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캐릭터 300 - 나도 한번 그려볼까? 이지 아트북 시리즈
리즈 헤르조그 지음, 유민정 옮김 / 그린페이퍼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술분야 스테디셀러인 《365 드로잉》의 저자인 리즈 헤르조그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쉽게 그릴수 있도록 도와줄 책을 내서 소개합니다. 그린페이퍼에서 출판된 《나도 한번 그려볼까? 애니메이션 캐릭터 300》입니다.

저희 둘째아이가 애니메이션 캐릭터 그리는걸 좋아하다보니 너튜브같은데서 보고 배우기도 하고 카페나 블로그에 가입해서 따라 그리는 연습도 자주 하곤 하는데요. 이 책이 저희 아이에게 꼭 필요할것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직접 책을 보며 읽고 따라 그려보는게 좀더 효율적이고 필요한 때 바로바로 연습할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뭐든 미찬가지지만 특히 드로잉하는 작업은 많은 연습이 있어야 성장할수 있는것 같아요. 이 책은 단계별로 이루어진 300가지 모델을 따라 그려보는 연습이 가능하답니다.

제일 처음에 나오는 과정인 미소짓는 등의 다양한 표정부터 시작해서 여러 형태를 띤 동물들, 환상속에나 존재하는 캐릭터, 남녀노소 다양한 여러 특징을 지닌 사람 캐릭터들까지 참으로 다양하고 풍성해서 부족한 부분이나 마음에 드는 부분, 원하는 부분을 바로바로 골라 드로잉연습을 할수가 있답니다. 또 [직접 그려보세요!]라는 부분이 있다보니 따로 연습노트가 없어도 바로바로 드로잉 할수가 있어서 좋았답니다. 처음 연습한걸 이 책에 남겨놓을수가 있어서 부족한 부분이나 보완할 부분도 나중에 확인해볼수 있을것 같아요. 캐릭터마다 구도를 어떻게 잡아가며 그려야 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어서 참조가 많이 되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특히 사람 얼굴의 표정을 그리기가 힘들다고 했었는데 이 책에서는 웃거나 서러움, 기쁨, 경멸 등 다양한 표정도 많이 소개되고 있어서 좋아했었답니다.

이 책을 처음 접하고 훑어보다 "연필하고 그림노트 필요해." 하며 바로 필요한 것들을 찾아서 그림 연습에 돌입하더라구요. "그림 어렵긴하다. 와 손그리는 것도 나오네? 손 그리는거 너무 어려운데..." 등 혼자말을 주저리주저리 하는데 책을 만족해 하는것 같아서 마음이 흐뭇했었답니다.

"처음 그리는데 고양이가 제일 그려보고 싶어"하며 열심히 따라 그려도 보도 또 응용해서 자신만의 고양이 캐릭터도 그려나가는걸 보니 보기 좋았답니다. 다 그린 그림을 색칠도 해보면서 잘 했는지 칭찬도 받고 싶어 자랑도 하더라구요. ㅎㅎ 이 책이 아이에게 드로잉하는데 꼭 필요한 지침서가 될것 같아요. 종이로 그려보고 테블릿으로도 그려보는 모습을 앞으로도 자주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뒷쪽에는 캐릭터 이름과 번호가 나오거든요. 다양한 형태의 사람, 표정, 요정들, 소녀나 전사, 남자와 공주, 마법사, 동물 등 인덱스가 잘 되어 있어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 가기도 쉬울것 같습니다.

새끼손가락 두마디 정도의 정말 두툼한 두께로 된 애니메이션 캐릭터 《나도 한번 그려볼까? 애니메이션 캐릭터 300》인데요. 귀엽고 깜직하고 사랑스러운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누구나 쉽게 따라 그릴수 있도록 300가지 예제를 수록해 놓아서 나만의 캐릭터를 그리는 연습을 하고자 하는 친구들에게, 또 인기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을 그려보고 싶은 친구들에게 좋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지침서가 될수 있을것 같네요. 이 분야에 관심있는 친구들이라면 꼭 찾아봐야할 책인것 같습니다.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문법 사전 - English Grammar Dictionary
김정호 지음 / 바른영어사(주)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어 공부 하는데 필수적인 부분이 바로 영문법인것 같은데요. 어렸을때부터 소장해두고 볼만한, 아주 든든한 영문법 사전이 나와서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바른영어사에서 출판된 김정호 작가의 《영문법 사전》입니다.

