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소울메이트-조진국 저,유대영 그림/포춘쿠키

고마워요, 소울메이트 (리커버 아트에디션)
조진국 지음, 유대영 그림 / 포춘쿠키 / 2020년 8월

소울메이트라는 단어가 딱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사랑. 간만에 감성을 좀 느껴보고 싶어서 접하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되어 읽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내 과거의 사랑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또 한 번 깨달음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책속의 여자 주인공이 겪은 사랑이야기를 통해 공감대가 형성이 되고 내가 그 여자의 입장이 되어 보는 것이다. 사랑을 나누다가도.... 어느 순간 헤어지게 되고, 이별을 치유하는데 쉽지 않음을 또 보여주고, 그리고 새로운 만남을 가지게 되고... 사실 어찌보면 사랑은 계속 돌고 도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말인즉, 사랑을 하다가도 결국 아니다 싶으면 돌아서게 되지만, 새로운 사랑으로 또 그 자리를 채워나간다는 점에서 결국 사랑으로 또 이어지는 것이다. 사람을 사람으로 치유한다. 사실 나도 이런 것을 첨부터 믿었던 것은 아니지만,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치유가 되기도 하고,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하다는 것을 느꼈다. 경험을 해보고 이 책을 보니 어떤부분은 당연히 공감이 가지만, 한편으로는 또 꼭 그렇지만은 않으니 개개인마다 차이는 분명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고 완벽한 소울메이트는 정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도 진정한 소울메이트인지는 아직까지 모르겠다. 그래도 3년 넘게 지내고 있는 것을 보면 여태 만난 다른 사람과 확실히 다르긴 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렇다고 책속의 남자처럼 그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어떤 사람이 정말 진정한 소울메이트인지 궁금하다. 아마 이건 각자가 느끼는 것이 다르니까 완벽하게 100% 딱 다 맞아떨어지는 소울메이트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지 싶다. 그래도 그 전과는 다른 그래서 어찌보면 헤어지지 않고 계속 만나고 있으며 하루에도 몇번이나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번 기회로 다시 한번 나의 사랑에 대해 생각하면서, 앞으로의 남친과의 만남이 행복으로 쭉 이어질 수 있게 남친한테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어졌다. 이 책은 권태기, 이별로 인해 슬퍼하는 사람, 새로운 만남이 두려운 사람, 새로운 만남을 하고 있는 사람 등이 읽으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네이버 카페 서평이벤트를 통해 받았습니다.

드로잉 시네마 - 권민지 지음/마로니에북스

드로잉 시네마 - 색연필로 그리고 색칠하는
KATH(권민지)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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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그림을 잘 그리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색연필로 그리고 색칠하는 드로잉 시네마'라는 책이 너무도 끌렸다.

그래서 접하게 됐을 때 너무 기뻤다. 그립톡까지 선물로 보내주셔서 넘 감사했다. 그립톡 그림은 도레미송 노래가 나오는 '사운드오브뮤직'이었다. 아까워서 못 쓸 것 같다. 딱 책 표지부터 넘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내가 저렇게 그릴 수 있을까? 그리고 동영상 강의제공이라는 글이 딱 보이는 순간 '친절한 책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책에서는 유성색연필 프리즈마를 쓰라고 했는데 갖고 있는 색연필이 피버카스텔 수채색연필이라서 고민을 많이 했다. 일단 유성색연필을 주문했는데 후에 유성색연필로도 드로잉 해서 글을 올려봐야겠다. 일단 있는 색연필로 해보자 싶어서 스케치북을 펴서 그릴 그림을 고르다가 딱 보이는 샌드위치를 따라 해봤다. 어떻게 그리면 되는지 차근차근 과정이 그림과 글로 나와 있어서 보면서 따라 그렸다. 완전 100% 똑같이 그리기는 너무 힘들고 대충 흉내만 내보았다. 중간중간에 지우개로도 지워가면서 완성하고나니 그래도 얼추 비슷해보여서 기분이 좋다. 하나 더 그려볼까 싶어서 모자 쓴 남자아이를 그려보았다. 사실 인물을 그리는 것이 사물보다 더 어렵긴 해서 나름 비슷하게 해보려고 노력했는데, 그래도 다른 모습이라 살짝 실망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리다 보면 또 늘지 않을까 싶다.

사실 이 책은 시네마를 그리는 것이 목표인 만큼 유성 색연필이 오면 다시 도전해 볼 생각이다. 책에 수록된 여러가지 시네마 그림 중에서 하나 골라서 완성해봐야겠다. 그럼 뭔가 뿌듯하면서도 자신감이 뿜뿜할테니까. 색연필로 그리고 색칠하는 드로잉을 처음 해봐서 뭔가 조심스럽기는 했지만, 그래도 막상 해보니 재밋다. 그림을 그리는 그림을 색칠하는 것 자체가 어찌보면 하나의 취미면서도 힐링할 수 있기에, 그림을 제대로 그려보고 싶다면, 혹은 색칠하면서 힐링하는 시간 가져보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일단은 그림과 곁들여서 글이 나와있어서 참고해서 그리기도 좋고, 무엇보다 동영상 강의가 제공되어 있어서 QR코드를 찍어서 영상을 보면서 따라 할 수도 있어 초보자도 도전해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포스터 하나 그려본다고 생각하고 조만간 도전해봐야겠다.

