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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제대로 걷기다 - 척추신경 권위자가 알려주는 걸음걸이 교정 가이드
조이스 황 지음, 이화진 옮김 / 키출판사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소에 팔자걸음으로 걷는데 사실 많이 고치려고 애쓰지만 의식하지 않고 걸으면 또 그렇게 걷게 된다. 습관이란게 참 무섭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끔 만든다.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은 그런 나의 오래된 나쁜 습관을 고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였다. 사실 걸음걸이 하나로 우리 몸에 주는 영향을 그동안 너무 경한시했다는 생각을 요즘 들어 한다. 허리도, 골반도 다리 종아리도 허벅지도 무릎도 발바닥도 어디하나 영향을 주지 않는 곳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의 상태에서 좀 벗어나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걷기 자가진단을 통해 일단은 어느정도 수준인지 테스트할 수 있게 되어있다. 그리고 잘못된 습관들을 하나하나 보여준다. 8장과 질문과 답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은 특히 3장부터 좀 더 주의깊게 봐야한다. 이렇게 걸으면 위험하다는 적신호를 알려주는 내용, 보행주기8단계와 걸음걸이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 내 걸음걸이가 올바른지 진단하는 것과 통증과 염증 분석 및 자가 치료 방법, 올바른 걸음걸이 방법, 그리고 건강체조 등이 소개되어 있어서 사실 볼수록 나에게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이렇게 걸으면 위험하다는 내용에서 나의 안좋은 습관도 보여서 '아 정말 이건 고쳐야겠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부터라도 잘못된 습관은 바로잡아야겠다. 그래서 책에 나와있는 대로 일단 건강체조를 해보려고 한다. 사실 그전에 올바른 걸음걸이를 일단 먼저 익힌 후 하는 것이 더 좋다. 이 책은 나처럼 걸음걸이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접하면 사실 더 좋지만, 그 습관을 고치는 것이 쉽지는 않으니 한창 걸음걸이를 익힐 아이부터 바른 자세로 걸을 수 있게 지도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이라도 바꿔줘야겠다는 결심이 든다면 건강을 위해서라도 이 책을 접해보길 바란다. 몰랐던 내용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걸음걸이를 고치기 위해 더 노력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