학창시절 교과서로 쓰던 영문법 책만 보다가 이렇게 사전으로 된 책을 보니 참 신기하기도 했었고 왠지모르게 한권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 든든하더라구요. 보통 부툼한 사전처럼 두께가 참 어마어마하답니다. 가죽커버처럼 된 하드커버도 예뻐서 더욱 좋았구요.

특이한게, 이 책은 목차 다음으로 나오는게 바로 색인이더라구요. 문법용어나 내용을 쉽게 찾을수 있도록 잘 배열해 놓았는데요. 영어 index, 한글 index가 각각 분류되어져 있어서 자신이 각자 필요한 부분을 바로바로 쉽게 찾아갈수 있을것 같았어요. 무려 7000개가 넘는 색인으로 구성되어져 있어서 참 왠만한건 다 들어있겠구나 하고 든든하게 느껴졌었답니다. 이런 색인이 포함된 머리말만 보더라도 무려 100페이지가 넘었답니다.

기존에 봐왔던 영문법 책을 보면 첫부분부터 머리가 지끈거리다보니 끝까지 완독하는 경우가 드물었던것 같아요. 단순히 문법해석에만 신경써 놓은거라 설명도 난해하고 이해할법 하다가도 잘 모르겠는 부분이 다수였었는데 이 책은 저자가 신경을 많이 써겠구나 싶을정도로 비교적 설명이 자세하더라구요. 그리고 눈에 띈게 중간중간에 많은 도표들을 만나볼수가 있었는데요. 그저 설명이 줄줄 나열된 것보다 정리가 잘 된 도표를 보면 시각적인 면에서도 좋고 기억하기에도 더 쉽게 잘 받아들여질것 같았어요. 

한국어와 영어가 크게 다른 부분중 하나가 한국어는 토씨어, 영어는 위치어로 되어 있어서라고 하더군요. 어순이 뒤바뀌어도 토씨어로 이해를 할수 있는 우리 말과는 달리 영어는 각 낱말의 역할이 주는 그 위치가 중요하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문장을 만들어보는 연습이 많이 필요한데요. 이 책은 중간중간에 꽤 많은 예시문이 들어 있어서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서 설명해주고 있었던 문법에 해당하는 수많은 예문들이 바로바로 이어서 나열되어져 있어서 이게 문법책이었던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보통의 영어책은 영어예시문 다음 한글설명이 주어지는데 이 책은 반대더라구요. 그래서 영작 연습을 하는데 많이 도움이 될수 있을것 같았답니다. 중요한 부분을 밑줄로 잘 표시해두어서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지 파악하기도 쉬웠었답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부터 중등 교육과정까지의 영문법 학습내용을 다 반영하였기 때문에 예문을 보다보면 누군가에게는 쉬울수도 또 누군가에게는 다소 어려울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자신에게 맞는 예문을 찾아 자꾸 하나하나 공부해 나가고 또 복습하는 과정에서 예문연습의 양을 하나하나 늘려나가다보면 자신만의 멋진 참고서가 될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예문의 수만해도 2688개라고 하네요. 이 예문만 이해하고 말할수 있으면 왠만한 토킹은 가능할것 같네요.

그리고 앞부분에 큐알코드로 된 자료가 나오거든요. 저자의 영어 문법 직강 동영상 해설 강의라던지 파닉스 강의, 본 책의 해설강의, 그리고 본 책의 모든 예문에 대한 음원 파일도 제공하고 있으니 꼭 찾아 보면 많은 도움이 될수 있을것 같네요. 원어민의 또렷한 발음을 제대로 배우실수 있답니다.