-이 책은 카페이벤트를 통해 받았습니다.

앎이 삶이 되는 동양철학-임정환 지음/씨아이알

앎이 삶이 되는 동양철학
임정환 지음 / CIR(씨아이알)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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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고 하면 참 쉽게 접하기 힘든 학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매번 저 단어에서 심오함이 느껴지고 어렵고 막연한 학문이라는 느낌이 항상 지배적이다. 물론 철학도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으로 나누어진다. 그 중 동양철학이 뭔가 내가 동양인이라서 와닿는다 이런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서양철학보다는 그래도 조금 더 친숙함이 느껴지기도 하다. '철학, 윤리 입문을 위한 앎이 삶이 되는 동양철학'이라는 제목때문에 이 책이 끌렸다. 토의 토론을 위한 동양철학적 접근이라니. 이 책이 다른 책보다 좀 더 쉽게 접하게 만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한편으로는 들었는데, 좋은 기회에 접하게 되었다.

철학은 그저 뭔가 동떨어지게 느껴지는 학문이 아니고 우리의 정신적인 부분에 있어서 사실 빠질 수 없는 부분이라는 생각도 든다. 공자, 맹자, 순자, 노자, 장자, 석가모니 등과 같은 성인들의 생각을 들여다보면 그렇다. 종교적인 부분에서 봤을 때는 크게 유가, 도가, 불가로 나누어진다. 그들의 삶과 그들의 생각이 현재까지도 영향을 미친다니 어찌보면 대단하다. 단 그들이 살았던 당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을지라도 먼 미래를 보고 그들도 그러한 학문을 연구하고 교육하고 힘쓰지 않았나 싶다. 공자가 가지고 있는 사상, 맹자, 순자가 가지고 있는 사상이 같지 않다. 분명 영향은 받았지만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이 또 더 해져서 각자 다른 학설을 주장하는 것이다. 그치만 저자의 말대로 누구의 주장이 옳다 이건 판가름하기가 힘들다. 공자의 말을 보면 공자의 말이 맞는 것 같고, 맹자, 순자의 말을 보면 또 그들의 말이 맞는 듯하다. 누구의 말이 옳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생각들을 바탕으로 해서 나는 어떤 생각을 하는가이다. 그들은 그렇게 주장할지언정 나는 그들의 생각에 동의하는지, 그리고 그게 100%진리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그들의 생각 중 내가 취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삶을 살면서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노장사상도 그러하고 불교사상도 그러하다. 그들의 삶도 분명 일리있는 부분들이 존재한다. 지금 현재의 시점에서 봤을 때 100% 다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한편으로 보면 또 적용시킬 수 있는 부분도 있는 것이다.

그냥 학문일 뿐이라고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지내는 사람보다는, 일단은 교양적인 면에서 나의 지식을 더해준다고 생각하여 이 책을 접하고, 또 한편으로는 내 생각의 폭을 넓히면서 나의 삶을 사는데 그들의 생각들이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 책을 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맹자는 성선설을 순자는 성악설을 주장하고 공자는 그런 것이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들의 주장이 다 옳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주장하는 데 이유를 들어보고 그래서 이렇게 생각하구나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면, 그들의 주장을 어느정도 받아들이면서 내 삶에 그들의 생각이 같이 더해지는 것이다. 그것이 앎이 삶이 되는 동양철학이 아닌가 싶다. 한 번을 읽고, 또 두 번을 읽어서 저자가 중간중간마다 소제목처럼 질문을 남겨놓은 토의 토론거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내 생각에 철학과 윤리의 생각이 더해진다면 교양적이 지식이 한 층 더 두터워질 것이다. 그야말로 철학과 윤리의 입문자들, 혹은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이 동양철학 책을 권하고 싶다.

-이 책은 카페 이벤트로 당첨되서 받은 책입니다.

영어가 만만해지는 책-벤쌤 지음/체인지업

영어가 만만해지는 책 - 영어 때문에 멘붕 오는 당신을 위한
벤쌤 지음 / 체인지업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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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은 늘 가지고 있지만 사실 그게 맘처럼 쉽지가 않았다. 책 제목 보면 알겠지만 진짜 영어가 만만해졌으면 했다.

