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화학 이야기 2 - 자본주의부터 세계대전까지, 개정판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
오미야 오사무 지음, 김정환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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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화학 관련 세계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사람과나무사이에서 출판된 오미야 오사무 작가의 《세계사를 바꾼 화학 이야기2_ 자본주의부터 세계대전까지》입니다.



이 책은 인터넷 서점 역사 분야 베스트셀러이자 화학 세계사 분야 최고 베스트 스테디셀러입니다. 무엇보다 '최첨단 문명을 이룩한 물질과 재료 중심에는 화학이 있었다'라는 서문의 문장이 무척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책의 시대적 배경은 제국주의가 횡행하고 세계대전이 일어났던 격동의 시기인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에요. 

차례를 보면 다양한 발명과 발견, 개발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시대순으로 정리되어 있어 처음부터 읽어도 좋고, 궁금한 부분부터 찾아 읽어도 부담이 없겠더라고요.

책을 읽다 보니 개인이 일상에서 겪으며 만들어 낸 작은 발명부터 세계사를 뒤흔든 굵직굵직한 사건까지, 모두 화학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막연하게 알고 있던 지식들이 하나씩 연결되면서 얕게 알고 있던 내용을 조금 더 깊이있게 되짚어보게 되고 이해하게 되는 느낌이 들어 뿌듯하기도 했어요.



처음 들어보는 과학자와 생소한 화학 용어도 있었지만, 이름만 들어도 익숙한 과학자들이 등장할 때는 반갑기도 했답니다.

수많은 과학자와 화학자들이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 끝에 만들어 낸 결과물 덕분에 지금 우리가 편리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더라고요.



반면 과학과 화학의 발전이 언제나 좋은 결과만 가져온 것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전쟁 속에서 발전한 기술과 그로 인해 발생했던 수많은 피해를 보며 과학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인류에게 큰 도움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두려운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특히 기억에 남았던 내용도 정말 많았습니다. 정원사였던 조제프 모니에가 우연히 개발한 건축자재의 대표 주자인 철근콘크리트, 미국 발명가 찰스 굿이어가 개발한 고무 기술, 해저 케이블과 광섬유의 발전, 그리고 아일랜드 수의사 존 보이드 던롭이 아들을 위해 만든 공기를 채운 고무 타이어까지. 처음에는 우연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발명들이 결국 세계사를 바꾸고 인류 문명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사실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악마의 물질이라 불리던 콜타르를 활용한 기술의 발전, 페닐과 아닐린을 이용한 인공염료의 개발처럼 끊임없는 발견과 연구가 오늘날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었다는 흐름을 따라가며 읽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이 밖에도 냉동장치의 전신을 만든 미국 의사이자 과학자인 존 고리, 소독의 중요성을 알리며 감염병 예방에 큰 영향을 준 제멜바이스, 미생물학의 아버지 파스퇴르, 콜라 발명가 존 펨버턴, 롤필름을 개발한 은행원, 카메라의 조상이라 불리는 니에프스 등 다양한 인물들의 발명과 발견 이야기가 이어져 끝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화학뿐 아니라 과학의 발전이 세계사의 흐름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함께 살펴볼 수 있어 정말 유익했던 책이었습니다.

화학만을 다룬 책이라면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세계사와 함께 풀어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화학에 대한 흥미도 생기더라고요.



세계사와 화학을 함께 배우고 싶은 분들, 어렵지 않은 과학책을 찾고 있는 분들, 그리고 지적 호기심을 채워 줄 교양서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이 읽기에도 부담이 없어서 세계사와 과학을 함께 이해하는 입문서로도 충분히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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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 - 보이지 않는 규칙 편
널리즘 지음 / 모티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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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이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 


사람들 저마다 세상을 보는 방식에 차이가 있는것 같아요.

같은 상황을 보고도 누군가는 기회로 받아들이고 누군가는 위협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니까요.

