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슬렁어슬렁 재미난 일이 없을까 맥밀런 월드베스트
캐서린 레이너 지음 / 사파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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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ㅡㅡㅡㅡ이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재미있는 그림책 한 권 소개하겠습니다.

사파리에서 출판된 《어슬렁어슬렁 재미난 일이 없을까?》입니다.

2009년 케이트 그리너웨이상을 수상했던 캐서린 레이너 작가입니다.



표지에 보이는 악어들의 개구진 표정만 봐도 뭔가 재미있는 일들이 생길 것만 같은데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까요?

무척 기대가 되었답니다.

고요히 흐르는 강물 속 물풀 사이로 첨벙첨벙거리며 어슬렁어슬렁 걸어오는 장난꾸러기 아기 악어들이 있습니다.

심심해하던 초록빛의 크록이랑 푸른빌의 다일은 재미있는 일을 찾기위해 나무에도 올라보고, 도마뱀과 술래잡기도 해보고, 새처럼 날아보기도 하지만 생각처럼 되질 않았어요.

때마침 강으로 헤엄쳐오던 커다란 하마를 본 두 악어는 재미난 놀이를 떠올리게 됩니다.

하마를 놀래줄 생각으로 들키지 않으려 애쓰며 조심스레 하마에게 다가가지만 그 또한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햇볕을 쬐던 나비와 두꺼비 할아버지의 방해 때문이었지요.

그럼에도 하마에게 장난을 멈추지 않던 크록과 다일, 그들은 과연 자신들의 바램대로 계획을 이루었을까요?

그림체도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재미와 반전까지 있었던 유쾌한 그림책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크록과 다일의 모습을 보면 일상속에서 한번쯤은 볼수 있을 법한 개구쟁이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려집니다.

장난꾸러기같은 익살스런 표정으로 친구들을 괴롭히려 살금살금 다가가는 모습이 눈에 그려지면서 왠지모를 웃음이 지어지게 되는 듯했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일상속에서 친구들과 어떤 놀이를 하며 노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두 악어처럼 그런 짓궂은 장난을 쳐보거나 당한적은 없었는지 이 그림책을 통해서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고 공감도 해보면 참 좋을것 같았답니다.

하마를 쫓는 두 악어를 따라가며 동화되어 모두가 유쾌해질 수밖에 없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었어요.

사회성을 배우고 공감 능력을 배우기 좋은 그림책, 아이랑 같이 읽어보고 싶은 그림책, 《어슬렁어슬렁 재미난 일이 없을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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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임의 백년 밥상 - 50년 한식 대가가 정리한 참 귀한 사계절 레시피
이종임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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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ㅡㅡㅡㅡ이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50년 한식 대가가 정리한 귀한 사계절 레시피가 담긴 요리책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메가스터디BOOKS에서 출판된 《이종임의 백년 밥상》입니다.



한동안 티비채널에서 많이 봐왔던 유명한 요리연구가 이종임 샘의 요리 비법을 책으로 만나볼수 있어서 참 반가웠습니다.

이종임 샘은 28만구독자 유튜버인만큼 믿고 보눈 래피시를 소개해주는것 같습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계절에 따른 식재료도 재각각이라 계절별로 활용할 조리법도 마찬가지로 참 다양한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각각의 계절 요리와 사계절 활용할수 있는 요리까지 총 168가지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계절별 사면 좋은 식재료의 소개와 다양한 활용법, 저장법, 육수와 만능 양념이나 소스등을 만드는법 등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것들이 앞부분에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며칠전 이 책을 받기전에 마트에서 할인하고 있는 매생이와 굴을 사왔거든요.

매생이굴국을 만들어봐야겠다 생각했고 유튜브를 찾아보려 했었는데 때마침 택배로 받았던 이 책에서 매생이굴뭇국을 볼수 있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300페이지가 넘는 책속에 레시피가 무려 168가지나 소개되고 있다보니 정말 없는 레시피가 없더라고요.

페이지 2면에 소개된 매생이굴뭇국을 보면 왼쪽 페이지에 먹음직스럽게 완성된 요리 사진이 큼지막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오른쪽 페이지에는 요리에 쓰여질 재료가 3,4인분가량 정도의 분량으로 g수, 개수, 숟가락수에 맞게 소개되고 있는데 왠만한 집에 있는 흔한 재료들로 되어 있어요.

만드는법도 순서대로 간략하게 소개되고 있는데 설명도 비교적 쉽고 간단해서 책을 펼쳐 보면서 바로바로 따라하기에도 좋았던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훑어보았는데 다른 요리 레시피도 간단해서 저는 자주 활용하게 될것 같습니다.

요리마다 유튜브 영상도 볼수 있도록 큐알코드가 하단에 나와 있긴 한데 이 굴국은 정말 이 책만으로도 충분히 따라할수 있었습니다.

책으로 따라해봤던 저의 첫 요리 매생이굴뭇국은 제대로 성공했고 멋진 저녁상을 만들수 있었답니다.

