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타니 부부의 만화로 즐기는 노벨과학상
우에타니 부부 지음, 오승민 옮김, 와카바야시 후미타카 감수 / 봄나무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노벨과학상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있는 만화로 즐겨보시는건 어떠실까요?

봄나무에서 출판된 《우에타니 부부의 만화로 즐기는 노벨과학상》입니다.

이 책은 자연과학(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부문에서만 99개의 노벨상을 완벽한 해설과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차례를 보면 총 5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노벨상이 무엇인지부터 일상속 노벨상, 집 밖의 노벨상, 연구시설과 하늘.우주속 노벨상, 그리고 마지막으로 노벨상 도감까지 알차게 구성되어져 있답니다.



다이너마이트로 엄청난 부자가 되었던 노벨이 인류를 위해 재산을 쓰기로 했던 유언대로 만들어진 노벨상은 1901년 시작하여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문학, 평화까지 5개 부문을 수상했었으나 나중에 경제학상이 창설되었고 지금은 총 6개 부문에서 수상을 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또 노벨상은 한 부문에서 후보자로 300명이 추천되고 최종 수상자는 왕립과학아카데미에서 결정하여 발표한다는데 후보자 명단에만 올라도 영광일것 같더라고요. 

내용으로 들어가볼게요.

일본 어느 마을의 아라하 연구소에 갑자기 우주선 한 대가 도착을 합니다.

두근두근 행성에서 온 로봇형태의 우주인 메달군(정식 명칭 P-6)은 '노벨상을 찾아내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지구로 오게 되었고,

아라하 박사와 손자들인 아라하 리카, 아라하 켄과 함께 우리 주변 곳곳에 숨어 있는 자연과학 3개 부문에서 33개씩 총 99개의 노벨상을 찾아 신나는 과학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메달군이 갖고 있는 노벨상 분석 고글은 노벨상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탐색 워치로 정보를 확인하고 찾아낸 노벨상은 디지털 도감에 기록하게 됩니다.​

메달군의 탐색워치가 처음 일상속에서 찾아낸 '공기'에서는 1904년 레일리와 램지가 아르곤을 발견한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었는데 노벨 물리학상과 노벨 화학상까지 수상했더라고요.

인체와 관련된 주요 노벨상은 무려 15가지나 소개되고 있었으며 병원에서 볼 수 있는 노벨상들도 정말 무수히 많았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대부분이 모두 노벨상과 관련된 것들라는게 아이들은 신기했을것 같아요.​

스토리 중간중간에 나오는 노벨상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5장의 디지털 도감을 통해 수상자와 수상한 연구의 내용, 경위, 활용 방법, 수상 이유까지 수상 연도별로 알 수가 있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노벨상 도감을 보는 방법도 자세히 소개되고 있었는데요. 이 부분을 먼저 읽어보고 수상 내용을 읽어나가면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노벨상 하나하나씩 읽어보는 재미가 쏠쏠 했었습니다.

특히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웬만한 것들 뿐아니라 편리한 생활을 할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들이 대부분 노벨상을 받은 발병과 발견 덕분이란 사실을 알수 있어서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스스로 실험 대상이 되어 연구하는 과학자들도 대단했지만 여러번의 실험 실수와 실패로 위대한 발견을 하게 된 과학자들을 보면 참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답니다.



저희 둘째 아이도 만화책인지라 큰 거부감없이 재미있게 술술 읽어나가더라고요.

독후감도 써달라고 했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우선 이 책은 만화로 노벨 과학상을 쉽게 이야기해 주어서 정말 좋았었고요.

만화의 그림체도 동글동글 귀여워서 그점도

좋았어요.

스토리도 괜찮았어요.

이 책에서는 메달 군이라는 로봇같은 외계인? 이 나오는데 메달군이 99개의 노벨상을 찾으라는 미션을 받아서 미션을 완수해야 한대서 노벨상을 찾으러 가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마지막에 책에서 나온 노벨상들을 정리해 놓은것도 나왔어서 그것도 좋았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일상 속에 숨겨진 노벨상을 만화와 도감으로 재미있게 수록해 놓은 《우에타니 부부의 만화로 즐기는 노벨과학상》을 통해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어려운 책도 만화책으로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또 말도 안 되는 이야기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45
안효림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길벗어린이에서 출판된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시리즈 145번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안효림 그림책의 《또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물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는듯한 하마에게는 어떤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되었답니다.

그림책을 펼치니..

맛없는 풀을 먹으라는 엄마 하마의 말에 아기 하마는 불만이 가득한가봅니다.