제가 이번에 소개할 책은 그 차이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흥미롭게 알려주는 교양서랍니다. 



모티브에서 출판된 "오직 너만을 위한 맞춤형 지식 교양 시리즈" 널리즘 저자의 《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 _ 보이지 않는 규칙 편》입니다.



1부에서는 사람들의 지능을 10단계로 구분지어 놓았는데, 원래 이런 구분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책에서는 저자만의 관점으로 정의해 놓은 내용인 것 같습니다.

각 단계별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나 사고 방식들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인구의 가장 넓은 기준층인 3단계에 저를 대입해 보면서 읽다 보면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것 같더라고요.

다른 단계의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했었어요.

그리고 인구의 가장 넓은 기준층으로 설명되는 3단계에 저 자신을 대입해 보며 읽어보니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정적이고 평범한 삶의 범위를 벗어나는 걸 두려워하고 사회가 만들어 놓은 틀 안에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애쓰는 제 모습이 낯설지 않게 느껴졌어요.

또 동시에 혹시 너무 익숙함에 안주하며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기도 했어요..

특히 3단계를 넘어서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갈까 무척 궁금했었는데, 책을 읽다 보니 각 단계의 사람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며 사회를 이루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

때에 따라 상황에 맞게 각 단계를 넘나드는 유연함과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무척 들더라고요.

같은 현상을 보고도 전혀 다른 해석이 나오는 이유를 이해하게 되기도 하더라고요.

내가 어떤 단계에 가까운 사람인지 생각해 보는 재미도 있는 책이었습니다.

또 타인을 이해하는 하나의 도구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부에서는 타인을 만났을 때 판단하는 규칙들이 단계별로 어떻게 다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 단계별로 나타나는 효과들을 심리학과 사회학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연구나 실험 사례를 함께 소개하고 있어서 저 같은 경우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했었던 것 같아요.

관련 사례들을 바탕으로 설명해주니 먼 이야기가 아닌 우리 주변의 이야기처럼 느껴져 더욱 재미있더라고요.

책에서 소개하는 여러 심리 효과들을 읽다 보면 "아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들었구나", "아 그래서 그렇게 되는구나" 싶어졌습니다.

에코 챔버 현상처럼 비슷한 생각이나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을 더 쉽게 받아들이는 이유도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더라고요.

이제 사람과의 관계에서 나라는 사람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 아주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고, 스스로를 확인해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또한 나의 선택 자체가 단순히 개인의 의지나 뇌의 판단만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환경의 영향도 매우 크다는 사실을 잘 말해주고 있어요. 덕분에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은 넓어지게 되더라고요.



책 곳곳에 인상적인 문장들도 많이 등장합니다.

세상에는 계단을 성실히 오르는 사람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그 계단을 뛰어넘어 다음 층의 풍경을 보여주는 사람도 필요하다는 이야기나 빨리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빨리 외우는 게 아니라 정보를 빠르게 정리해서 불필요한 소모를 줄이는 것이라는 설명 등이 특히 기억에 많이 남아 적어두고 싶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저자가 어려운 개념들을 비교적 쉽게 정리해 주고 있어서 두께에 비해 읽어가는 부담이 크지 않았었던 것 같아요.

내용 자체는 생각할 거리가 많았지만 문장은 수술 읽히는 편이라서 교양서지만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고 충분히 누구나 읽어볼 만한 책이라 생각이 듭니다.



전공 분야도 아닌 저자 널리즘이 오롯이 자신의 결핍과 궁금증만으로 만들어낸 지능과 판단, 부의 법칙을 담아낸 유튜브 채널, 그리고 또 다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인것 같습니다.

이 책은 세상의 복잡한 현상을 하나의 정답으로 설명하기보다 여러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그리고 저한테는 무척 색다른 책이었습니다.

