코다 호의 이야기는 알고 계실 거에요.

 

 

그 중 오늘은

 

북극곰 코다 호의 이야기를 소개해볼까해요.

 

 

북극곰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랍니다.ㅎ

 

 

 

전편인 첫번째 책에서

 

아기 북극곰 코다가 엄마 북극곰 코다의 코를 가려주어

 

사냥꾼 보바로부터의 위기를 모면한

 

따뜻한 이야기의 연장선이라고 보실 수 있어요^^

 

 

 

 

 

 

지금부터 살짝 보여드릴께요~

 

 

 

 

 

 

 

 

 

 

 

 

 

 

 

 

 

 

 

엄마 곰과 아기 곰 코다가 먹이를 찾아 길을 나섰어요.

 

코다는 아직 아기 곰이라 추위가 익숙치않은지

 

온몸을 오들오들 떨고 있네요.

 

 

아기 북극곰.. 안아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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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곰의 춥다는 말에 엄마 곰은 아기 곰을 품에 안고

 

입김을 호~하고 불어주었어요.

 

엄마의 입김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달콤했어요.^^

 

 

저도 책을 읽다 따라서 호~하고 불어주니

 

아들램은 차갑다고..;;;

 

 

으이구..ㅋ

 

 

 

 

 

 

 

그런데 저~~~기 보이시나요?

 

 

검은 형체..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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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들을 노리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사냥꾼 보바에요.

 

사냥꾼 보바는 갑자기 세차게 불어 온 바람에

 

모자를 잃어버려요.

 

모자를 잡으려고 총을 내려 놓았지요.

 

 

 

아이쿠 북극은 눈도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부나봐요..

 

이틈에 엄마 북극곰과 코다가

 

얼른 피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사냥꾼 보바는 모자를 찾다가

 

총까지 눈에 덮혀 잃어버리게 되지요.

 

그럼 이제 무기가 없으니..

 

집으로 돌아가야죠..

 

눈보라에 한치 앞도 안 보이는 상황..

 

그러다가 북극곰과 부딪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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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총이 없으니

 

전세역전인걸까요???

 

 

정말 한치 앞도 모르는 것이 인생사라지만..

 

어휴.. 이제 어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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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코다가 보바에게 다가갔어요.

 

엄마 북극곰이 말릴 새도 없이요..

 

 

이제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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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북극곰 출판사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

 

 

따뜻하고 재치있는 책들을 많이 출간해서이기도 하지만

 

책 질이 여타 단행본 출판사에 비해 월등히 좋기도 하지만

 

바로 요렇게

 

영문 페이지가 함께 실려 있다는 점이에요^0^

 

요즘엔 한글 책과 영어 책 쌍둥이 책들도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러나 북극곰 출판사 책들은 그럴 필요가 없어요.

 

이렇게 뒤에 영문 페이지가 함께 있으니까요.

 

ㅎㅎ

 

 

 

그래서 외국으로 수출한다해도

 

혹은 우리 말을 전혀 모르는 외국인이 본다해도

 

문제 될 것이 없지요.

 

 

원래 유명한 그림책들은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 공유하는 법이니까요.

 

ㅋㅋ

 

 

 

 

한국인이라면

영어 공부까지 같이 해도 좋구요.^^

 

 

영어 공부가 절로 될 것 같지 않으세요~~~?ㅎ

 

moon_and_james-4

 

 

 

 

 

 

 

 

 

 

 

 

 

 

 

 

이번에는 연관독서를 해보기로 했어요^^

 

 

오늘의 주제는

 

바로 '북극곰'과 '따뜻함'이에요.

 

 

 

 

 

 

책을 덮자마자

 

또 쏜살같이 사라진 아들램..

 

작은방에 가서 레고 북극곰을 가져왔네요.

 

 

이 북극곰의 이름은 '코비'래요.

 

ㅋㅋ

 

 

 

 

제일 먼저 고른 책은

 

바로 북극곰이 지구온난화를 걱정하는 이야기에요.

 

 

얼마전에 무한도전에도 북극곰 이야기가 나왔었지요.

 

 

그래서 더더욱 관심이 가는

 

북극곰과 북극의 환경오염..

 

 

얼음으로 집을 짓는 북극곰은

 

엄마 북극곰과 아기 북극곰에게 집을 지어줄 수 있을까요?

 

 

얼음을 훔쳐가서 집을 지을 수가 없는데

 

그 범인은???