한 파트가 끝날때마다 기출문제를 만나볼수가 있었어요. 앞부분에서 문법을 제대로 공부한 친구들이라면 쉽게 문제를 풀어나갈수가 있을것 같아요. 물론 해석과 해설, 그리고 정답도 바로바로 확인을 할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으니 걱정도 없을것 같습니다. 여하튼 이런 구성들이 사전이지만 영문법 문제집같기도 했었답니다. 

영어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중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영문법에 대한 두려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학창시절 여러가지 영문법 책을 많이 봤었지만 대부분 머리속에서 사라져 버리고 책마저도 현재 찾아볼수가 없는데요. 저희 초등생인 두 아이가 현재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는 과정에 있는 현 시점에서 제가 부모로써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이 많이 서글펐는데요. 어쩔수없이 이런 좋은 책을 한권 선물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정말 《영문법 사전》은 저희 아이들 곁에 두고 초등생때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때까지 아니 어쩌면 평생 옆에 소장하고 두고두고 보면 너무 좋을것 같더라구요. 오래토록 손때묻은 책 한권은 평생 간직할만 하잖아요. 이 책이 딱 그랬으면 너무너무 좋을만큼 아이들뿐아니라 온가족이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탄탄한 정보를 몽땅 담아놓은 영문법 사전이었답니다. 가정 상비 영문법 백과서전으로 추천드릴만한 모든 영문장을 여는 마스터 키가 담긴 문법 구조 해설서로 적극 추천드려봅니다.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활 속의 그린테리어
야스모토 사치에 지음, 심수정 옮김 / 시그마북스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플랜테리어'나 '그린테리어'란 말을 요즘 많이 들어보게 되는것 같아요. 코로나19가 우리와 장기간 함께하는동안 일상생활중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집이라는 이 공간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게 되고 실내용 식물을 가꾸는 일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것 같기도 합니다. 저 또한 이와 비슷한 시기에 맞춰 집안에 식물들이 하나 둘, 아니... 사실 여러개가 늘어나게 된것 같아요.(아직 다 세어보진 않았지만 어느새 눈떠보니 도대체 몇가지가 늘어난건지 모를정도더라구요. ㅎㅎ) 여하튼 다 늦게 본의아니게 식물에 대해서 공부라는걸 하게 되었는데요. 인터넷과 너튜브로 배우다보니 어느정도 한계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유용한 정보를 많이 배우기도 했지만 집집마다 처한 환경이 다르다 보니 뚜렷한 기준을 잡아가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제가 이번에 소개할 책은 그런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줄것 같았답니다.

시그마북스에서 출판된 한눈에 보는 식물 고르기, 꾸미기, 키우기 《생활 속의 그린테리어》입니다. 야스모토 사치에라는 작가의 책인데 정원형 인테리어 매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삼아 식물 관련 교육과 강연을 꾸준히 하며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서두에서는 식물 꾸미기와 고르기, 그리고 그린테리어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많이 수록해 놓고 있었습니다. 거실, 부엌, 작업실, 침실 등 각 공간이 가진 특징과 햇빛 등을 파악하여 어떤 식물들을 배치하는게 좋은지 잘 소개되고 있더라구요. 저는 그중에서 가끔 화분 자리를 바꾸어서 식물이 골고루 빛을 받게 해야한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던것 같아요. 귀찮아서 그 위치 그대로 몇달, 아니 몇년을 그대로 배치하고 키우는 식물이 생각보다 많아서 반성하게 되었고 다시 몇가지는 재배치해보기도 했었답니다. 식물 고르기도 무척이나 중요하지만 식물에 맞는 화분을 고르는 일도 쉽지 않았었는데요. 식물과 화분을 매칭하는 방법도 하나하나 읽어보니 도움이 되는게 좀 있었습니다. 식물의 특징을 잘 드러나도록 도와주는게 식물에 대한 배려이기도 하고, 또 이왕이면 보기 좋게 키우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다시금 해보게 되었어요. 저도 식물의 선이나 질감, 무늬 등을 고려해서 날잡아 재배치해보려 합니다. 무엇보다 생육 환경이 비슷한것끼리 모아봐야겠습니다.