그래서 이 책이 너무도 궁금했다. 저자는 무슨 말을 하고 싶어서 책 제목부터 이리 썼을까 싶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영알못은 아니지만 영어울렁증이 없잖아 있어서 그런가 나서서 영어로 뭔가를 말하는 것이 쉽지가 않았던 터였다. 그래서 꼭 접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어쩌면 책에서 말하는 것이 사실 어려운 것을 요구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단지 부지런함과 꾸준함, 끈기와 용기를 요구하는 것일 뿐이다. 누구나 국어라고 하면 일반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혹은 책이나 티비를 보면서 접하게 된다. 모국어니까 더더욱 그럴 것이다. 국어는 그렇게 일상적으로 접하니 누구든 두렵지가 않다. 하지만 영어는 어떤가? 분명 초등학교때부터 접해왔던 영어이건만.... 아직도 낯설다. 이 책을 보고 내가 배워온 영어는 진짜 뭐였을까 생각이 들었다. 저자처럼 말이다. 아마도 나도 다시 처음부터 영어를 공부해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1장은 여태까지 내가 배운 영어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내용들, 2장은 영어를 어디까지 미쳐보았는지 3장은 영어 공부에 날개를 달기 4장은 영어 쉽게 배우는 방법이 있다는 달콤한 거짓말에 속지 말라고 하고, 마지막 5장은 벤쌤의 영어 패치 트레이닝 따라 하기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특별부록으로 30일 패턴 이것만 알아도 영어로 말한다로 패턴을 익힐 수 있게 도와 준다. 그냥 단순 암기식 영어는 사실 아무 쓸모가 없다. 시험용 영어라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실생활에 정말 필요한 영어를 쓰기 위해선 예전의 구식방식의 영어학습에서 벗어나야 한다. 하지만 벤쌤 말대로 쉽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영어, 그러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사실 이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책에 나와 있다. 바로 5장에 영어 패치 트레이닝 따라 하기이다.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문법, 독해가 위주가 아닌 회화가 위주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말하기를 강조하는 벤쌤의 글을 보면서 나도 여태 자신감이 많이 없었구나 싶고 꾸준히 내뱉고 말하는 연습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어떻게 말해야 할 것인가? 그래서 나에게 진정 도움이 되는 영어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보길 바란다. 중간중간마다 우리가 일상에서 써먹을 수 있는 영어문장도 알려주니 팁이라고 생각하면 더 좋을 듯하다. 부록을 통해 1달동안 열심히 패턴을 좀 익혀봐야겠다. 진정으로 영어가 만만해 질 수 있는지 시험도 해볼겸말이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집콕 다이어트-신예담 지음/보아스

집콕 다이어트 - 혼자서 평생 할 수 있는 다이어트
신예담 지음 / 보아스 / 2020년 7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이어트. 그래서 집콕 다이어트! 제목부터 딱 끌려서 정말 읽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접하게 되었다. 혼자서 평생 할 수 있는 다이어트라니. 어쩌면 참 말은 쉬운 것 같은데 말처럼 쉽지가 않다.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랄까? 요즘 확찐자가 되버린 나에게 이 책은 어쩌면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같다. 운동부족에 맨날 먹는 양은 적지 않고 심지어 그렇다고 몸이 건강한 것도 아니다. 이런 상태를 방치하다가는 제대로 병이 날 것 같아서 뭔가 대책이 필요했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1장에서는 '반드시 성공하는 다이어트는 있다.'라는 제목으로 다이어트에서 필요한 정보를 알려준다. 제2장에서는 평생 다이어트를 위한 기본기 다지기로 30대에 운동을 시작하라고 한다. 30대 후반인 나에게 지금이라도 운동을 하라는 신호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운동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본격적으로 제3장 '알아야 제대로 뺼 수 있다.' 이다. 여기선 어떻게 해야 제대로 뺄 수 있을지 살을 뺼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물론 제2장에서의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가장 본격적인 내용은 제4장 '몸을 완전하게 만드는 집콕 운동 6가지이다. 이 6가지는 항상 지켜져야 하는 운동이다. 그리고 제5장에서는 '지속가능한 다이어트의 길'이라고 해서 지속할 수 있는 방법과 관련된 내용이 있으며 마지막으로 제6장은 '몸이 바뀌니 삶이 달라진다.' 인데, 그렇게 살을 빼고 나서 그 이후의 내용이다. 가장 중요한건 무엇보다 부지런함과 꾸준함이 바탕이 되어야 하며 무엇보다 하루도 안빠지고 운동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집콕운동 6가지를 매일 하고, 무엇보다 식단도 적당한 조절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무작정 살을 뺄거라고 굶기만 하는 다이어트는 오래갈 수 없다. 밥은 먹되 되도록 비율을 잘 지켜서 먹고, 무엇보다 탄수화물은 줄이는 것. 그것이 일단 필요하지 않나 싶다. 사실 말은 이렇게 청산유수지만 지키는 것이 쉽지가 않다. 그리고 매일 하루도 안빠지고 운동한다는 것. 처음부터 무리하면 그담날부터 몸살로 인해 몸져눕게 된다. 그러기 전에 조금씩 시작해서 늘여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집콕 다이어트 책을 통해 혼자서 매일 평생 할 수 있는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장 중요한건 건강한 삶이다. 그 삶의 바탕엔 운동과 식사 그리고 수면이 자리잡는다. 이 책을 통해 제대로된 지식을 알게됨과 동시에 지금부터라도 맘을 다잡고 하루하루 실천하는 생활을 해보자.

-이 책은 카페 서평이벤트로 당첨되어 받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