저의경우 대부분 요리할때 참고 레시피를 유튜브 영상으로 많이 봐왔었는데 앞으로 이 책과 함께라면 레시피를 찾는 번거로움도, 유튜브 보면서 중간중간 멈춰서 재료 확인하는 번거로움도 덜게 될것 같습니다.

설령 책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때마다 영상으로 채워나가면 될것 같아요.

그리고 이종임 요리 팁도 1~3가지 소개되어 있는데 같은 요리도 조금씩 다르게 만들어 보면 좀더 풍성한 요리가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책 제본 상태도 좋아서 생각보다 잘 펼쳐진답니다.



요리에 관심많은 분들이야 상관없지만 저처럼 요리 똥손인 사람들은 요리에 있어서 적당량이란 것을 도저히 감잡을수조차 없는게 현실이거든요.

그래서 몇가지 레시피만 알고 요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보니 요리에 자신감도 뚝뚝 떨어진답니다.

요즘 퓨전요리도 참 많다보니 넘쳐나는 요리레피시속에서 내가 쓸만한 레시피를 찾기도 힘든 실정이었는데 이 책에서는 가정식 메뉴가 많이 선보이고 있어서 더 좋았던것 같아요.

특히 뒷쪽에 소개된 밑반찬 만드는 법은 더 자주 활용할수 있을듯 합니다.

이 요리책 하나만으로도 든든해질것 같아요.



유튜브 28만 구독자 이종임 요리연구가의 쉽고 제대로된 요리비법을 책으로 만나보시고 제대로된 집밥을 차려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진짜 한식의 참맛을 배워보실수 있으실것 같아요.

《이종임의 백년 밥상》이었습니다.

저희 아이에게도 물려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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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소리 인생그림책 41
이순옥 지음 / 길벗어린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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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그림책은 어린 아이들만 보는 책이라는 편견을 벗고 요즘엔 0세부터 100세까지 누구나 읽는 책이 된것 같습니다.

제가 소개할 그림책은 특히 더 그런것 같아요.

어른이 되어 읽어야 더 감동스러운 그림책 한권 소개합니다.

길벗어린이에서 출판된 《엄마소리》입니다.



이 그림책을 쓴 이순옥 작가는 천보추이 ‘국제아동문학상’을 수상했고,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3회나 수상했을정도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이니만큼 좋은 그림책인것 같습니다.

콩콩콩콩.... 톡톡톡톡.....착착착착...

때가 되면 주방에서 항상 들렸던 이 도마 소리는 어릴적엔 물론이고 지금도 변함없이 기분좋아지게 하는 엄마의 소리 같아요.

이 소리가 멈춘 후에는 야채를 다져놓은 이유식이 만들어졌고,

밥상위의 맛있는 반찬이 되었고,

시원한 간식도 먹을수 있었어요.

소풍갈때 가져갈 김밥도 만들어졌었지요.

엄마손에서 만들어진 된장찌개, 호박전, 만두, 김치 등 온갖 음식들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챙겨왔고 늘 내 삶을 응원하고 있었답니다.

그림책에서 보여진 칼로 음식 재료를 손질하는 도마위의 엄마손은 늘 그런 묵묵하고 묵직한 모습이였던것 같아요.

한 아이가 사춘기를 지나 성인이 되고 결혼한 후에도 계속 듣게 되었던 그 소리는 어느새 사라지고 이젠 훌쩍 커서 엄마가 되어버린 그 아이가 만드는 소리로 채워지고 있는 그림을 볼수 있게 되는데요.

왠지모르게 가슴 뭉클해지기도 했었습니다.

비로소 엄마가 되어서 더 공감이 배가 되는것 같습니다.

주방에서 들리는 한글 의성어는 타이포그래피로 작업되어져 있는데 소리가 리듬을 타듯 실제로 우리 귓가에까지 전해지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던것 같아요.

주황색의 강렬한 색체는 시각적으로도 밝고 경쾌한 느낌을 주고 있었답니다.



오른편 하단에 한 아이의 상장과정을 조그맣게 담아놓은 모습들을 보면서 세월의 흐름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었고, 달라진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도 가슴 뭉클해지는 나를 발견할수 있었던 따뜻한 그림책, 모두가 읽어야할 그림책, 베스트셀러 《엄마 소리》였답니다.

나를 사랑하는 소리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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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과학 - 과학 커뮤니케이터 리아 엘슨의 엉뚱하고 기괴한 과학 실험 103
리아 엘슨 지음, 조은영 옮김 / 은행나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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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엉뚱하고 기괴한 과학적 질문에 답을 주는 재미있고 유익한 과학책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은행나무에서 출판된 리아 엘슨의 《60초 과학》입니다.



차례를 보면 생물, 화학, 물리학, 인체, 우주까지 총 5개의 큰주제를 담고 있으며, 소주제로는 103가지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소주제 내용들만 읽어 보더라도 흥미롭게 느껴졌답니다.



