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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과학 - 이게 왜 진짜 돼
이민환 지음, 이솔이 그림 / CRETA(크레타) / 2026년 6월
평점 :
과학 유튜브 채널 ‘지식인미나니’를 운영하고 있는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크리에이터 이민환 교수의 과학 만화책 《요즘 과학》에 이은 두번째 과학 만화책, 재미있게 웃으며 배우는 과학책을 소개합니다.
CRETA에서 출판된 《별난 과학_이게 왜 진짜 돼》
입니다.
과학책이라고 하면 어렵고 딱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곤 하거든요.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선입견을 한 번에 깨주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곳곳에 숨어 있는 유쾌한 이야기와 흥미로운 과학 지식 덕분에 마지막 페이지까지 즐겁게 읽을 수 있었거든요.
특히 전편에 이어 그림 작가 이솔이와 함께 만들어낸 만화 형식의 구성은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인것 같습니다.
단순히 과학 정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더라고요.
평소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과학 교양서였습니다.
이 책은 각 주제가 시작될 때마다 짧은 만화 스토리가 먼저 등장합니다.
만화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다양한 과학 상식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데요.
가볍게 읽히는 만화이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았답니다.
또한 뒤쪽에는 만화에서 다 담지 못한 과학적 설명이 추가로 정리되어 있어 재미와 학습을 모두 챙길 수 있었어요.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내용도 정말 많았습니다.
예전에는 모든 대륙이 하나로 붙어 있었다는 판게이아 이론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미래에 또 다른 초대륙이 형성될 수 있다는 이야기는 무척 흥미로웠어요.
또한 대규모 화산 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슈퍼 화산의 존재는 자연의 위대함과 무서움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었답니다.
아제르바이잔에는 뜨거운 용암 대신 차가운 진흙이 분출되는 진흙 화산이 있으며, 실제로 그 진흙으로 마사지를 하기도 한다는 내용도 인상적이었어요.
또 햇빛을 반사해 지구를 보호하고 온실 효과에도 영향을 주는 구름이 인간이 배출하는 메탄가스 때문에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은 환경 문제를 다시 생각해보게 만들더라고요.
광합성을 하는 동물 이야기도 신기했습니다. 먹이를 거의 먹지 않고도 오랜 기간 살아갈 수 있는 푸른민달팽이의 이야기는 마치 공상과학 영화 속 이야기처럼 느껴졌답니다.
또한 장내 세균이 단순히 소화에만 관여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 건강, 뇌 활동, 폐 기능, 심지어 기분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읽으며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과학 이야기뿐만 아니라 웃음을 자아내는 흥미로운 내용도 많았습니다.
북한의 김정은 앞에서도 틀릴 가능성이 적은 사람은 일기예보관이라는 이야기는 피식 웃음을 짓게 만들었고, 식물이 전기 신호와 화학물질을 이용해 서로 소통하며 스스로를 보호한다는 내용도 매우 인상적이었답니다.
식물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한다는 사실이 참 신기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별난 과학_이게 왜 진짜 돼》는 어려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인것 같습니다.
만화를 읽다 보면 어느새 과학 지식이 머릿속에 쌓여 있고, 평소 궁금하지 않았던 자연과 환경, 생명에 대한 호기심도 생겨나게 되더라고요.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물론이고 과학이 어렵다고 느끼는 어른들에게도 부담 없이 추천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웃으면서 읽고, 읽고 나면 한 가지라도 더 배우게 되는 즐거운 과학 만화책이랍니다.
너무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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