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예전 같지 않을 때 읽는 책 - 서울대 체대, 의대 교수가 말하는 최강의 컨디션 회복법
김유겸.최승홍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3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정말 책이름 그대로 내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요즘처럼 코로나로 밖에 나다나기보단 집에서 생활하다보니 더 확찐자가 되어버리고 몸관리가 쉽지가 않다.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라는데 사실 적지않게 살이 쪄버린 상태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기도 한데 마침 이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열심히 읽기 시작했다.

책은 일단 1부 2부로 크게 구성되며 1부에서는 몸을 예전 상태로 돌리기 위한 준비를 1~3장에 걸쳐 이야기 하고 있다. 1장에서는 100세 시대, 그 어느 때보다 오래 살지만 그 어느 때보다 아프다라는 소제목으로 작은 통증을 그냥 두면 컨디션을 망친다든지, 죽을병도 아닌데 참고 산 것이 문제가 된다든지 마사지 공화국이 된 대한민국을 안타까워 한다든지 내 몸을 치료할 자유에 대해 건강한 몸으로 만들어야 함에 대해 그리고 상쾌하고 개운한 아침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는 내용 등이 나와 있으며 2장에서는 몸의 시간을 돌리고 싶다면 운동에 주목하라는 소제목으로 문병의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과 스마트폰 중독, 꿀잠이 필요한 사람들의 해결책은 운동이라는 내용, 단단한 마음에도 운동이 필요함과 마지막으로 세균과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는 힘 역시 운동에서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2부에서는 몸의 시간을 되돌리는 하루 10분 운동 요법이라는 제목으로 4~9장까지 구성되어 있다. 4장에는 허리 상태를 예전으로 되돌리기 위한 운동 요법, 5장은 목 상태를 예전으로 되돌리기 위한 운동 요법, 6장에는 어깨 상태를 예전으로 되돌리기 위한 운동 요법, 7장에는 무릎 상태를 예전으로 되돌리기 위한 운동 요법, 8장에는 발목 상태를 예전으로 되돌리기 위한 운동 요법, 9장에는 상황별 맞춤 운동 처방이 나와 있다. 이렇게 2부에는 아픈 증상들과 함께 해결책으로 집에서 간단한 도구를 이용하든지 아니면 그냥 도구 없이도 스트레칭처럼 매일 해줄 수 있는 운동을 소개한다.

내가 이 책을 읽었을 때 계속해서 강조한 내용은 사람은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 운동이 살을 빼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자신의 건강을 위한 것이 더 많이 차지하며 유산소 운동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근육을 키워줄 수 있는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도 말하고 있다. 특히 우리가 걷기도 운동이라해서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책에서는 걷기운동은 정말 운동다우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사실 권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건 그냥 일상의 생활 중 일부이며, 오히려 자전거타기같은 것이 더 운동이라는 것이다. 일을 하고 왔다고 피곤하다고 해도 운동은 필요하다고 말한다. 아프다고 해서 운동을 하루 넘기지 말고 하루에 10-20분을 하더라도 운동을 하라는 것이다. 사실 내가 너무 몸 컨디션이 안좋으면 쉬는 편이기도 하다. 요즘 줌바라는 운동을 홈트로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연습하기 단계라서 왕초보이긴 하다. 몸이 좀 피곤하다 싶으면 하루 이틀 쉬었다 하곤 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그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매일같이 해주는 것으로 습관을 들이고 오래 하지 않더라도 꾸준함이 무조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2부에 운동요법들도 일상에 매일 해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나처럼 몸이 예전같이 않을 때, 아무래도 지금 이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갈수록 힘들고 버거울 때 이 책을 읽고, 2부의 운동요법들을 활용해서 매일 꾸준히 운동하면 좋을 것 같아서 추천해주고 싶다.

 

이 책은 카페에서 서평 이벤트를 통해 당첨되어 받은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