본문을 보면 주제가 나오고 그와 관련된 내용은 2~4페이지 정도로 정말 부담없는 분량이었어요.

책 제목처럼 60초 쯤면 금새 읽을수 있을 정도였으며 대체로 쉽게 설명되고 있어서 술술 읽어나갈수 있었습니다.

[아플 때 닭고기 수프를 먹으면 정말 금세 낫나요?]라는 주제에서는 닭고기 수프의 기원, 관련 속담, 수프 연구 설명, 그리고 연구 효과까지 다양한 정보들도 소개해주고 있을 뿐아니라 과학적인 부분까지 짚어주면서 보다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었습니다.

설명이 입말체로 되어있다보니 딱딱하지도 않았으며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자칫 오해하기 쉬운 속설들도 바로잡아주기도 했으며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한 공감가는 이야기들이나 재치있는 이야기들도 책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려 주었었답니다.

한번씩 읽다가 후훗 웃음이 나기도 했었어요.

엉뚱한 생각들에 대한 질문들도 많았는데 그런 질문들에 가질수 있는 간질간질한 부분까지도 속시원하게 과학적으로 풀어주고 있었습니다.

역동물원성 감염, 대멸종속에서도 살아남은 완보동물, 물처럼 흐르는 모래인 유사, 현대기술로도 만드는 다이아몬드, 순간이동 등 몰랐던 이야기들, 신기한 이야기들도 많이 볼수가 있었답니다.

어려운 과학책이 아닌 재미있는 과학책이 바로 이런 책이 아닌가 싶어요.

300페이지가 넘는 제법 두툼한 과학책이라 처음엔 언제나 다 읽을수 있을까 겁도 났었지만 생각보다 술술 읽어나갈 수 있었답니다.

잡학사전과도 같은 이 책을 읽다보면 과학적 상식이 풍부해지는 느낌이 들었고 어디가서 아는척 좀 할수 있을듯 합니다.

저희 아이들에게도 꼭 추천해주고 싶은 과학책인것 같아요.

SNS 누적조회수가 3천만이나 되는 작가의 과학책이니 믿고 봐도 좋을것 같지요.



여러 과학 주제들을 60초 동안 쉽게 설명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화제가 된 여러가지 질문들 중 103가지를 선별해서 생물, 화학, 물리학, 인체, 우주 등 5가지 주제로 분류하여 엉뚱하고 재미있는 과학적 질문들과 과학적 답변을 담아놓은 과학책 《60초 과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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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30가지 식물학 이야기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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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재미있는 생활속 식물학 필독서 한권을 소개합니다.

사람과나무사이에서 출판된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30가지 식물학 이야기》입니다.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의 저자인 이나가키 히데히로 베스트셀러 작가에요.



차례를 보면 봄부터 피는 식물부터 여름, 가을, 겨울에 피는 식물까지 순으로 총 30가지 식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는 식물들도 많이 보이고 생소한 이름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일본 작가가 쓴 책이어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나라 들판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식물들이 많이 보였더라면 더없이 좋았겠구나란 생각도 잠시나마 했었답니다.

하지만 질문으로 된 소주제들만 읽어만 봐도 해당 식물들에 대해 궁금해지도 했습니다.

제일 처음 만난 식물은 곧 다가올 봄에 볼수 있는 제비꽃이었어요.

제비꽃이 씨앗을 멀리 날려보내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어떤 답을 들려줄지 무척 궁금했었는데 단지 제비꽃 이야기만이 아닌 다른 식물들의 여러가지 번식 방법들까지도 같이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자칫 부모의 그늘에 가려 어린 씨앗이 성장하는데 위협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식물들에게서조차 배움이 얻어지는것 같았습니다.

식물에게도 독립이 필요하고 스스로 성장하도록 돕는게 필요함을 알수 있었습니다.

냉이편에 나오는 내용중 '고개를 숙이고 있는 풀은 하나도 없다'라는 말이 있는데 명언같이 꽂히더라고요.

한페이지에 그려진 4컷 만화로도 본문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고 때로는 재미있었습니다.

이어진 페이지에서는 소제목에서 등장하는 식물의 형태와 여러가지 정보들(발견 확률, 영어 이름, 별명, 개화기, 꽃말 등)을 소개하고 있어요.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여러 식물들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만나볼수가 있었습니다.

들판의 식물들로 할수 있는 오감을 이용한 놀이들도 미리 익혀두면 어린 아이들을 케어할 부모에게 유익할 정보가 될것 같습니다.

식물 그림이 아기자기하고 예쁘긴 한데 때론 그림보고 무엇인지 알수 없는 식물들이 있어서 실제사진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거란 아쉬운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읽다보면 어느새 우리 주변속 식물들의 매력에 퐁당 빠져들것 같았은 재미있는 책이었답니다.



자연속에서 행복을 찾고 즐기는 방법까지도 알려주는 재미있고 유익한 식물 정보책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30가지 식물학 이야기》였습니다.

식물학에 관심많은 청소년들이 읽으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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