귀여운 애벌레는 아기 하마가 풀을 먹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가득한 것 같아요. 당연한 것이겠지요ㅎㅎ

'풀을 먹어야 쑥쑥 자란다', '달이 뜨면 호수 오른쪽으로 끝까지 걸어가서 풀을 찾아라' 하는 엄마 하마의 말과는 다르게 아기 하마는 절대로 맛없는 풀을 먹지 않을것처럼 단호하게 말합니다.

그러나 마음과는 다르게 시간이 갈수록 슬슬 배가 고파지는 아기 하마..

정말 풀을 먹지 않고 버틸수 있을까요?



풀을 먹기 싫은 아기 하마를 보면 왜 그렇게 말을 잘 안듣는 저희 아이들이 오버랩 되는 것인지 살짝 웃음이 나기도 했었습니다.

씁쓸하고 거친 채소여서, 식감이 않좋아서, 너무 매워서 등등 여러 핑계를 대며 먹지 않는 음식들 앞에서 저희 아이들 또한 저의 마음과는 다르게 음식 거부를 참 많이 했었어요.

사실 지금도 여전히 편식중인 음식들도 많다보니 아기 하마 같아서 속이 상하기도 하더라고요.

언제쯤 아이들은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게 될지, 그런 날이 오긴 할런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는데요.

그래도 이 그림책을 읽다 보면 아이들이 그런 부모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리게 될 것도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먹는 것 뿐아니라 모든 면에서 아이들이 접해보지 못한 모든 순간들의 첫 도전이라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테지만 이 그림책을 통해 용기가 필요함 또한 잘 알려주기도 했었던것 같아요.

그런 도전이 이어지며 아이들이 모든 면에서 쑥쑥 성장하게 되는 것이겠지요.



여하튼..이 이야기의 전편인 《말도 안되는 이야기》도 기대되고 꼭 읽어보고 싶네요~



'귀여운 아기 하마의 잘 먹고 잘 크는 이야기'가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게 잘 그려진 그림책 《또 말도 안되는 이야기》였습니다.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감정이 하고 싶은 말 - 심리학자이자 아동문학가가 들려주는
패트리시아 페르난데스 비에베라흐 지음, 타니아 레시오 그림, 김영옥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심리학자이자 아동문학가가 들려주는 '감정이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궁금하진 않으신가요?

이번에 소개할 책은 아름다운사람들에서 출판된 《내 감정이 하고 싶은 말》입니다.

패트리시아 페르난데스 비에베라흐 글, 타니아 레시오 그림입니다.

내용을 보면 어떤 하나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두페이지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 감정은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지난밤을 그리워 하던 반딧불이가 어느날 따뜻한 햇살의 온기와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움편에서는 반딧불이가 나오지만 각각의 감정들에서 소개되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저마다 다른데요.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하나씩 들으면서 감정이 어떤 때, 왜 생기게 되는지에 대해서 사례를 통해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내용중에서는 '그리움이란 예전의 따뜻하고 빛나는 시간들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라는 소개도 너무나 멋졌지만...

지금 이 소중한 시간들을 놓치지 말라고 토닥이고 있다는 표현이 너무나 따뜻하고 포근하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읽어도 좋지만 어른이 읽어도 충분히 감동적인 말들이 많이 적혀져 있었답니다.

저는 이 책을 저희 둘째 아이에게 하나씩 읽어 주었어요.

좋은 느낌을 같이 공유하는 순간이 참 좋았답니다.

별다른 부연설명 없이 그냥 읽어주는 자체만으로도 저나 아이한테 무척 좋았던 시간이었답니다.

그에 걸맞는 그림체도 참 따뜻했었고 왠지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는 그런 그림책이었습니다.

사랑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의 하트 나비들일까요? 그리고 방긋웃는 꽃들도 너무나 사랑스럽게 보이더라고요.

정말 오래토록 소장하고 싶은 그림책으로 저는 찜콩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자신이 현재 느끼는 감정이 무엇을 이야기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되면 우리 몸과 마음에 무엇이 필요한지도 잘 알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직 감정을 이해하는게 서툰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그림책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답니다.

심리학자이자 아동문학가가 들려주는 감정이 하고 싶은 말이 담긴 너무나 멋지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을 《내 감정이 하고 싶은 말》을 통해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근 씨는 대단해! 토토의 그림책
큐라이스 지음, 황진희 옮김 / 토토북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귀엽고 유쾌한 그림책 한권을 소개합니다.

토토북에서 출판된 큐라이스의 그림책 《당근 씨는 대단해!》입니다.

당근 씨가 사람처럼 당근 걸음으로 어딘가를 걸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보게 된 토끼들이 좋아하는 당근을 그냥 못본채 할 수는 없었겠지요.

당근을 무척 좋아하는 흰토끼 깡총이도, 검정 토끼 껑충이도 살금살금 당근 씨 뒤를 따라갑니다.