나와 타인을 조금 더 이해하는 시야를 넓히고 싶은 분들에게 흥미로운 독서 경험이 되어줄 것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널위한리딩메커니즘 #보이지않는규칙편 #널리즘 #책서평 #독서기록 #교양서추천 #인문교양 #심리학 #책추천 #독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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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귀 뚫기
집영 지음 / 모티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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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잘 들리는 특별한 비법보다 꾸준함의 힘을 알려주는 책 한권을 소개합니다.



모티브에서 출판된 《영어 귀 뚫기_ 들으면서 저절로 완성되는 집영의 실전 영어 습득법》 입니다.



책 표지에 적힌 "공부하지 마, 그냥 켜 놓기만 해"라는 문구가 저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영어 공부에 늘 부담을 느끼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솔깃해질 만한 문장인것 같아요.

정말 영어가 저절로 들릴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과 기대를 안고서 저는 이 책을 읽게 되었답니다.

이 책의 저자 집영은 영어 전공자가 아닌 미술 전공자에요.

현재는 성인 미술을 가르치는 유튜버이기도 한데요.

영어와 전혀 관계도 없는 일을 하는 영어 왕초보였던 저자가 아이들과 함께 영어를 배우고 익혀 가는 과정을 통해 저자 스스로도 영어 공부를 하게 되었고 잘 할수 있게 된 비결들을 솔직하게 담아낸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단순히 성공담만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영어가 들리지 않아 답답했던 순간, 포기하고 싶었던 시기, 시행착오를 반복했던 과정까지 가감 없이 소개하고 있더라고요.



저자는 자막 없이 영상을 반복해서 시청하며 듣기 능력을 키웠다고 해요.

어느 정도 듣기가 익숙해진 뒤에는 쉐도잉과 원서 읽기를 시작하면서 영어 실력을 단계적으로 향상시켜 나갔다고 하는데요.

특히 어린이 영어 교육 분야에서 유명한 《잠수네 영어》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저또한 잠시나마 엄마표 영어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터라 워낙 유명한 이 책을 읽어보기는 했었는데 제대로 실천해보지도 못하고 쉽게 포기한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아이들에게 엄마표 영어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자신 역시 영어 학습법을 터득하게 된 것같더라고요.

아이들뿐 아니라 저자까지도 제대로 영어 학습을 성공시킨 케이스죠. 너무너무 부럽더라고요.



책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내용은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좋아하는 영상을 찾아 반복해서 듣고 보는 것, 그리고 꾸준히 계속하는 것이에요. 알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 그런 것들이요.

저자는 영어를 공부 과목이 아닌 언어로 접근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데요.

결국 언어는 시간과 노력이 쌓여야 자연스럽게 익숙해질 수 있다는 것이더라고요.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중간중간 핵심 내용을 요약해 정리해 준다는 점이었습니다. 

또한 영어 귀를 뚫기 위해 주의해야 할 부분도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도 억양과 상황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듯 영어 역시 소리와 리듬, 뉘앙스를 함께 익혀야 한다고 말해요.

그래서 자막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오히려 듣기 실력이 잘 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또 저 역시 영어를 공부할 때 전체 의미를 파악하기보다 단어 하나하나 해석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특히 공감되더라고요.

의미를 통째로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던것 같아요.

또 우리가 문법적으로 맞다고 배웠던 표현들이 실제 원어민 사이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경우가 참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자연스러운 영어를 익히기 위해서는 실제 사용되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책에서는 영어 듣기 초기에 어떤 영상을 선택해야 하는지도 알려주는데요.

무엇보다 자신의 관심사와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결국 재미있어야 꾸준히 보게 되고, 꾸준히 보게 되어야 실력 향상으로 이어지겠더라고요.

저자가 실제로 시청했던 넷플릭스 시리즈들도 소개되어 있어 영어 콘텐츠를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책을 읽다가 저자의 유튜브 채널도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영어 듣기 성공 사례들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책 속에서도 영어를 듣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했던 사람들의 다양한 경험담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이 책에는 엄청난 비밀 영어 학습법이나 단기간에 영어를 완성하는 특별한 비법이 담겨 있는 것은 아닌것 같아요.