 

 

 

 

 

왠지 엄마 북극곰과 아기 북극곰이 코다 가족인 것 같아서

 

감정이입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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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북극곰 자연관찰 책을 읽어 보았어요.

 

 

아기 곰 '코비'도 같이 읽어요..;;;

 

 

뭐하는 거냐니까

 

코비도 같이 바다표범 잡아 먹는 거래요..ㅋㅋ

 

 

북극곰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북극곰이 무얼 먹는지

 

어떻게 추운 북극에서 살 수 있는지

 

..등을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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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자연관찰 책이지만 조금 글밥이 많은 책이에요.

 

좀 더 자세하게 북극곰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사진이 꼭 엄마 북극곰과 코다인 것 같았네요^^

 

 

이제 북극곰만 보면 다 코다로 보일듯..ㅋㅋ

 

 

 

 

 

 

 

 

 

 

 

 

 

 

 

 

 

 

 

 

이번에는 같은 출판사의 다른 책이에요.

 

마찬가지로 따뜻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사람의 체온만큼이나 따뜻한 것이 또 있을까요?

 

 

'북극곰 코다 호'에서는 입김으로

 

이 책에서는 손으로

 

따뜻함을 나누었네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따뜻한 책들을 많이 출간해서

 

참 마음에 드는 출판사에요.ㅎㅎ

 

 

 

 

 

 

 

 

 

 

 

 

 

 

 

 

 

 

 

이번에는 북극곰 코다의 전편인 '까만 코다'에요.

 

 

이 책은 많이 읽어 보았기에

 

단박에 코를 가리키며 다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더책 앱을 아시나요?

 

다운로드만 받으면 더책 앱 표시가 있는 책은

 

휴대폰을 대기만 하면 읽어주는 앱이랍니다.

 

 

무료로 매달 네 권정도 들을 수도 있는데

 

지난 9월달에는 마침 너무 좋아하는 '까만 코다'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매일 아침 엄마의 마사지와 함께

 

더책 앱으로 '까만 코다'를 들었답니다^^

 

 

 

그래서 북극곰 책 중에 어떤 책 또 보고싶냐고 물었을때

 

망설임없이

 

'북극곰 코다 호 두번째 이야기'를 고르더라구요.ㅎㅎ

 

 

 

 

그만큼 재밌다는 증거겠지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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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에 이제 쓰기를 해보려는데

 

레고 북극곰을 놓더니 코를 가리네요.

 

ㅋㅋㅋ

 

 

하얀 스케치북에 북극곰 안 보이죠???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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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북극곰 코다를 향해 총을 겨누는 사냥꾼 보바 흉내를..

 

ㅋㅋㅋ

 

 

그렇게 몇 번을 총으로 쏘는 척하고

 

(총알은 없었어요ㅎ)

 

 

 

 

 

 

 

 

 

 

 

 

 

 

 

 

 

 

 

이제 앉아서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써보았어요.

 

 

재밌어요.

 

웃겨요. 다요.

 

신기해요.

 

그런 방법이 있었다니 놀라워요.

 

1번째 이야기, 두번째 이야기는 코다가 다른 행동을 했어요.

 

코다가 멋져요!

 

 

..라고 썼네요.

 

 

 

'코다가 멋져요!'는 왜 크게 썼냐고 했더니

 

엄청 멋져서 크게 쓴 거라고..

 

 

나름 강조의 의미였나봐요^^

 

 

 

 

 

동물에게 배우는 따뜻함과 배려..

 

 

아들램도 잘 배우고 실천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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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좀 다르게 써 본 느낀점이에요.

 

 

첫번째 이야기, 두번째 이야기 모두 재미있었는지

 

합쳐서 썼네요.^^;

 

 

 

다른 사람은 나의 약점을 가려줬는데

 

안 가려주면 불공평하고 한 명만 살릴 수 있지만

 

서로 서로 약점을 가려주면

 

100명이 넘는 북극곰을 살릴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다른 사람이 입김을 호 불어주면 따라하면 되요.

 

물론 착한 거만요.

 

 

..라고 썼네요.ㅋ

 

 

 

 

 

 

 

아무래도 연관독서로 읽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북극곰의 고민이 마음에 걸렸나봐요.

 

또한 사냥꾼 보바에게서 죽지 않고 살았다는 점도 인상깊었나봐요.

