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정원사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25
테리 펜.에릭 펜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6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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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출판사에서 따뜻한 책이 출간되어서 소개해드려요.

 

 

북극곰 출판사는

 

까만 코다, 북극곰 코다 호 등의 대표 책부터

 

곰 시리즈, 괴물이 나타났다! 등

유쾌발랄 따뜻한 이야기들을 출간하는 출판사에요

 
 
이번 책 역시 그런 신간이라 참 마음에 드는데요.
 
 
 
 
 
너무나 멋진 부엉이 모습을 하고 있는 나무 한 그루..
 
그 나무를 바라보고 있는 소년..
 
 
과연 그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오늘 읽을 책이 무엇인지 궁금했던 아들램..
 
일어나자마자 책 제목을 묻더니
 
책장에서 꺼내서
 
먼저 보고 있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소리내어 읽고 나서
 
자기 이제 이거 다 안다면서
 
아직 보지 않은 저에게 스포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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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램 스스로 혼자서 소리내어 끝까지 읽는 경우가 없는데
 
재밌긴 했나봐요.
 
 
 
아이들은 거짓말하지 않지요.
 
행동이 보여주네요.ㅋ
 
 
 
 
 
 
 
 
 
 
 
 
 
 

 
창 밖을 보며 무료했던 윌리엄은
 
하룻밤 사이에 마법처럼 생긴 부엉이 나무를
 
넋을 잃고 쳐다보았어요.
 
 
하룻밤 사이라면 바로 어제는 없었던 건데
 
어쩜 이리도 멋진 작품을 밤 사이 만든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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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은
 
윌리엄이 기대한 것보다 훨씬 더 놀라운 일이 벌어졌지요.
 
 
 
정말 저렇게 할 수 있는지
 
입이 떡 벌어질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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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은 또 다른 동물이
 
다음 날은 또 다른 동물이..
 
매일 근사한 나무 조각이 나타나자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모여들었지요.
 
바로 이 작은 마을에
 
아주 행복한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 거에요^^
 
 
 
이러다가 지역 명소되겠는데요?
 
맛집도 생겼으면 좋겠고..ㅋㅋ
 
구경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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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에게 이 선물은 누가 주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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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밤의 정원사와 윌리엄이 만든 나무조각들은
 
계절이 바뀌면서 점점 변해갔어요.
 
 
이 나무들은 정원사의 손에 의해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뒷페이지 먼저 공개하고
앞페이지 궁금하게 만들기..ㅋㅋ
 
 
 
다시 원래의 나무로 변했지만
 
사람들은 전과는 다르게 변했어요.
 
윌리엄도요^^
 
 
 
 
 
 
 
 
 
 
 
 
 
 

 
아들램은 이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한참을 고민고민한 끝에
 
 
 
윌리엄은 나중에 정원사가 될 것 같다.
 
나는 작가가 될 건데
 
난 엄청난 책을 만들거다.
 
너도 엄청난 나무를 만들어
 
안 그러면 사람들에게 사랑 못 받는다.
 
 
..라고 썼네요.
 
 
사람들이 한밤의 정원사가 만든 나무조각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니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거라고 생각했나봐요.
 
 
너는 어떤 재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거냐고 했더니
 
나중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고 했더니
 
자신의 장점에 대해서 한참을 망설이고 생각하는 아들램..
 
 
 
대부분 단점은 잘 알고 있는데
 
장점은 알고 개발하기 쉽지 않아요.
 
 
한밤의 정원사가 자신의 재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했듯이
 
자라나는 아이들도 자신의 장점을 잘 알고
 
이를 개발하여 직업도 되고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참 좋겠네요.
 
 
 
 
 
 
 
 
 
 
 
 
 
이 책을 보니
 
딱 '마지막 잎새'가 떠오르더라구요.
 
 
아픈 이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 창 밖 벽에 잎 하나를 그린 이야기..
 
 
 
그 책 속에서는 이파리 하나였지만
 
이 책에서는 어마어마한 나무조각 작품을 밤마다 선사했지요.
 
 
 
그 크기가 무엇이든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주고 행복을 주어 변화시키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이에요.
 
 
나로 인해서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변한다면
 
또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다면
 
나 자신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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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꽃 축제에 가면
 
이런 나무조각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어요.
 
보통 5월쯤 계절꽃이 필 시기에 하는데
 
거기서 직접 눈으로 만나보았기에
 
이런 작품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사실은 믿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밤 사이 작품이 완성된다면?
 
정말 환상적이지요.ㅎㅎ
 
 
 
 
회색 일색이었던 마을이
 
환상적으로 변하는 모습에서
 
우리는 말하지 않아도 사람들의 심리 변화를 읽을 수 있었어요.
 
 
 
범죄가 많았던 골목에 벽화를 그리며 밝게 바꾸자
 
범죄율이 확연하게 줄었다는 기사도 보았고
 
아름다운 벽화그림으로 지역관광 경제에 보탬이 되는 기사도 보았어요.
 
 
 
가장 쉽게 변화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시각적인 효과인 것 같아요.
 
 
그래서 책에는 그런 모습을 담고 표현하려고 노력한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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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램은 책의 여운이 남았는지
 
레고로 책 속 장면을 재연하고 노네요.^^
 
 
 
책 속 나무조각 작품처럼 만들기는 쉽지 않으니
 
대략 흉내만..ㅋㅋ
 
 
그래도
 
높은 건물의 보육원도 보이고
 
나무조각 작품에 꽃으로 꾸미기도 하고
 
소년은 조각도구 대신 삼지창을 들고..ㅋㅋ
 
레고에서 비슷한 거 찾아 손에 꽂아주었나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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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같은 동화책!!!
 
기적을 부르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멋진 그림책!!!
 
 
 
 
저는 멋진 나무조각 말고
 
눈 뜨고 일어나면 매번 새로운 그림책이 배달되었으면..
 
ㅋㅋ
 
 
 
 
나에게도 마법이 일어났으면 하는 설레이는 책!!!
 
 
 
 
 
 
저는 이 책을 강추드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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