이어서 식물 키우는 방법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저희집이 동향이다보니 햇빛이 부족해서 음지식물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대부분의 식물이 음지를 좋아하는 식물조차 직광은 아니더라도 밝은 음지에서 키워야 하며 해가 어느정도 필요하다는 사실도 알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습한 흙 상태를 좋아하는 식물도 있을테지만 대다수 식물들은 물빠짐 좋고 공기가 잘 통해서 건강한 뿌리를 가진 튼튼한 식물로 자랄수 있도록 해주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다시금 배우게 되었어요.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기 위해서는 우리 집의 환경을 면밀히 살핀후 식물을 둘 장소를 정하고 무엇보다 자신의 취향에 맞춰 골라야 하기 때문에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식물을 집에 들이기 전에 식물에 대한 공부도 많이 필요해 보이는것 같아요. 이 책은 식집사들에게 인기가 많은 품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식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차례를 보면 저희 집에도 있는 식물들이 많아서 무척이나 반가웠었는데요. 그러다보니 제가 아는 식물부터 찾아서 읽어보기 시작했답니다.
최근에 가장 목돈으로 들여온 식물이 바로 벵갈 고무나무였어요. 초록초록한 투톤의 화사한 잎맥이 매력적이어서 들여놓긴 했는데 나무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무조건 집안으로 들인게 큰 잘못이더라구요. 이 책을 먼저 읽어보르기라도 했다면 아마 들이는데 고민을 많이 했었을겁니다. 벵갈고무나무가 초기에 스트레스를 받았었는지 하나둘 셋 잎을 자꾸 떨구어서 오자마자 저세상 보내는 것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아주 밝은 빛이 들어오는 위치를 좋아하는걸 알고 위치를 바꾸어 주었어요. 다행이도 이제는 자리를 잘 잡았는지 세순을 보여주기 시작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키워야 할지까지도 이 책을 통해 제대로 배울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벵갈고무나무가 지금 한창 생육기간이라 앞으로는 기존 물줬던 횟수보다 더 많이 줘야할것 같습니다. 이 책에는 식물의 기본 정보로 학명  과, 속명, 원산지, 빛, 물 그리고 가지치기하는 방법 등 기본적으로 키워야할 식물정보들을 다양한 사진들과 함께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어 그와 비슷한 식물들의 종류도 함께 소개하고 있는데요. 많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도 잘 키울수있고 잘 맞는 비슷한 종의 식물들은 몇가지 더 들여서 키우는걸 좋이하는터라 이 부분이 앞으로도 크게 도움이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진도 많이 첨부되어 있어서 어떤 식물에 어떤 형태로 키워지게 될지, 어떤 화분이 잘 어울릴지 공간 배치하는 방법도 자연스럽게 눈으로 익힐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뒷부분에서는 INDEX 찾아보기가 나오는데요. 빛을 좋아하는 정도와 물을 좋아하는 정도로 나누어서 새로운 식물을 들일때 참고가 되고 찾아보는데도 쉬워서 큰 도움이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 책을 기본으로 저희 집 환경에 맞게 적절히 조절해 나간다면 저의 반려식물들 또한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 자라리라는 믿음을 갖을수 있을것 같네요.