 

'까만 코다'의 이야기와 '코다 호'의 이야기를 합쳐서

 

살리는데 초점을 맞춘..ㅎㅎ

 

 

그렇게 따라하면 많이 살릴 수 있대요.

 

따라하는 건 착한 것만 따라해야하고

 

그럼 착해져요..

 

 

응? 착해져?

 

 

입김을 부니 사냥꾼이 마음이 따뜻해지고 착해져서

 

총으로 쏘지 않았던 건 줄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어찌 보면 맞는 말이구요.

 

총이 없어서 쏠 수도 없었긴 하지만요.ㅋ

 

 

 

암튼.. 책의 핵심을 잘 파악하고 있는 거 같지 않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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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북극곰에 관해 마인드맵을 해보았어요.

 

 

북극곰하면 다른 북극에 사는 동물들이 생각나나봐요.

 

 

북극여우도 쓰고

 

바다코끼리도 쓰고

 

얼음도 쓰고

 

온실까스..라고 쓴 것은 아까 그 환경에 관한 책을 읽어서^^

 

바다표범, 물고기, 바닷새를 먹이로 먹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연관독서를 한 덕분에

 

북극곰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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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다른 그림 찾기~~~

 

ㅎㅎ

 

 

제가 그림을 보고 그리고

 

비교하여 다른 그림을 찾아보는 놀이를 했어요.

 

 

사실.. 똑같이 그린다고 그린 건데 다르다고 하기에

 

아예 더 다르게 그려서 다른 그림 찾기 놀이가 되었다는 건

 

비밀..ㅋ

 

 

 

 

 

 

 

 

 

 

 

 

 

 

 

 

 

 

 

 

 

이번에는 북극곰 가족을 지켜주기 위해

 

까만 코 가리기 놀이~

 

 

입김을 호~하고 불어주는 것을 생각하니

 

딱 밴드가 떠오르더라구요.

 

 

아플 때 호~하고 불고 밴드 하나 붙이면

 

왠지 다 나은 것 같은 기분..ㅎㅎ

 

다들 어렸을 때 경험해보셨죠?^^

 

 

 

그래서 손으로 가리는 것 대신에 밴드로 가려주었어요.

 

 

아끼는 밴드는 빼고

 

아끼지 않는 밴드로 붙이고 있는 아들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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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아까 밴드에서 나온 껍질로

 

입김 놀이~~~

 

ㅋㅋㅋ

 

 

 

똑같이 생겼으니 구분해주기 위해서

 

하나는 하트를 하나는 별을 그렸어요.

 

 

놀이한다니까 신나하는 아들램..

 

 

이미 엉덩이는 들썩 들썩 들려있지요.

 

ㅎㅎ

 

 

 

 

 

 

 

 

 

 

 

 

 

 

 

 

 

누가 먼저 공부상 밖으로 떨어뜨리나~~~

 

 

자기가 이기면 너무 신나하는 아들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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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입으로 불어서 누가 더 멀리 가나 놀이~

 

 

단, 떨어지면 지는 것!!!

 

 

이번에는 질 수 없지요.

 

입김 조절을 해보지만

 

4 : 3 으로 아들램 승!!!

 

 

 

놀이에 집중하느라

 

아까 그렇게 애지중지하던 레고 북극곰 '코비'는

 

저 아래 내팽개쳐져..있..^^;;;

 

 

 

 

 

 

 

 

 

 

 

 

 

 

 

 

 

북극곰 코다 호의 이야기를 읽고

 

북극곰에 대해서도 더 잘 알게 되고

 

지구온난화로 인해 얼음이 녹고 있는 현상황도 알게 되고

 

코다의 입김을 통해 따스함도 배우고

 

다른 그림 찾기,

 

북극곰 가족 코 가려주기,

 

입김 놀이도 하면서

 

참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이 모든 것이

바로 이 책에서 확장된 책놀이였다는 점..

 

 

 

 

좋은 책은 꼭 책을 읽고 나서 생각하지 않아도

 

책놀이가 절로 떠오르더라구요.

 

 

그런 책은 책장에 꽂아 놓았을 때

 

아들램이 스스로 찾아 꺼내 보기도 하구요.

 

 

 

바로 이 책이 그런 책이 될 거 같아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더 따스함이 그리워지는 계절이에요.

 

 

북극곰 코다와 함께 입김으로 상대를 따스하게 해주는

 

사랑과 배려를 느껴보면 어떨까요?

 

 

 

 

 

 

 

 

저는 이 책을 당연히 강추드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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