기회를 잡은 토끼들은 날쌔게 몸을 날려 당근 씨를 잡으려 하지만 주우욱 뱀처럼 늘어나는 당근 씨를 도저히 잡을 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당근 씨는 어느새 사라지고 말지요.

포기할 수 없었던 토끼들은 또다시 당근 씨 뒤를 쫒고 잡으려 하지만 누구도 당근 씨를 막지 못하고 오히려 토끼들만 호되게 당하고 말아요.

당근 씨는 도대체 어디를, 무엇 때문에 가고 있는걸까요?

토끼들은 당근 씨를 잡을수 있을지 그림책을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그림책은 당근과 토끼의 쫓고 쫓기는 과정이 유쾌하고 재미있게 그려진 그림책이었던것 같습니다.

당근을 먹고 싶은 토끼의 절절함이 곳곳에서 보이기도 했어요.

하지만 당근 또한 토끼들의 어떤 술수에서도 만만치 않은 방법으로 빠져나오게 됩니다.

당근 나름의 기발한 방법들이 우스우리만큼 참 재미있기도 했고 신기하기도 했었어요.

자신들의 욕심 가운데서도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애쓰는 마음씨 착한 토끼들의 모습도 볼 수가 있었는데 제 마음이 흐뭇해지기도 했었습니다.

저희 집에 있는 당근이라도 주고 싶은 마음이 약간 들기도 했었답니다.ㅎ

그런데... 당근은 무엇을 향해 그렇게 제 갈길을 가는 것일까요.

주위의 시선도, 주위의 어떤 방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목적지를 향해 당차게 걸어가는 모습속에서 나다움이 무엇인지도 느껴볼 수 있었답니다.



《당근 씨는 대단해!》는 《대장 토끼》시리즈로 사랑받는 큐라이스의 신작이라고 합니다.

이 시리즈를 읽어보진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참 궁금해지기도 했었습니다.

아무 일 없는듯 제 갈길을 가는 당근 씨와 그런 당근을 잡으려는 토끼들의 추격전이 너무도 귀엽고 유쾌하게 그려진 그림책이었습니다.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흙이 꾸는 꿈 - 씨앗이 숲으로 자라기까지, 초등 자연 2-1 교과서 수록 도서
황율 지음 / 파란의자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흙이 들려주는 씨앗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파란의자에서 출판된 황율 작가의 《흙이 꾸는 꿈 (씨앗이 숲으로 자라기까지)》입니다.

흙은 늘 숲이 되려는 꿈을 꿉니다.

그래서 풀도 키우고, 덤불도 키우고, 작은 나무나 큰 나무도 키우죠.

한 아이가 꽃씨가 들어 있는 흙으로 작은 공을 만들어 던졌어요.

이제 그곳에서도 씨앗이 자라 꽃도 피우고 벌과 나비도 볼 수 있겠지요.

수많은 씨앗을 품은 흙이 있기에 꽃도, 나무도, 열매도 볼 수가 있음을, 그리고 우리 사람들도 먹고 행복해질 수 있음을 이 그림책에서는 이야기합니다.

결국 흙이 식물을 연결해주고 우리도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자연이 모두 연결된 것임을 이 그림책은 이야기합니다.

흙이 꾸는 꿈은 씨앗이 품은 생명이자 숲이 되고자 하는 소망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그림책을 쓴 황율 작가는 실제로 시골에서 과일나무를 키우고 텃밭을 가꾸며 살고 있는 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흙이 주는게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분 같았습니다.

인간도 그렇지만 모든 생명체가 다 흙에서 나고 결국 흙으로 돌아가기 마련이지요.

생태계가 그렇게 유기적이고 순환적으로 돌아가면서 모든 생명체는 새로운 꿈을 꾸고 희망을 키우며 같이 공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이 그림책에서는 이 부분을 자연스럽게 그리고 과하지도 않게 자연의 순리를 물흐르듯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가 가족과 같이 심은 나무가 자라고 자라 꽃과 열매를 맺고 수확을 하며 다른 사람들이나 동물들까지도 같이 나누는 모습을 통해 더불어 사는게 얼마나 행복한지도 볼 수가 있어 좋았던것 같아요.

모든게 다 연결되고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걸 자연스레 배울수 있었던 그림책이었습니다.

씨앗이 품은 생명, 그리고 그속에 담긴 꿈처럼 우리 아이들 마음속에도 자라고 있을 꿈과 희망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아이들과 같이 아야기 나누면 좋을 그림책이었습니다.



자연 생태계의 기반인 흙이 들려주는 숲으로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따뜻한 그림책 《흙이 꾸는 꿈 (씨앗이 숲으로 자라기까지)》였습니다.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