오히려 언어 학습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다시 한번 알려주는 책에 가까운것 같더라고요. 

결국 영어도 시간을 들여 꾸준히 노출되고, 반복하고,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조금씩 실력을 쌓아가는 것 같습니다.

고로 가장 중요한 것은 노력과 시간 투자라는 사실입니다.

저자는 하루 3~4시간씩 집중해서 반복적으로 듣고 공부하는 것을 권하는데요.

솔직히 보통의 의지로는 쉽지 않은 시간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도 의지가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ㅎㅎ

언어를 마스터하는 사람들은 결국 꾸준함을 실천하는 힘이 남다른 것 같아 보이네요.



영어 공부를 시작하고 싶지만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한 분, 듣기 실력을 키우고 싶은 분, 그리고 단기 성과보다 꾸준한 학습 습관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이었답니다.





#영어귀뚫기 #집영 #영어공부법 #영어듣기 #영어학습 #영어책추천 #서평 #책추천 #모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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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화학 이야기 1 - 우주 탄생부터 산업혁명까지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
오미야 오사무 지음, 김정환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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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세계사의 흐름을 익힐수 있고, 과학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화학의 원리를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책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사람과나무사이에서 출판된 《세계사를 바꾼 화학 이야기 1 : 우주 탄생부터 산업혁명까지》입니다.



흔히 세계사와 화학은 전혀 다른 분야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노벨화학상과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화학자 라이너스 폴링은 "세계사로 기록되는 모든 사건은 화학 반응에 의해 좌우된다."라고 말했더라고요.

이 책은 바로 그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었답니다.



책은 우주 탄생부터 선사시대, 고대 문명, 로마 제국, 이슬람 세계, 몽골 제국, 르네상스, 신항로 개척, 과학혁명, 산업혁명과 시민혁명 시대까지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려 3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라 처음에는 다소 두꺼워 약간의 부담감이 느껴졌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니 생각보다 술술 읽히더라고요.

제목에 화학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어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실제로는 세계사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그 시대를 움직인 화학 기술과 지식을 자연스럽게 설명해 주는 방식이었답니다.

그래서 화학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큰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읽으면서 특히 좋았던 점은 단순히 역사적 사건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당시 사람들이 사용했던 화학 기술과 생활 속 이야기를 함께 소개한다는 점이었어요.

와인과 맥주, 빵이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금속 기술, 염료, 소금, 비단, 커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들이 등장하는데요.

덕분에 역사책을 읽는 재미와 교양 과학서를 읽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수 있겠더라고요.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내용도 참 많았습니다. 인류가 적색 안료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진화의 단계를 맞이했다는 이야기나 고대인들이 생각보다 훨씬 정교한 금속 기술을 사용했다는 사실도 놀라웠습니다.

또한 신분을 과시하기 위해 보라색 염료를 얻으려고 엄청난 수의 뿔고둥을 사용했다는 내용도 흥미로웠어요.

기원전부터 독가스를 전쟁에 활용했다는 사실, 샐러드와 소시지, 급여를 의미하는 샐러리가 모두 소금과 관련된 어원에서 비롯되었다는 내용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누에고치 한 개에서 얻을 수 있는 실의 길이가 무려 1,500m에 달한다는 점이나, 비단 생산 기술을 빼내기 위한 산업 스파이 이야기 역시 무척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커피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과거에는 커피가 사탄의 음료라고 불리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술에 의존하던 사회에 새로운 음료 문화를 만들어 주며 인류 사회 변화에 영향을 주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은 어려운 용어가 나와도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는 점이었답니다