저같은 경우는 식물을 보면 눈이 맑아지고 정신도 맑아지고 상쾌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저뿐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이유로 집에 아주 작은 화분 하나라도 들이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그린테리어가 남의 집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집에 잘 어울리는 식물은 무엇인지 고민이 되신다면, 또 기존에 있는 식물들을 어떻게 잘 관리해 나가야 하는지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이 책 《생활 속의 그린테리어》부터 준비해보시기 바랍니다. 식집사라면 건강한 식물과 함께 즐거운 삶을 살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책 한권 쯤은 있어도 너무너무 좋을것 같네요.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한 하마 - 내 모습 그대로가 좋아
찰스 산토소 지음, 정명호 옮김 / 작가와비평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많은 아이들에게서 보이는 큰 문제점 중 하나가 바로 낮은 자존감인것 같아요. 그렇다보니 많은 부모가 아이들 어릴적에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저 또한 이부분을 채워주기위해 그림책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 편인데요. 이번에도 너무너무 읽으면 좋고 흐뭇한 그림책이 나와서 소개해 보려합니다.작가와비평에서 출판된 《행복한 하마 _ 내 모습 그대로가 좋아》입니다.

소제목만 보더라도 자존감이 확확 올라갈듯 보였어요. 자신의 모습이 좋은 하마는 얼마나 행복할까요.

히포라는 하마가 있습니다. 아주 평범한 하마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자신의 모습이 마땅치가 않나봅니다. 히포는 특별해지고 싶었거든요. 어떤 누구든 다른 이에게 어떤 면에서든 특별해지고 싶은 마음은 다 있을것 같아요.

그러던 어느날 히포는 아침 산책을 하다가 거북이 등껍질에 걸려 넘어지게 되는데요. 이 거북이는 꺼내준게 고맙다며 소원 아홉 개나 들어준다고 하네요. 정말 대박이지요. 이런 거북이 어디서 못만날까요? ㅎㅎ

여하튼 하마는 평소에 부러워하던 다른 동물들과 닮고 싶다는 소원을 빌게 됩니다. 드디어 첫번째 소원인 거북이 등껍질을 갖게 되었어요. 그리고 소원을 하나하나 이룰때마다 만족스럽고 행복해지는 히포가 되지요.

그런데 이를 어째요. 어느순간 엉망이 되버리고 맙니다. 도대체 히포는 원하던 소원이 하나하나 이뤄졌음에도 무슨 문제가 생겼을까요? 이부분은 직접 읽어보시기 바랄게요. 마지막까지 재미를 주는 반전도 놓치지 마세욧.



어른이 된 지금 저는 누군가가 소원을 무려 9개씩이나 들어준다면 정말 리스트를 적어가며 고민고민끝에 소원 하나하나를 이뤄나갈만큼 계산적인 모습을 하고 있을것 같아요. 이 책에 나오는 히포는 정말 어린아이의 모습을 많이도 닮은듯 합니다. 당장 눈앞에서 보여지고 필요한 소원만을 빌게 되지요. 아직 어린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놓은것 같아요. 그렇다보니 히포는 소원 하나하나에 신중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소원을 이룰때마다 왠지 더 이상한 모습으로 변하게 되지요. 결국 만족스러운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후회하게 됩니다. 뭐든간에 신중한 고민이 좀 필요하기도 한것 같아요. 또 히포는 나중에 깨닫게 됩니다. 다른 친구들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든 결국 나 자신은 나 그대로의 모습이 더 익숙하고 좋고 행복하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히포가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고 있었다면 결국 그 어떤 소원도 필요없을것 같아요. 내 모습 그대로 소중함을 느끼고 아끼며 최선을 다하고 살아갈때에야 비로소 행복할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 아이들도 느낄수 있었으면 합니다. 누구나 각자 자신의 특별한 모습이나 재능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 아직 이런 부분을 찾지 못하였을뿐이라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 각자 자신도 스스로 소중함을 깨닫고 자신의 모습을 좀더 사랑하고 아끼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래 봅니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들의 특징을 보면 자신과 신체 모습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어떤 외부 요인과 환경을 맞닥드려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당당히 살아갈수 있다고 해요. 그마만큼 아이들이 어릴적에 자존감을 높여주는게 다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한 교육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행복한 하마 _ 내 모습 그대로가 좋아》는 겉모습이 멋지지 않아도 본 모습 그대로의 자신은 특별하고 누구보다도 소중함을 알도록 도와주는 그런 그림책이었어요. 남과 나는 다르다는걸 인정할때 아이들의 자존감은 높여줄수 있고 좀더 주체적으로 살아갈수 있으리라 봅니다. 자존감을 높여주는 그림책이 많지만 이 그림책도 적극 추천드려봅니다. 그림체도 깜찍하고 너무 예쁘답니다~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공식 가이드북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무도 유명한 베스트셀러인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이라는 책을 모르는 아이들은 거의 없을것 같아요. 저희 두 아이도 너무너무 좋아해서 집에 몇권 소장해두고 자주 보곤 하는데요. 그속에 나오는 이상한 과자들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이 나왔더라구요