중간중간 화학 구조 그림과 핵심 내용을 정리한 소제목들이 배치되어 있어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덕분에 세계사의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서 화학 지식도 함께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세계사를 바꾼 화학 이야기 1》은 세계사를 좋아하는 독자뿐 아니라 화학에 관심은 있지만 어렵게 느끼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수많은 역사적 사건 뒤에 화학 기술이 숨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조금 넓어지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역사는 사람만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술과 과학의 발전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화학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세계사를 바라보고 싶은 분들에게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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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과학 - 이게 왜 진짜 돼
이민환 지음, 이솔이 그림 / CRETA(크레타)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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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유튜브 채널 ‘지식인미나니’를 운영하고 있는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크리에이터 이민환 교수의 과학 만화책 《요즘 과학》에 이은 두번째 과학 만화책, 재미있게 웃으며 배우는 과학책을 소개합니다. 

CRETA에서 출판된 《별난 과학_이게 왜 진짜 돼》​

입니다.



과학책이라고 하면 어렵고 딱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곤 하거든요.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선입견을 한 번에 깨주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곳곳에 숨어 있는 유쾌한 이야기와 흥미로운 과학 지식 덕분에 마지막 페이지까지 즐겁게 읽을 수 있었거든요.



특히 전편에 이어 그림 작가 이솔이와 함께 만들어낸 만화 형식의 구성은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인것 같습니다.

단순히 과학 정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더라고요.

평소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과학 교양서였습니다.

이 책은 각 주제가 시작될 때마다 짧은 만화 스토리가 먼저 등장합니다.

만화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다양한 과학 상식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데요.

가볍게 읽히는 만화이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았답니다.

또한 뒤쪽에는 만화에서 다 담지 못한 과학적 설명이 추가로 정리되어 있어 재미와 학습을 모두 챙길 수 있었어요.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내용도 정말 많았습니다.

예전에는 모든 대륙이 하나로 붙어 있었다는 판게이아 이론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미래에 또 다른 초대륙이 형성될 수 있다는 이야기는 무척 흥미로웠어요.

또한 대규모 화산 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슈퍼 화산의 존재는 자연의 위대함과 무서움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었답니다.

아제르바이잔에는 뜨거운 용암 대신 차가운 진흙이 분출되는 진흙 화산이 있으며, 실제로 그 진흙으로 마사지를 하기도 한다는 내용도 인상적이었어요.

또 햇빛을 반사해 지구를 보호하고 온실 효과에도 영향을 주는 구름이 인간이 배출하는 메탄가스 때문에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은 환경 문제를 다시 생각해보게 만들더라고요.

광합성을 하는 동물 이야기도 신기했습니다. 먹이를 거의 먹지 않고도 오랜 기간 살아갈 수 있는 푸른민달팽이의 이야기는 마치 공상과학 영화 속 이야기처럼 느껴졌답니다.

또한 장내 세균이 단순히 소화에만 관여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 건강, 뇌 활동, 폐 기능, 심지어 기분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읽으며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과학 이야기뿐만 아니라 웃음을 자아내는 흥미로운 내용도 많았습니다.

북한의 김정은 앞에서도 틀릴 가능성이 적은 사람은 일기예보관이라는 이야기는 피식 웃음을 짓게 만들었고, 식물이 전기 신호와 화학물질을 이용해 서로 소통하며 스스로를 보호한다는 내용도 매우 인상적이었답니다.

식물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한다는 사실이 참 신기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별난 과학_이게 왜 진짜 돼》는 어려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인것 같습니다.

만화를 읽다 보면 어느새 과학 지식이 머릿속에 쌓여 있고, 평소 궁금하지 않았던 자연과 환경, 생명에 대한 호기심도 생겨나게 되더라고요.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물론이고 과학이 어렵다고 느끼는 어른들에게도 부담 없이 추천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웃으면서 읽고, 읽고 나면 한 가지라도 더 배우게 되는 즐거운 과학 만화책이랍니다.

너무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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