길벗스쿨에서 출판된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의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공식 가이드북》입니다.

전천당은 무언가 간절한 마음을 가진 이들에게만 보여지는 신비롭고 오래된 과자 가게인데요. 책의 앞부분에는 그토록 궁금했던 전천당의 외관과 내부 그림까지 꼼꼼하게 만날수가 있었습니다. 전천당이 1층인줄 알았는데 2층까지 있고 지하도 존재한단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전천당 시리즈를 많이 읽었던 친구들이라면 정말 재미있게 읽어나갈수 있을것 같았답니다. 책에 자주등장하는 인물들도 소개되고 있었고 표지 그림도 만날수가 있었습니다.


목차를 보면 각 권마다 소개 되었던 전천당 과자들이 전부 소개되고 있는데요. 한번 읽었던 책이다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구요. 전천당에서 과자를 사갔던 아이의 이름과 행운의 동전, 그리고 그 해당 과자들이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었는지도 한 페이지 가량에 자세히 소개되고 있었답니다. 먹는 방법이랑 특징, 주의 사항, 또 전에 기억 못했던 내용들까지도 좀더 꼼꼼하게 그 특징을 살펴볼수가 있어서 좋았어요. 총 14권에 나오는 과자들이 소개되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미공개 된 과자들도 소개되고 있는데요. 그 내용까지도 아주 조금이나마 미리 짐작할수 있고 상상할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전천당과 견줄 화앙당이란 가게의 구조와 화앙당 과자 도감도 만날수가 있어요. 미움이나 원한을 품고 있는 사람들만 만나게 되는 과자를 파는 가게 화앙당에서도 참 재미나고 신기한 과자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아직 읽어보지 못한 전천당 시리즈가 있다보니 잘 모르는 과자를 보면 좀더 흥미롭고 그 내용도 참 궁금해지더라구요. 아직 다 구입하지 않은 시리즈도 이참에 사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뒷쪽에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시리즈의 바탕이 된 작품으로 단편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었고 또 전에 소개된적 없는 또다른 과자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들도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꼭 직접 읽어보시기 바랄게요.

또 권말부록으로 소개된 베니코의 고민 상담소도 문열었더라구요. 4가지 고민이 소개되고 있는데 그중에서 현재 나에게 처해있는 고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나한테 꼭 맞는 과자를 찾아보는것도 참 재미있을것 같네요. 저는 이사온후 코로나때문에 이 근처에서 친구를 사귄적이 없다보니 '친구 사블레'라는 과자가 있다면 꼭 먹어보고픈 마음이 들기도 했었답니다. 그런데 주의 사항을 읽어보면 그렇게 꼭 먹고싶다는 생각은 못하겠네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공식 가이드북》은 그간 출간된 전천당 시리즈 1권에서부터 14권까지에 등장하는 모든 과자에 대한 정보가 모두 소개된 공식 도감이랍니다. 미공개 과자까지 총 118종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이 공식 가이드북 한권이면 전천당 세계를 모두 정리할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복잡했던 인물 관계도 잘 짚어주고 있어서 내용을 이해하는데 좀더 수월해질것 같네요. 또 오리지널 단편뿐아니라 미공개 애피소드 작품 3가지도 만나볼수 있으니 전천당 시리즈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놓치지 말고 꼭 읽어보시기 바랄게요.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